수술 결심 계기
옛날부터 안면비대칭으로 화나 있는 듯한 표정이고 아래턱이 긴 편이라 보정을 해도 누군가 사진을 찍어주면 아래턱이
더 나와있 정말 보기 안좋았고 나도 누군가 남이 사진을 찍어 줬을 때 정말 예쁘지않더라도 평범한 턱선을 가지고 싶었다
eu 선택
이유
인터넷에 나와있는 후기 뿐만 아니라 어쩌다가 접한 모 성형앱사이트에서 후기를 보고 너무 맘에 들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무사고 였다는 점에서 가장 끌렸다!
1일차
마취때문에 정신도 못차리고 하루 종일 비몽사몽했다 다른 후기들에서는 혼자가는 사람도 많아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보호자가 있는게 훨씬 좋을 거 같다! 첫날 새벽전까지는 마취때문에 자고 깨고 하니라 정신이 없었는데
새벽부터 원래있던 비염때문에 코가 너무 답답해서 죽어버릴거 같았다 정말 .. 간호사쌤께 말씀드려도 코튜브는
어쩔 수 없다 하시고 정말 울고 싶었다 그러다가 간호사선생님이 빨대를 잘라서 이어붙인걸 입에 물려주셨는데 숨쉬는데 훨씬 편했다 빨리 아침에 코튜브만
빼고 싶은 마음뿐이다
2일차
드디어 아침에 코튜브 뺀거만으로 컨디션이 너무 좋아졌다 어제 왔다가 오늘 다시 온 남자친구도 사람이 달라졌다며
다행이라 했다! 말도 잘하고 여기저기 걸어다니고 꼬리뼈가 너무 아팠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난 내 고통이
끝인줄 알았다ㅠㅠㅠ
5일차
그렇게 2일차때 날아다니고 같은 컨디션에서 퇴원할 때 웨이퍼를 찬
순간부터 고통의 시작이였다... 입은 벌려지지도 않고 숨쉬기도 다시 힘들어졌고 얼굴이 엄청나게 붓기
시작했다 원래 비염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코피와 코에서 나오는 노란 진물 ...?때문에 계속 숨쉬기 전쟁이였고 .. 다른 사람들은 5일째만 되도 붓기가 가라앉던가.. 이렇게 안붓던데 난 정말 성형부작용 온 사람처럼 부어서 잘못된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입술이랑 얼굴이 너무
부어 힘들다 입안에 웨이퍼때문에 온 이빨이 다 뽑힐 거 같다...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걸까 ㅠㅠ 내일
병원갔다가 남자친구 만나러 갈 자신이 없다 ㅠㅠ
6일차
퇴원할 때 이에 건 고무줄때문에 입도 안 벌어지고 너무 힘들다 ㅠㅠ 퇴원하고 나서 집에서의 금토일 3일이 더 힘들다.. 무슨 고무줄이 이렇게 튼튼한지 이빨이 너무 꽉
물리고 입이 너무부어서 입술에서 노란 진물처럼 나오기도했다(다른 EU후기보니까
이때는 땡김이 안하는게 좋다고 해서 오늘은 땡김이를 안했는데 너무 힘들땐 안하는게 더 좋은거 같다!) 너무
아파서 결국 오늘 레이저를 받으면서 원장님께 입안 한번만 봐주셨으면 해서 병원에 말씀드려서 원장님을 뵀다 입안을 봐주시고 상처도 잘 아물고있고
소독만 받고 가라고 하셨는데, 소독 후에 고물줄을 풀어 주시고 교합 봐주시면서 이렇게 물고 있을 수
있으면 고무줄을 안걸어도 된다해서 무조건 그러겠다고했다!!!! 정말 천국이였다.. 병원에서 나오고 나서도 계속 거울 보면서 물리는 위치를 확인하면서 무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있다!
7일차
어제 고무줄을 빼고 콘스프를 먹었다! 훨씬 입 벌리는게 쉬워 먹는게
더 쉬워졌다 ㅎㅎㅎ 오늘은 원래 레이저+소독인데 어제도 소독을 받아서 뭔가 덤덤한 마음이였다! 그래도 드디어 일주일이 됐다는 점과 양치를 할 수 있게 됐다!! 난
무서워서 애기칫솔중에서도 제일 작은 4개월부터 쓸 수 있는 걸로 골랐다 ㅎ.. 아직도 앉아서 자니라 꼬리뼈도 아프고 코피때문에 숨쉬는게 쫌 힘들어 자다가도 몇번씩 깬다(도넛방석이랑 가습기 필수!! 있어도 힘들다 ㅠㅠ) 얼른 실밥푸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8일차
그래도 일주일이 지나서 그런지 체력이 많이 돌아온거 같다! 얼마전만
해도 아파서 계속 졸고 힘없었는데 오늘은 산책도 다녀오고 먹는 양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붓기는 그대로다 ^.^ 난 왜 이렇게 붓기가 안빠지는걸까 ㅠㅠ 입술도 많이 부어서 그런지 잘 트니까 바셀린이나 립글로즈는 필수!!
9일차
오늘도 변함없는 통통한 얼굴로 매일 거울과 EU후기를 붙잡고 사는데
변화가 없는 거 같아 불안해서 계속 더 찾아보게 되는거 같다.. 혹시나 잘못된게 아닐까 나만 이러는게
아닌가 내가 걱정이 많은건지 ㅠㅠ 오늘도 별 생각없이 사진을 찍어봤는데 확실히 7일차보다 붓기가 쪼오오금
빠지긴 했다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옆모습을 찍었는데 수술 전에 찍어놓은 옆모습이 달라진게 보였다! 근데 전체적인 길이는 짧아지고 들어간거 같은데 턱라인이 내가 생각한라인이 아닌거 같다 ㅠㅠ..옆에서 봤을 때 옆의 뭉툭한 느낌...?이 그대로 인거같달까 ㅠㅠ... 붓기인지 살인지 뼈인지... 지켜봐야겠지만 좀 걱정이 된다
10일차
오늘도 조금씩 붓기가 빠지고 있을거라 믿으며 산책 한 시간 정도 했다. 아직
큰 변화는 없고 턱 라인도 잘 모르겠다. 붓기가 좀 더 말랑말랑해진거 같은 느낌? 다른 글 찾아보니까 내가 고무줄을 좀 빨리 뺀거 같긴 하다 그래서 잘먹나보다..
다른 사람들은 5키로씩 빠지던데 처음 삼키로 빠지고 더 안빠진다 난 내가 많이 못먹는 거라
생각해서 왜 살이 안 빠지지.. 생각하고있었는데 엄마가 오늘 친구 딸은 양악수술하고 거의 못먹어서 해골이
됐다던데 넌 잘 먹어서 걱정이 없다 라고 했다 .. 엄마가 봐도 잘 먹고 있나 보다 .. ㅎㅎㅎ
11일차
오늘도 아침저녁으로 30분씩 산책을 다녀왔다 왠지 거울을 보는데 어제보다
붓기가 많이 빠진거 같았다! 아직 아래턱이랑 아래입술이 저리는 느낌이 많이 남아있다. 자면서 숨쉬는건 많이 좋아져 자다가 깨는건 거의 없어졌지만 아직도 코피가 간간히 나오고 목에 가래끼어있는 느낌은
그대로 남아있다
14일차
드디어 실밥을 풀었다!! 아프다는 사람도 있고 참을만한 사람도 있었는데
아플까봐 걱정됐는데 생각보다 하나도 안아팠다!! 오히려 실밥풀기전에 소독솜으로 닦을 때가 더 아팠던거
같다 이제 실밥 풀고 오늘부터 밥 먹을때 웨이퍼를 뺄 수 있다고 했다 ㅎㅎㅎ 원래 고무줄을 안하고 있어서 웨이퍼가 엄청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늘어나서 너무 좋다 실밥 풀자마자 죽을 사먹었는데.. 안씹고 삼켜야
해서 아직 먹기 힘든거 같긴 하다 그래도 오늘 죽도 먹고 카스테라도 먹고 너무 좋았당 내일부터 다시 산책도 열심히 다니고 예쁘게 붓기가 빠졌으면
좋겠다 ㅠㅠ 지금은 친구가 20키로정도찌면 이 얼굴일거 같다고 했다..
17일차
붓기 정체기가 왔나보다 더 붓긴하는데 빠지진 않는다 내일부터 한시간씩 가벼운 운동을 해봐야겠다 어제부터는 이제
누워서 자는데 아직 누우면 얼굴이 무겁고 피 쏠리는 느낌이 있다
18일차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가볍게 산책을 하고 왔다 그래서 그런가 아침에 얼굴이 좀 덜 부은거 같다 웨이퍼를 빼면
아직도 얼굴이 무거운게 느껴진다 그래도 입술 멍이랑 목의 멍은 거의 빠지고 잠자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한건 하나도 없는거 같다
19일차
아직도 얼굴은 빵빵한거 같다 딱 보면 뭔가 입에 한가득 물고 있는듯한 볼이다 수술하고 나서 턱쪽 감각이 떨어진댔는데
정말 음료수 마시다가 묻었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어서 몰랐다ㅋㅋㅋ.. 아직도 입술이랑 아래턱쪽으로 찌릿찌릿한
느낌이 든다! 벌써 3주가 다 되어가는데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
21일차
아직도 얼굴은 처음에 비해 붓기가 많이 빠졌지만 빵빵하다 어색해서 나갈 때는 마스크를 하고 다니고 있다 딱 보면
입안에 가득 물고 있는 듯한 입이랑 얼굴이다 ! 수술하면 이중턱이 생길 순 있다고 들었는데 그 전부터
좀 있어서 그런가 더 .. 목과 턱이 구분이 안된다 ㅎㅎㅎ 2주차에
처음 웨이퍼 빼고 낄 수 있게 됐을 때는 죽 먹기도 힘들었는데 나름 일주일 지났다고 죽이나 누룽지같은거 먹는게 더 편해졌다!
24일차
어제랑 큰 변화는 없이 하루하루 흘러가고있다~ 일상생활에 문제는 전혀 없고 목안에 뭔가 계속 걸린 느낌이 나는 정도랑 웨이퍼때문에 발음이 어려운거 말고는 크게 없다. 턱 찌릿찌릿한 느낌은 거의 없어졌고 아직 아래입술이 많이 저린 느낌이 난다 그래서 아래입술쪽과 아래턱으로 뭐가 묻으면 아직 감각이 없어서 묻은지도 모른다
28일차
오늘은 수술하고 4주차로 병원 가는 날이다 이주만에 가는건데 엄청 오랜만에 가는거 같다 난 수술하고 교정을 해야해서 오늘 교정기를 부착할 겸 한달 경과를 보러 갔다 수술은 잘 됐고 궁금한 거 이것저것 여쭤봤다 난 붓기가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원장님은 그냥 딱 한 달 된거 같음 붓기고 입주위 어색한 거랑.. 수술하면서 절개부위때문에 입이 작아질 수도 있다고 하셨다 ㅠㅠ 입이 펴지기는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거라고... 상담을 다 하고 교정기까지 부착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 거 같다 교정기 붙이면 치아가 움직이면서 아프다 했는데 이날 저녁에 아파서 한숨도 못잤다... 타이레놀 먹고도 끙끙앓으며 잤다ㅠㅠ 자꾸 이빨 무는 법도 까먹어서 웨이퍼도 3일 연장해서 끼기로.. 수술 후 교정은 새로운 고통의 시작이었다 이빨이 너어어어무 아프다
29일차
어제부터 손가락으로 으깰 수 있는 정도의 음식을 저작할 수 있다고 설명 받고 어제부터 신나게 먹고있다 어제는
유부초밥이랑 라면 계란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아직 입 크게 벌리기도 어렵고 그냥 밥알도 씹기 힘들었다 이가 아프고 씹는 법을 까먹은거 같다 아직은
누룽지나 찌개에 밥을 같이 먹는게 나은거 같다 라면도 아직 이빨로 자르긴 힘들어서 가위로 좀 잘라서 먹어야 했다
34일차
수술한지 벌써 한달이 지나갔다! 한달 째부터 밥도 먹고 다양하게 잘먹는
덕에 살도 다시 쪗다 ㅎㅎ 아직은 가끔씩 입술이 저리지만 점점 감각도 돌아오는거 같다 지금은 아침에는 자고일어나면 많이 부어 있는데 저녁엔 붓기가
많이 빠져 차이가 많이 난다! 붓기는 천천히 빠지고 있지만 턱끝 쪽은 많이 빠진거 같고 볼쪽만 아직
통통하다. 말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한건 전혀 없고 입도 손가락 두개 정도 들어가는 정도로 벌어진다
54일차
이제 입술이 저리거나 턱이 저린 느낌은 하나도 없다 밥 먹을때 입이 잘 안벌어지는 불편함만 좀 있는거 같다! 한달차 때 병원 다녀온 뒤로 개구운동응 안했더니 입 벌리는 크기가 변화가 없어서 다시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일주차보다 볼 붓기가 빠졌지만 아직은 아침에 일어나면 첫번째 사진처럼 많이 부어있고 저녁이 되면 빠진다! 아직 얼굴이 어색한 느낌이 있지만 붓기가 천천히 빠지는거 같아 정말 세달차까지는 지켜봐야겠다! 그래도 한달차 때랑 비교해보면 많이 빠진거 같다 ㅎㅎ 아직도 약간 질기거나 바삭한 음식 같은거는 씹어지지 않는다 ㅠㅠ
64일차
지난주에 교정 확인차 병원에 다녀왔는데 교정과원장님께서 입이 너무 작고 안 벌어진다고 하셨다 ㅠㅠ.. 안그래도 작았던 입이 더 작아진데다가 개구 운동을 열심히 안해서 입이 잘 안 벌어지는 거 같다고 하셨다ㅠㅠ
일상생활에 큰 불편 한은 없고 씹는 게 어색한 거랑 붓기 때문인지 립스틱 바르고 위 아래 입술끼리 문지를 때 잘 안 된다 ㅎㅎㅎ 이번 주부터는
개구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75일차
이번주부터 다시 개구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입이 좀더 잘 벌어지는거 같다 지난주에 손가락 두개였다면 이번주는 두개반정도로
벌어지는거 같다! 입을 크게 벌렸다가 다물면 뻐근한 느낌이 있긴 하다 이제 수술한지 두달반 정도 됐는데
수술하고 처음본 친구들은 아직 부어있는 느낌이 있긴 있는데 인상이 착해진거 같고 예전보다 더 어려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아직은 씹는게 어색해 보인다고
했다 한 주마다 조금씩 붓기가 빠지면서 라인이 정리 되는거 같다 !
3개월차
이미 두달 째부터 불편한거 전혀 없이 잘 지내고 있다 ㅎㅎ 지금은 교정의 불편함만 있다 주변사람들도 인상이 완전
순해지고 어려 보인다고 많이 얘기해준다! 교정해서 더 입이 작고 얇아 보이고 어색한거 같다ㅠㅠ 얼른
교정이 끝났음 좋겠다 지금은 입도 크게 잘 벌어지고 기능적으로는 전혀 문제없다
5개월차
벌써 5개월차라니 시간이 정말 빠른거 같다 ㅎㅎㅎ.. 얼굴감각도 수술전이랑 크게 달라진 거 없이 돌아왔다 먹는 것도 씹는 것도 전혀 불편한 게 없다 ㅎㅎㅎ 딱딱한
것도 잘 먹을 순 있긴 한데 교정 때문인지 이빨이 후덜덜하는 느낌이라 마구 씹어 먹은 적은 없다 수술 후 교정도 엄청난 일인 거 같다 ㅠㅠ.. 지금은 그렇게 큰 수술을 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ㅎㅎㅎ.. 수술
후에 우선 얼굴비대칭이랑 입 돌아가 보이는게 가장 큰 스트레스인데 이제 그런 부분은 전혀 없다 ! 근데
얼굴에 이중턱보다는 볼에 살이 좀 있어서 얼굴이 통통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좀 듣는다 ㅎㅎ 케바케인듯! 원장님께 매일 감사하며
보내고 있다! 이제 빨리 교정기만 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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