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저는 어릴 때부터 긴 턱이 제일 컴플렉스였어요 긴턱에 비대칭까지 심해서 사진찍을때마다 턱 가리고 찍는건 매번있는 일이였고
뽀샵으로 턱깍는건 기본이였습니다ㅠ 거울볼때마다 턱만 보이고 왼쪽 오른쪽 얼굴이 너무 틀려서 스트레스였어요ㅠ
치아교정을하면 비대칭이 좀 나아질까 싶어서 교정을 하러갔는데 양악을해야하는 케이스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근데 금액적인부분이 부담이커서 교정만 했는데 나아지지도않고 턱관절까지 너무 안좋아져서 수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무래도 쉬운수술이 아니기에 얼굴뼈만 전문으로하는 구강외과가 더 신뢰가 가더라구요!
신원장님 상담을 받고나니 여기서 해야겠다는 확신이생겨서 이 병원에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일차
일단 수술후 마취가 깨면서 오한이와서 너무추워서 힘들었다.
턱도 아프고 일단 숨쉬기가 답답해서 너무 힘들다ㅜㅜ
첫날은 힘들다더니 정말 일분일초가 느리게가는거같다 ㅠㅠ빨리 시간이흘렀으면 좋겠다.
2일차
첫날 너무 힘들어서 밤을 샜다. 근데 신기하게 날이 밝을수록 숨쉬는게 좀 수월해져서 낮잠도 자고
뉴케어도 먹고 오늘은 좀 걸었다 어제보다 더 부어가는거같다 좀더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ㅠㅠ
3일차
오늘 퇴원하고 집에와서 처방받은 약을 삼키기가 힘들었던거 빼고는 그럭저럭 지낼만했다.
코 조금 막히는거빼고는 숨쉴만했다 근데 붓기가 점점 올라오는거같아서 더 열심히걸어야겠다ㅠㅠ
그래도 다행히 아직 배고파서 힘들거나 그런건없다 뉴케어를 너무잘먹나보다....내일은 붓기가 좀 가라앉았음좋겠다
4일차
오늘은 붓기가 대박이다ㅠㅠ얼굴이 무거울정도로 부었다 아침에일어나서 산책하고 집에와서 좀 쉬다가 저녁에 또 산책했다.
이젠 컵으로 뉴케어를 마실수 있는데 알약삼키기가 너무 힘들다..하루종일 집에서 양악 후기보고 언제쯤 괜찮아질까 위안삼고있다.
빨리 얼굴에 테이프도 떼고 붓기가 빠졌으면 좋겠다 ㅠㅠ
5일차
새벽에 얼굴이 터질거같이 저릿저릿해서 잠을 설쳤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거울보고 둘리인줄 알았다 ㅠㅠ
레이저치료도 받으러 갔다오고 좀 걸어서그런가 저녁되니까 붓기가 가라앉은거 같다 오늘은 배가 너무고파서 뉴케어 대신
바나나랑 우유를 갈아마셨는데 너무맛있었다 ㅠㅠ 빨리 입천장이랑 턱 감각이 돌아와서 삼키는것에 수월해졌으면 좋겠다 ㅠㅠ
6일차
오늘은 그래도 새벽에 안깨고 잠좀 푹잔거같다ㅠㅠ병원가서 레이저도받고 한시간정도 걸었다.
제대로 못먹어서 그런지 좀만 무리해도 머리가 핑돈다 거울볼 때마다 투턱에 복어같아서 웃음밖에 안나온다..ㅋㅋㅋ
그래도 어제보단 미세하게 조금 빠진거같긴하다 불편한건 입천장감각이없는거랑 삼킬때 목이랑 턱끝이 아픈거?빼고는 괜찮은거같다.
9일차
오늘은 어제랑 별 다름이없는거 같으면서도 미세하게 붓기가 빠진 것 같다.
왼쪽보다 오른쪽붓기가 더 느리게빠지는 거 같다. 감각도 오른쪽 볼이랑 턱은 아직인데 왼쪽은 좀 돌아온 거 같다.
그것보다 입천장감각이나 빨리 돌아왔음 좋겠다 ㅠㅠ 뭘먹어도 몬가 맛이 안나는느낌...
그거빼곤 이제 숨도잘쉬고 살거같다~~!
10일차
오늘은 주말이라 간만에 화장하고 여기저기 일부러 막 돌아다녔다.
근데 아무래도 예전처럼 체력이 안되서 일찍들어왔다 ㅠㅠ
힘이 너무없어서 부드러운 빵 골라와서 우유랑 같이 먹었더니 살거같았다..ㅋㅋ
가족들이 오늘은 붓기가 더 많이빠졌다고한다 역시 시간이 답인거같다 앞으로 날들이 기대된다.
13일차
요 몇일은 크게 달라지는건 없는것 같다. 그냥 미세하게 붓기들이 조금씩 빠지고있다는거?
숨도 쉬기편하고 어지러움증도 덜하고 아픈곳없이 잘 지내고있다. 땡기미는 오래하면 불편해서
그냥 생각날때마다 조금씩해준다. 이제 출근이 코앞이라 잔붓기들도 빨리 빠졌으면 좋겠다 ㅜㅜ
14일차
드디어 내일이면 실밥을 푼다~ 사람들이 웃길때마다 인중쪽에있는 실밥이 너무아파서 울면서 웃었는데
실밥풀면 맘껏웃을수있었으면 좋겠다ㅜㅜ 코랑 인중쪽붓기는 늦게빠지려나보다 코랑 사탕물고 있는 볼이
빨리 빠졌으면 좋겠다 붓기빠지는거 보다보니 벌써 2주가 된게 신기하다 시간이 더 빨리 지났음 좋겠다!
16일차
실밥을 뽑고나니까 입안이 뭔가 가벼워진 느낌이다. 오늘은 사골국에 밥을 갈아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ㅠㅠ
맨날 뭘 갈아서 먹을지 고민만한다. 이 볼에 있는 붓기들이 살은 아니겠지^^
아픈곳도 없고 멍도 없고 2주가 지나니 확실히 더 편해진 느낌이다.
18일차
아침에는 얼굴이 팅팅 붓는데 산책좀하고 저녁이되면 또 엄청빠져있다.
아침,저녁 차이가 큰것 같다. 옆모습을보면 붓기가 많이 빠진 것 같아서 좋은데 정면으로 보면
아직 붓기가 보인다 빨리 마스크빼고 돌아다녔으면 좋겠다~~
20일차
수술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20일차이다!
시간이 정말 빨리지나가는거같다 붓기는 요몇일 그대로 유지되는 것 같다.
볼이 아직 무거운 느낌이 있다. 인중부터 턱까지는 늦게 빠지는가보다.
그래도 불편한곳 없고 아픈곳 없으니 천천히 기다려야겠다^^
22일차
수술을 한뒤로 비대칭이여서 항상 오른쪽얼굴만 찍었는데 이젠 왼쪽얼굴도 찍어보게 된다.
왼쪽 턱이 오른쪽 턱보다 커서 왼쪽각도로 찍으면 너무 어색하고 이상 했는데
드디어 왼쪽으로도 찍을수있는 날이왔다ㅠㅠ붓기가 좀더빠지면 더 자연스러워 질거 같다.
24일차
평일에 출근하면 말을 어느 정도는 해야되서 오늘 하루는 말 안하고 집에서 계속 쉬었다.
웨이퍼끼고 말하는게 불편하다 빨리 빼고 싶다~그나마 밥먹을때 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양악한 것도 깜빡하기도 한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게 정말 신기하다.
26일차
수술 후에 하루 종일 거울만 봤었는데 요즘은 일 때문에 바빠서 하루에 한 두 번 보는거 같다.
그래서 가끔 시간내서 거울볼 때마다 바뀐 얼굴이 새롭다ㅋㅋ
감각 없던 부분도 어느 순간 조금씩 미세하게 돌아오는거 같다.
근데 아직 턱이랑 입술에는 감각이 조금있어서 오늘 빵을 먹었는데 입술이랑 턱에 묻은 줄도 모르고 먹어서 창피했다...
내일은 거울을 옆에 두고 먹어야겠다 ㅋㅋㅋㅋ
28일차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있다. 양악한줄도 모르고 지내고있다가 수술한 걸 깨닫는 순간은
크게 웃다보면 인중이 땡긴다고나 할까? 인중부분이 아프다ㅠ
빨리 교정까지 끝내서 환하게 웃고싶다~~!!
2달차
두달차 사진 추가했어요~~!!ㅋㅋㅋ
3달차
벌써 수술한지 3개월이나 되었다 시간진짜 빠른거 같아요
두달차일때도 붓기 엄청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그때사진보면 붓기가 눈에보인다 ㅋㅋ
3개월되니까 또 얼굴이 더 갸름해졌다 교정중인데도 너무 잘먹어서 볼살만 통통하게 올랐다
양악한티안나게 자연스럽게 잘되서 거울 볼때마다 너무 행복하다 ㅎㅎㅎ
4달차
3개월 이후부터 잔붓기 들이 조금씨 빠지는게 보여서 자꾸 거울을 보게되용~~ 연휴때 친척들이 다들 예뻐졌다고해서 기분이
좋았어용 ~~ 그리고 한쪽으로만 씹던 습관도 이제 고쳐지고 있어요~
양쪽으로 씹어도 잘씹히고 소화 불량을 달고 살았는데 요즘은 소화도 잘되고 너무 좋아요~!!
5달차
벌써 5개월이나 됐다니 신기해요~~ 불편한것도 전혀 없고 교정도 원래 해봤던거라 아프거나 하지도않구요.
예전엔 멍하니 입을 벌리고있는 습관이있었는데 이젠 입도 꼭 다물고 양쪽으로 씹는것도 편해요~~~!!
6달차
요즘도 불편한거 없이 잘 지내고있어요~ 다만 너무 잘먹고 지내서 살이쪄서 볼살이통통해졌네요.
턱은 짧아졌는데 볼에 살이올라서ㅠㅠ 이제 다이어트해야겠어요~~~~
7달차
벌써 수술한지 반년이 지났네요. 요즘도 수술한걸 잊고서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사진을 찍을때도 환하게 웃고 찍을수있어서 좋아요~~교정기만 빼면 더 좋을것같네요ㅎ
8달차
이번달은 교정진료때문에 이를 뽑아서 얼굴도 많이 붓고 이빨이아파서 밥도 잘못먹고 고생한 달이었어요 ㅠ
9달차
이런 무더위에도 예전 같았으면 머리도 질끈 묶지도 않고 다녔을텐데 수술이후엔 얼굴형이 예뻐져서
머리도 질끈묶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거같아요 행복합니다 ㅎㅎ
10개월차 후기
벌써 10 개월이나 된게 신기하다 점점 얼굴도 더 자연스러워 지고 양악한 티도 안나서
처음보는 사람들도 수술한지 아무도 몰라요~! 빨리 교정기 빼고 더 편하게 지내고싶네요ㅎㅎ
11개월차 후기
벌써 다음달이면 1년이에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지낸거같아요.
그만큼 불편한거없이 편하게 지냈습니다ㅎㅎ 예전 얼굴이 이제는 기억도 잘 안나네요.
진작 할걸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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