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
어렸을 때부터 턱으로 놀림을 많이 받아 턱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래서
교정으로 해결하려고 다른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었는데 교정으로는 턱을 넣을 수 없고 양악수술을 해야한다고 진단을 받았다. 그 뒤로 양악수술 알게 된 후부터는 쭉 양악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평소에 거울을 보면 턱 뿐만이 아니라 넓은 광대가 너무 싫었다.광대때문에 얼굴이 넙대대하는 생각이 들어서
양악을 하면서 같이 하기로 결심했다.
이유를 선택한 이유
양악수술을 결심한 뒤부터는 계속해서 병원을 찾았다. 인터넷으로 이곳
저곳 병원을 엄청 여러 곳 보다가 이유를 발견했다. 이유에 올라온 후기랑 후기 사진을 봤는데 후기도
엄청 자세히 써져있었고 사진들도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같아서 마음에 확 끌렸다. 그래도 양악은 큰 수술이기
때문에 진중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여러곳 상담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유에서 상담 받자마자 아 여기서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이유를 선택하게 됐다
1일차
수술 끝나고 일어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전신마취때문에 수술 끝나고 8시간동안은 깨어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나는 보호자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받아서 잠들려고 하면 간호사분들이 깨워
주셨다. 생각보다 통증은 없었는데 나는 속이 너무 안 좋았다.원래
토하는 건 안 좋다고 했는데 속이 너무너무 안 좋아서 토를 했다.그리고 새벽에도 계속 안 좋아서 거의
한시간 두시간 간격으로 호출벨을 눌렀는데 그때마다 바로바로 간호사님이 오셔서 케어를 해주셨다.의지할
곳 없었던 나는 간호사님이 그야말로 구세주 같았다. (첫날에 너무 정신 없고 힘도 안 나서 사진은 못
찍었다ㅠㅠ)
2일차
나는 2일차에도 속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간호사님이 주신 뉴케어도 제대로 못 먹었다. 거의 점심까지는
계속 울렁거렸지만 그 뒤로는 괜찮아졌다. 나는 베지밀이랑 두유 같은거를 못 먹어서 그런가 뉴케어 먹기가
쫌 힘들었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은 다른걸 챙겨가는게 좋은 것 같다!!
3일차
드디어 퇴원하는 날!!
퇴원하기전에 마지막으로 원장님이 입안 소독도 해주시고 웨이퍼 맞추는 연습도 한다. 그리고 입 안에 웨이퍼 맞추는데 좀 더 편하도록 고무줄도 끼운다. 그렇게
하고 나면 퇴원을 한다. 역시 집이 최고야!!
4일차
오늘부터는 씻을 수 있는 날이다! 그리고 오늘 얼굴에 있는 테이프들도
다 뗄 수 있는 날 이였다.
물에 충분히 적셔서 떼라고 하셨는데 물에 적혀서 뗐는데도 쫌 아팠다. 그리고
끈끈이(?)같은게 확실히 안 떼어졌다. 그래도 테이프를 떼니깐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였다. 씻고 나서 붓기 빼는데에 좋다는 산책도 한시간 정도 했다. 산책하니까 얼른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어졌다.
5일차
오늘은 햇빛을 보고 싶어서 낮에 산책을 했다.
붓기는 어제랑 똑같은 것 같다. 그리고 귀가 먹먹 해서 사실 조금
걱정이 된다. 근데 원장님이 그럴 수 있다고 2-3주는 기다려야
한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기다릴 생각이다. 그리고 하루빨리 일자로 누워서 자고 싶다ㅠㅠ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ㅠㅠ 방석을 사놓을껄 그랬다.
7일차
벌써 수술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 동안 먹을 거를 잘 못 먹었더니
몸에 힘이 빠지고 무기력해지는 것 같다. 회복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챙겨 먹으려고 한다! 그리고 나름 노하우도 생긴 것 같다. 일반 숟가락도 써보고 주사기도
써 봤는데 나는 베스킨 라빈스 스푼이 먹기에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스푼으로 잘 챙겨 먹을
생각이다.
8일차
일주일밖에 안 지났는데 큰 불편함들이 많이 없어졌다. 코막힘도 많이
없어지고 귀 먹먹한것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 이번에 수술하면서 느낀건데 컨디션 조절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9일차
1주차 경과와 광대 실밥을 풀러 병원에 갔다.
실밥을 풀 때 조금 긴장 했는데 끝났나? 싶을 정도로 진짜 하나도
안 아팠다. 그리고 입안 청결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집 가는 길에 아기 칫솔 하나 사서 집에 가자마자
양치 했다. 잠깐 동안은 웨이퍼를 빼도 된다고 하셔서 웨이퍼를 처음으로 뺐는데 쫌 충격이었고 창피했다....ㅠㅠㅠ 좀 더 입안 청결에 신경 쓸껄ㅠㅠ 치약은 아직 쓰면 안된다고 하셔서 소독액을 묻혀서 살살 닦았다. 앞으로 입안 청결에 신경 써야겠다!
10일차
붓기레이저 받으러 병원에 갔다. 수술 후기를 보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봤을 때 나는 붓기가 많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붓기 빠지는데 남들보다 시간이 걸리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내 생각보다 붓기가 더 빨리 빠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아님 레이저 치료를 받아서 그런건가? ㅎㅎ 아무튼 더 빨리 빠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겠다!
12일차
붓기를 위해 호박즙 하나를 마시고 붓기레이저 받으러 병원에 갔다 왔다. 수술
후 계속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만 먹어서 자극적인 맛이 필요했다. 그래서 면을 잘게 뿌신 다음 밥이랑
계란이랑 넣어서 만든 라면죽을 해먹었다. 오랜만에 먹은 자극적인 맛은 진짜 환상이었다!! 붓기때문에 걱정은 되지만 자주 해먹을 것 같다!
14일차
수술하고 처음으로 친구와 영상통화를 했다. 친구가 보더니 한거냐고
물었다ㅋㅋ 그냥 살 좀 찐것 같다고 수술하지 모르겠다고 했다. 붓기도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없어서
놀랬다고 했다. 내 생각에도 그렇게 붓기가 많은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여기서 더 안 빠질까봐 걱정이다... 그래도 아직 2주밖에
안 됐으니까 이런 생각은 너무 이른거겠지...?친구랑 전화를 끊고 핸드폰을 보니 얼굴인식도 이제 가능
했다. 그만큼 붓기가 많이 빠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쭉쭉 빠졌으면 좋겠다.
15일차
드디어 입안 실밥을 풀러 병원에 갔다. 이유튜브에서 생각보다 안 아프다고
해서 긴장을 하나도 안 하고 갔다. 그래도 실밥 푸는 거니까 따끔따끔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진짜 하나도 안 아팠다. 신원장님이 안 아프게 잘해주신 것 같다. 이제
양치도 가능하다고 해서 완전 좋았다. 이제 개운하게 양치를 할 수 있다!
16일차
오늘부터 개구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턱이 뻐근했는데 여러 번
하니까 조금 더 부드러워진 것 같았다. 개구 운동을 열심히 해서 수술하기 전만큼 입이 벌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다!
19일차
이제 혀로 음식 먹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 먹는 것도 이제 익숙해졌고
개구 운동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다!
21일차
요즘 산책이랑 호박즙을 안 먹었더니 붓기 정체기가 온 것 같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산책도 열심히 하고 호박즙도 잘 챙겨먹어야겠다.
22일차
오늘은 붓기를 빼기 위해 산책도 하고 많이 움직이려고 했다. 아침
저녁으로 얼굴 붓기가 많이 다른 것 같다. 더 빨리 빠질 수 있도록 더 움직여야겠다.
24일차
요즘 산책을 했더니 아침에도 붓기가 좀 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니깐 씹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 같다.
27일차
한 달 차가 되어 가니까 엄청 씹고 싶은 욕구가 많이 생긴다. 그리고
웨이퍼도 계속 탈 부착 했더니 좀 느슨해진 것 같다. 웨이퍼도 하루 빨리 빼고 편안하게 말하고 싶다. 이제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보니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29일차
이제 붓기는 산책을 해도 잘 안 빠지는 것 같다. 지금부터는 그냥
시간이 답인 것 같아서 마음 놓고 기다리려고 한다. 그래도 인중 붓기는 빨리 빠져서 입모양이 좀 더
자연스러워졌으면 좋겠다! 입 벌리는건 두 손가락 정도 벌어지고 개구연습하고 나면 두 손가락보다 살짝
더 벌어진다. 세 손가락 들어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31일차
드디어 진짜 수술한지 한달차가 되었다! 그 전까지 힘들었던건 하나도
기억 안 날 정도로 아주 일상생활을 잘 하고 있다. 오늘 처음으로 친구도 만났다. 친구가 수술하지 모르겠다고 그냥 얼굴이 살짝 살집 있는 사람같다고 했다. 자연스럽게
잘 된 것 같다.
33일차
드디어 한달차 경과를 보러 병원에 갔다. 그런데 엑스레이 과부하로
한달차 경과는 다음 내원할때 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제 웨이퍼랑 작별인사 할 줄 알았는데 아직 불안정해서 2주정도 더 해야된다고 하셨다. 달라진게 있다면 어금니까지 있던 웨이퍼가
앞니부분만 끼울 수 있게 어금니부분을 잘라 주셨다. 그래서 뭔가 더 가벼워진(?)느낌이다. 고무줄 끼우는 법도 배웠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계속 하다보면 익숙해 질 것 같다.
37일차
어제 웨이퍼를 잃어버려서 바로 실장님께 말씀 드리고 오늘 병원에 갔다. 다행히
웨어퍼 없어도 될 것 같다고 하셨다. 대신 절대로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라고 하셨다. 웨이퍼 잃어버리고 걱정이 엄청 많이 됐는데 교정과원장님께서 완전 조곤조곤 자상하게 말씀해 주셔서 뭔가 마음이
놓였다.
42일차
웨이퍼가 없어서 마음이 좀 불안해서 거울만 보면 입 닫을때 교합이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하게 된다. 오른쪽 사랑니쪽 잇몸을 건들였더니 염증이 생겨서 엄청 아팠다. 그래서
오른쪽만 다시 부었다. ㅠㅠ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47일차
이제 거의 다 감각이 돌아온 것 같다. 일단 오른쪽 인중은 다 돌아
왔고 오른쪽 광대랑 앞니쪽 가운데부분은 한 80%로는 돌아왔다. 솔직히
안 돌아올까봐 걱정했었는데 약간 찌릿찌릿한 느낌이 쫌 들더니 서서히 돌아와서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직 잇몸염증이 다 안 나아서 오른쪽뺨은 부어있다. 빨리
나아서 붓기가 빠졌으면 좋겠다.
54일차
다시 붓기가 빠지는 시기가 온 것 같다. 그리고 잇몸 염증도 다 나아서
편하다. 예전에는 앞으로 나온 하관때문에 똥머리를 못 했었는데 요즘엔 자주 한다. 그리고 확실히 붓기가 빠질 수록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
61일차
수술하고 처음으로 화장을 했다. 화장하면서 느낀 건데 확실히 이미지가
많이 부드럽게 변한 것 같다. 이번주에 저번에 못 한 한달 차 경과를 봤었는데 전 후 사진을 눈으로
직접 보니 확실히 바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아직 붓기가 있구나 라는 걸 느꼈다. 원장님께서 회복도
잘 되고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요즘 붓기 빠지는 게 멈춘 것 같아서 원장님께 내 붓기 빠지는 속도를
물어봤는데 그냥 딱 중간이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붓기 빠지는 거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거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68일차
이제 일도 다시 시작했다. 붓기 있는 것만 빼면 그냥 수술전이랑 똑같다. 그리고 이제 지인들도 많이 만났는데 그렇게 큰 변화는 없지만 이미지가 확실히 바뀌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사실 수술하고 나서 사람들이 만족 하냐고 물어보면 바로 만족한다고는 말 못 했다. 그런데 요즘 큰 붓기가 빠지면서 많이 만족하고 있다.
75일차
두달이 넘어서 그런지 요즘 계속 고기가 먹고 싶다. 처음에는 씹는게
어색하고 잘 안 씹혔는데 요즘엔 익숙해져서 그런지 잘 씹고 턱에 뻐근한 느낌도 덜 하다.그래서 그런지
뭔가 고기도 잘 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불안감에 고기는 안 먹고 있다.빨리
삼개월이 지나서 삼겹살을 먹고 싶다!
82일차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붓기가 빠져서 처음 보는 사람은 수술한지 잘 모른다. 이제
마스크 벗는 것도 민망하지 않는다. 그리고 확실히 전보다 입 벌리는 것도 부드러워졌다. 그래서 뭐든 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89일차
아침에 일어나면 입 벌리는 게 뻐근했었는데 지금은 자고 일어나도 입 벌리는 게 부드러워졌다.거의 삼개월차라 붓기도 많이 빠졌고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수술하지 모른다. 다만
아직 웃으면 광대 쪽에 통증이 있는거 빼고는 다 괜찮다!
4개월차
아직 얼굴은 빠방하지만 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수술하고 직후에는
음식 씹을때 치아교합이 안 맞는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치아교합이 맞아가는게 신기했다.그래서 지금은 모든
음식 잘 먹고 있다.그리고 입 벌리는 것도 이제 뻐근한 느낌 없이 잘 벌어진다.이제 진짜 진짜 붓기만 다 빠지면 될 것 같다!!
5개월차
이제 얼굴도 많이 자연스러워지고 불편한 것도 없어서 수술한지 엄청 오래 된 느낌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수술한 거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잘 된 것 같다.먹는 것도 이제 아무거나 잘 먹는다!
6개월차
이제 수술한 걸 까먹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한게 하나도 없다.그래도
아직 거울을 볼 때마다 바뀐 내 얼굴이 어색하다.어색한 모습이 싫지 않다.
7개월차
이제 완전 자연스러워져서 사람들이 전혀 수술한지 모른다! 교정기때문에
불편한거 빼고는 다 괜찮다!
8개월차
이제 바뀐 내 얼굴에 많이 익숙해져서 전에 얼굴을 잊고 살았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옛날 사진들을 보게 됐는데 너무
놀라면서 감탄했다ㅋㅋㅋ와 진짜 많이 변했구나 싶었다 수술하길 정말 잘한것 같다!
9개월차
이제 완전 얼굴에 익숙해진것 같다. 불편한 것도 없고 아직 수술한지
일년도 안 됐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수술 전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10개월차
지금은 불편한것도 하나도 없어서 수술했나 싶은 정도다!교정기만 빨리
떼면 수술전이랑 다른게 하나도 없다!!
11개월차
아주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확실히 전보다 이미지가 부드러워진
것 같다!
1년차
이제 지금의 얼굴에 너무 익숙해져서 수술한지 잊고 있다가 옛날 사진 봤는데 너무 놀랬다ㅋㅋㅋ아주 자연스럽고 수술
잘 된것 같아 만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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