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술을 결심한 계기는 근본적으로 내 턱이 콤플렉스이기 때문이었다 웃으면 턱이 더 나와 보여 잘 웃지를 않았고 사람을 옆에 두고 있는 것도 싫어했다. 내 성격상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데 그래서 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직업적으로도 사람을 직접 대면해야 하고 특정 시합에 나갈 때도 외모가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더 이 수술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 같다
본원을 선택한 건 턱 수술만 전문으로 하고 있는 병원이라 호감이 갔고 원장님이 차분하시고 이성적이셔서 수술을
맡기기에 믿음이 갔습니다 추가로 시설도 청결하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술 당일
잠에서 깨어보니 수술이 끝난 것 같았다 정신이 몽롱하고 추워서 몸이 떨렸고 하관 전체가 굉장히 갑갑하고 기도가
따가워 숨쉬기도 힘들었다 이틀 전에 하체 운동을 해서 안 그래도 동근에 스트레스가 있는데 수술 후 자세 때문이었는지 둔근이 너무 아팠다 편한 자세가
없고 가만히 있기도 힘들었다 하체 운동에 대한 후회가 막심했고 얼굴에 변화는 같은 건 관심에 없고 그냥 빨리 시간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술후
2일차
얼굴이 더 부어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숨쉴 때 목이 따갑고 식사 때마다 뉴케어가 나왔지만 액체조차 섭취하기 힘들어
하루 종일 겨우 하나 정도 먹은 것 같다 그래도 소변줄과 코에 있는 장치를 빼서 어제에 비하면 많이 편해진 것 같다
수술후
3일차
드디어 퇴원하는 날이다. 수술 전 퇴원하는 날 정도면 몸 컨디션이
어느정도 괜찮을거라 생각했지만 천천히 걷는 것 조차 힘들어 몸 가누는 것 도 쉽지않다 그래도 집에 갈 수 있어 행복한 날이었다 얼굴 붓기도 어제보다
더 붓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
수술후
4일차
입원중일 때 워낙 섭취를 잘 하지못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오늘은 액체 정도는 잘 섭취가 가능해서 한결 맘이
놓였다 아직 잘 때 앉아서 자야 해서 힘들지만 나름 잠을 잘 잤던걸 같다
수술후
5일차
이제는 묽은 죽을 작은 스푼으로 먹을 수 있어 너무 다행인 날이다 난 요즘 소위 말하는 헬창이기 때문에 사실
근손실 걱정이 제일 크다 훈련소다 빼고는 이렇게 운동을 쉬어 본적이 없는데 그때와 달리 지금은 정상적인 섭취도 불가하기때문에 예상했던 일이지만
마음이 아프다..
수술후
7일차
오늘은 병원에 다녀온 날이다 사는 곳이 지방인데 운전해서 가지않은 것이 다행이었지만 컨디션 때문에 가고 오며
멀미를 심하게 해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다시 집에 와 휴식하니 컨디션이 조금 회복 되었다
9일차
붓기도 점차 빠지는게 보이고 컨디션이 많이 돌아와서 다행이다 공복 체중을 재보니 5키로가 빠졌다 지방량이 많이 준 것 같아 보이진 않는데 아무래도 근육량이 더 많이 빠지지 않았나 싶다 상심이
크지만 그래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지금 대로 회복한다면 다음주부터 웨이트를 조금씩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술
11일차
뭔가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붓기가 빠지는게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섭취량도 늘고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있어 좀
안심이 된다.
수술
14일차
오늘은 드디어 실밥을 풀고 왔다 아플 것 같아 걱정했는데 별로 아프지않아 다행이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실밥 풀 때 별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이제 컨디션이 어느정도 좋아져 조금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어져서 좋다 아직 붓기가 많이 남아있는데 마스크
쓰는게 당연시된 시국이라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수술
15일차
붓기가 확 빠지진 않지만 하루하루 정체없이 빠지고 있는 것 같다 경험상 턱 쪽에 힘을 자주 주고 말을 많이 할수록
붓기가 빠지는데 있어서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개구 연습을 할 때 빼고는 무리하게 턱쪽 근육을 움직이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수술 16일차
수술 18일차
수술 19일차
수술
23일차
다시 복귀해서 일을 한지 벌써 3일째 되는 날이다 염증도 잘 회복된
것 같고 그래서인지 붓기도 많이 빠져보인다 아직 웨이퍼도 착용하고있어 의사소통이 어눌하지만 이번주만 지나면 웨이퍼를 뺄 수 있어서 좋다
수술
25일차
벌써 한달의 고지가 머지않았다 본래 컨디션을 찾으려면 멀었지만 붓기가 많이 없어지면서 점점 수술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수술
28일차
붓기도 많이 빠졌고 마스크를 벗어도 많이 부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다만 미소를 짓거나 표정을 지을 때 아직은
조금 부자연스럽다 그래도 생활하는 데는 웨이퍼 빼고는 별로 불편 한점이 없어 다행이다
수술
42일차
이제 먹는 것이 많이 편해졌고 생활에 있어서 불편함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번주부터 다시 교정도 시작하고 일상의
안정을 되찾은 것 같아 안심이 된다
수술 7주차
초반에 빠질 수 있는 붓기는 다 빠진 것 같다 턱도 이제 최대치 까지 벌려지고 입안 공간도 많이 넓어졌다 얼른
다 회복돼서 딱딱하고 질긴 음식들도 먹고 싶다
수술 8주차
붓기가 어느정도 빠졌는지 저번주랑 크게 다를게 건 없다 감각들은 서서히 잘 돌아오는 중인 것 같고 이제는 마스크를
벗고있을 때 크게 주변 의식되지않아 조금 편하다
수술 9주차
이제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별로 없고 활동하기에 제한도 없다 하지만 아직은 강도높은 신체활동에 대한 위험성이
있어서 얼른 한달 정도만 더 지나면 좋을 것 같다
수술
11주차
겉으로 볼 때 붓기는 많이 빠져 보이고 아직 완전히 빠지지않아 입안은 아직 어색한 감이 없지는 않다 그래도 이제
웬만한 음식들은 다 먹을 수 있고 신경들도 잘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수술
12주차
이제 먹는 것도 거의 문제가 없고 전체적인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완전히 자연스러워지려면 멀었지만 이제 행동에
제한이 없어져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수술 4개월차
수술 후 3개월정도까지는 얼굴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변화과정이 빨라서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그 이후부터는 얼굴도 부자연스럽지않고 변화 속도도 빠르지않아 얼굴에 신경이 많이 가지않아 좋았다 그래도 가끔씩 얼굴을 보면
더 자연스러워지는게 느껴진다
수술 6개월차
운동도 다시 시작한지 벌써 2달이 넘었고 다이어트도 조금씩 진행하면서
붓기가 조금 더 빠져보여 요즘은 정말 얼굴이 자연스러워 졌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입에 감각도 신경이 안 쓰일 정도로 많이 돌아와서 정말 편해졌다
얼른 교정기도 뺄 날이 다가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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