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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후 60일이 지났다~
  • 2017-06-15 hit.15,147
  • Writer : 지**


수술전
저는 항상 듣는 말이, '활짝 웃지도 말고 무표정하지도 말아라.
약간 미소짓는 표정만 하라'는 말을 항상 들었어요
이마에서 코 까지는 보기 나쁘지않지만 약간 나온 입과 하악이 긴 얼굴이였어요.
그래서 거울을 볼때마다 어떻게하면 이상이 개선이 될 수 있을까 하고 늘 고민을 해왔어요.
그런데 어느날
'너 벌써 팔자주름이 생겼네!' 라는 친구의 말에 튀어나온 입으로 인해 생긴 코옆의 팔자주름이 보이더라구요.

서른에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특히 사진을 찍었을때 활짝 웃는 내모습이 비호감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닳은 후.
수술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뿐이였습니다. 원래부터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서 이성앞에서도 소극적이었던 저였기에.. 외모 개선을 통해서

저의 자존감까지도 같이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명하다는 여러곳의 치과병원에 상담을 받으러 다녔어요. 시간이되고 생각이 날때마다. .
그런데 치아 교정으로는 돌출입과 긴턱개선은 되지않는다는 말에, 윤곽수술로 생각을 바꾸고 다시 상담을 받으러 다녔지만 여러 병원들의

너무 큰 수술비용 요구로.. 크게 실망을 한 후, 그후로는 더이상 발품을 팔지않았어요.
잠자기 전 핸드폰으로 성형관련 글을 찾아보는게 일상이되었던 어느날, 저는 결정을 확고히 하게 되었어요. 나에게 필요한건! 모든 컴플랙스가

해결되고 얼굴개선이 되는건 양악수술이라는것을요. 그리하여 오랜고민끝에 상담을받았고, 양악수술이 워낙 위험하고 큰 수술이라는것을

잘알기때문에 저는 모든것을 각오하고 양악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

 

1일차 - 2일차
얼굴이 빵빵해지면서 계속 붓고있지만 간호사언니분께서 항생제와 비타민등등
주사를 계속 놔주셔서 컨디션이 첫날보다 훨씬 나은거같당^^ 물이랑 영양드링크를 겨우 마시고 얼음팩도하고~ 근데 여전히 잘때는 앉아서 졸아야한다...

3일차
 
퇴원하기 직전 회복실에서의 마지막 셀카! 얼굴이 너무 뜨겁고 계속 붓기때문에 아이스팩을 계속 해야한다.
삼일째라 그런지 코와 목도 최고조로 붓고. . 견디기 제일 힘든날인것 같다
계속 목에 걸려서 안넘어가는 느낌이기때문에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기가 매우 힘들다ㅠ


5일차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목에 멍이생겼는데, 멍이 생기니까 침삼길때 목아팠던게 이젠 안아프다~
음료만 마셔야되니까 기운도없고 .. 겨우 병원에가서 붓기케어받고 집에와서 바나나랑 딸기 우유에 갈아마시고나니 겨우 살것같은..
후회는없지만 과정이 정말 힘들고 독한마음으로 버텨야한다 ㅠ

붓기는 땡기미를 풀면 부은살들이 후루루 떨어지는 모양세다~


8일차
  
땡기미 푼모습 볼때마다 깜짝놀래게되네 어젯밤부터 완젼히 누워서 잤더니 살것같다~
처음에는 숨만 편하게 쉬었음했는데 잠을 똑바로 누워서자니까 이제는 웨이퍼때문으로 인한 잇몸통증이..

계속 아프지만 이제야 살것같은 ^^ 입안소독을 위해 병원가기전


9일차
얼굴 테잎도 제거하고 따뜻한물로 세안하고
수시로 온찜질을 했더니 붓기가 눈에 띄게 빠졌다 산책도 거의 안하고 찜질과 땡기미만 꾸준히 해줬을뿐인데^^
그러나 웨이퍼때문인지 잇몸통증때문에 밤에 누우면 잠을 계속 설치다 깨길 반복..
그래도 이정도만 되도 많은 발전이다 ~
목에 멍은 완전 노랗지만 멍도 서서히 빠져간다

 

11일째,
많은 변화가 생겼다
입이 전보다는 크게벌려져서 양치질하기도 편하고 먹는것도..유동식만 먹으니까 지겨웠는데
연두부나 메밀묵 계란찜 요거트 등과 녹여먹을수 있는것들 여러가지 섭취를하다보니
식욕도 돌아오고 빠졌던 살들이 다시 찌기시작했다ㅜ

13일
 
붓기가 빠지면서 굴곡이 생겼다 딱딱하게 피부쪽은 멍이 점점 진해지고있고
목에 멍은 퍼지면서 점점 연해지고있다 확실히 잘먹지못했던 저번주보다는 잘챙겨먹은후로는 붓기빠지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근데 자연스럽게 예쁘게 붓기가 빠지는게 아니여서 지금 얼굴이 제일 적응이 안된다 ㅜ


14일
마스크를 쓰면 예전 얼굴과 똑같지만 벗으면 얼굴이 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
시간이 좀더 지나면~ 성형한 티는 나겠지만 얼굴이 정말 많이 작아지고 예뻐지겠다고

주변에서 얘기를해줘서 기분도좋고 몇달뒤의 내얼굴이 궁금해진다

15~16일
오늘 병월가서 실밥뽑고 웨이퍼도 빼고왔다~
웨이퍼를 빼니까 입안이 훨씬이 가벼워진 느낌^^
입다물었을때 치아가 서로 잘맞물려야 고무줄착용 안한다고.. 고무줄은 정말 하기가싫다ㅠ
그동안 미세먼지때문에 날씨도 안좋고해서 집에만 있었는데 이제부터 규칙적으로 운동을해야겠다

17일째
이제는 땡기미로부터 해방~~~아직은 틈틈히 해주면 좋지만
얼굴이 더 울퉁불퉁해지는거 같아서 이젠 땡기미안하려고 치웠다
그대신 저녁마다 턱리프팅 팩하기!
먹는것은 아직까진 연두부나 카스테라 아이스크림등등 혀로 녹여먹을수있는것들..
면종류는 가위로 잘게 잘라서 안씹고 그냥 호로록 흡입해서 삼키는 정도이다

 

21-22일째 
처음엔 힘들어서,아파서,지쳐서 잠들었는데
이젠 아픈것도없고 여유가 생기다보니 내 코고는소리를 듣게되는거같다
수술후 구강구조가 바뀌어서인지 코골이가 생겨서 잠자면서 내가 내 코고는소리에 놀라서 잠에서 가끔 깨곤한다.

 평생 코골게되는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된다ㅠ 큰붓기는 3개월이면 다 빠진다는데 나는 한달이면 될것같다 조금씩 얼굴크기가 작아져가고있다

 


27-28일째
거의 한달이 되어가니까 잇몸 붓기가 빠진탓인지 아침에 눈을 떳을때 입이 다물어져있다.
수술전에는 돌출입때문에 잘때 살짝 입이 열려서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텁텁하고 목말랐는데
이젠 그런일이 없어서 너무 신기하다 ^^ 아직 코부터 감각은 없지만 이것도 적응이되서 감각이

안돌아와도 크게 불편한거는 모를정도다

 


수술후 60일이 지났다~
오늘 병원에가서 잇몸에박힌 스크류를 제거하였고, 의사샘이 입운동을 열심히 해야한다고~ 손가락세개는 들어가야한다고..

지금보다 입이 더 벌어지지않는다면 앞으로 지금보다 더크게는 입이 벌어지지 않을거라고 알려주셨다ㅜㅜ

나는 아직 손가락두개가 겨우 들어가는정도...그래서 방울토마토를 칼로 반으로 잘라서 먹는다.

얼굴붓기는 아직도 티가나는정도여서 세달은되야 자연스러워질꺼라고 말해주셨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입안이 너무 가볍고 신기해서 혀로 계속 잇몸을 훑었다 ^^ 얼른 세달째가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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