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한계기
선천적으로 비대칭이 있던 케이스여서 교합이 맞지 않았습니다. 어릴
땐 양악이란 것이 대중화되지 않아서 제가 양악을 해야되는 케이스인지 모르고 그저 교합이 맞지 않아서 치과에서 상악만 뺐다꼈다 할수있는 투명으로
된 교정기를 1년 정도 착용해보라고 하셨었는데 결국 효과는 제대로 보지 못하고 마무리되었고 그 뒤로
턱이 왼쪽으로 더 틀어지고 교합도 뒤틀리면서 최근엔 턱이 수시로 저리는 현상 때문에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수술전 컴플렉스
비대칭이 심해서 머리 묶는 것도 꺼리게 되고 비대칭이 심한 쪽으로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고 다녔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화났냐는 얘기도 많이 들었었고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내가 말하면 사람들이 내 입을 볼까봐 말을
안하게 되면서 말수도 줄어 들었습니다. 게다가 턱이 돌아가니 치아도 경사가 져서 볼이 항상 계속 씹혀서
입병이 수시로 났었고 교합이 안 맞으니 발음도 새는점이 너무 스트레스 받았었습니다
병원을 선택한 이유
최근 1~2년전부터 계속 턱이 저려서 생활도 힘들고 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더 늦기 전에 양악수술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1년전부터 병원들을 수집 했었습니다. 성형외과 보단 구강악안면외과가 안전하다고 판단했고 수많은 병원 중 이유구강악안면외과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추구하는
얼굴형과 원장님의 수술방식이 딱 맞았고 아닌 건 아닌 점을 확실하게 말씀해주시고 수술 후에 일어날수 있는 점들까지 말씀해주신 점이 믿음이 가서
마지막으로 상담 왔던 이유에서 당일 상담 한날 바로 예약금을 걸었습니다.
수술당일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를 만큼 하루 종일 잠만 잤다. 병실에 세시
반쯤 온거 같은데 두 시간 뒤부터 아래턱 감각들이 돌아오면서 아프기 시작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얼굴
감각들이 거의 느껴져서 너무 놀랬다. 특히 턱밑 ㅠ이 너무 아팠고 오른쪽 귀도 먹먹해지기 시작했다..ㅜ 그래도 첫날치곤 얼굴도 거의 안 부어서 엄마도 주변 분들도 모두 놀라셨다.
코피도 많이 난다고 들었는데 난 흐를 정도는 안 나서 휴지도 몇 장 안 쓴 것 같다. 아! 그리고 방석은 필수!!거의 앉아서 있기 때문에 방석 없었으면 아마
얼굴보다 더 아파서 울었을 거야... 방석과 가습기 챙겨온 건 신의 한 수 였다
수술 후
1일차
새벽에 부기주사와 항생제 맞고 코와 기도로 꼽아놓은 삽관을 뺐다. 코는
다행히 안 막혀서 숨쉬기엔 살만했지만 새벽 내내 목이 따갑고 가래 때문에 수시로 잠을 깼다. 소독 할
때 아래치아 위치를 웨이퍼 밑에?? 연습하라고 하시면서 수술 후 치아 모습을 그때 처음 봤다. 아랫니가 뒤로 가있는 게 너무 신기했다. 연습 안하면 강제로 고무줄로
묶는다고 하셔서 연습 열심히 해야겠다. 오전에 부기 케어도 받았더니 확실히 어제보다 부기가 줄어들었다. 아침으로 뉴케어 주셔셔 배는 안고팠지만 살기 위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ㅋㅋㅋㅋ
수술 후
2일차
전날 가래 때문에 10분마다 잠을 깬 것 같다. 얼굴도 전날보다 많이 부었다. 수술 전부터 마른 기침증상도 있었는데 그것 땜에 좀 힘들었던 날이다. 아침에 부기케어 받고 퇴원준비를 했다. 원장님이 소독해주신다고 입안
전체를 소독약으로 쓸어주셨는데 닿이는 곳마다 다 아파서 눈물 찔금 흘렸다ㅜㅠ 집 와서 처방된 약 먹자마자 바로 잠들었다. 항생제만 먹으면 잠이 쏟아져서 저녁꺼는 잘 때쯤 먹어야겠다...
6일차
부기가 최고조로 왔다가 슬슬 내려가고 있다. 코피도 한번씩 줄줄 흐르던
것도 없어지고 잘 때도 숨쉬는 걸로 더 이상 힘들지 않아서 좋다. 집에 와서부터 계속 입 꼬리를 올려서 웃는 연습을 하고 있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계속 하니까 입 꼬리도 잘 올라가고 주변 신경들도 자극 시켜서 더 빨리 회복되는 느낌이다
7일차
소독 받으러 갔던 날이다. 원장님한테 그 동안 궁금했던 점 다 물어봤다. 귀멍멍했던 건 이제 없어져서 살 것 같다! 하지만 수술 후부터 지금까지
입술 작열감이 있어서 여쭤보니 그건 두고보고 나중에 약 처방해주신다고 했다. 입술 화끈거림이 점점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적응이 잘 안 된다 ㅜㅜ 오른쪽 코 부분도 아직 감각이 거의 안 돌아왔는데 내피부가 아닌거같다ㅠㅠ 소독할 때 유독 아픈 부분이 있었는데
집 와서 보니 잇몸에 작은 나사가 박혀있었다...? 왜 이렇게 아픈가 했더니 나사가 있었네..그동안 몰랐네;ㅋㅋㅋㅋㅋ 부기 케어 받으면 확실히 부기가 빨리 빠지는
것 같다! 꾸준히 다녀야지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요즘 목 전체에 노랗게 물들여(?)져서 옷 입기가 너무 애매하다... 멍도 더 빨리 내려갔으면 ㅠ
8일차
왼쪽 턱부분이 뭉친느낌들고 아픈거 같아서 레이저 받으러 갔을때 원장님이 상태 봐주셨는데 염증생긴거 같다고 약처방
해주셨다. 그나저나 요즘 수술 한 것보다 나사박은게 더 아픈것 같다ㅠㅠ 그래서 나사 원래아픈거냐고 말씀드렸더니
하악 밑에2개는 빼주셨다. 상관없다하셔서 드라이버?같은거로 돌려서 빼주셨는데...나 나름 고통 잘 참는다고 생각했는데
나사는 예외다... 소리질렀다ㅠㅜ 눈물 찔끔 그리고 목에 멍이 너무 너무 심해서 결국 멍 빼는 약 사서
발랐다. 수술 받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목에 노란 멍을 보면 내가 큰 수술을 받았구나..내 몸이 힘들었겠구나 느꼈다
13일차
멍 빠지는 약 일주일쯤 바르니까 거의 없어지고 있다! 진작에 바를걸...ㅋㅋㅋ약 성분에 부기도 같이 빠진다고 해서 턱선라인에도 열심히 발라주고 있다. 요즘은 딱히 불편한건 없다. 먹고있는게 점점 많아져서 하루 종일
먹방 영상만 본다... 후 내일은 드디어 실밥 뽑는 날 ! 제발
안 아프기를
14일
차(2주)
드디어 실밥을 뽑았다. 긴장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안아팠다. 다만 실밥 뽑을 때 상악에 박힌 미니 나사가 아팠을 뿐ㅠㅠ실밥 뽑는다고 주변을 건드니 아팠다. 나사 얼른 빼고 싶다... 사실 얼마 안됐는데 먹는가 빼곤 너무
멀쩡하게 돌아다녀서 주변사람들도 놀라고 나도 놀랐는데.. 약 복용해야 하는게 많아지는 걸 보면 양악은
큰수술이 분명히 맞다..ㅋㅋㅋ 원장님한테 치킨이랑 햄버거는 언제부터 먹으시었냐고 여쭤봤는데 3개월이후란 말듣고 좌절했다...후...치킨이
너무 먹고싶다ㅠㅠㅜ지금은 아몬드브리즈나 요거트에 카스테라나 케익 담겨서 먹고있다.. 그덕에 살은 안
빠지는데 얼굴 턱 라인은 조금씩 보이고 있네 ㅋㅋㅋ부기가 점점 빠지고 있나보다
15일차
이제 개구운동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해서 꾸준히 하고 있다. 사실 난
일주일차부터 입벌려지는게 손가락 한개 반 정도는 벌어졌던 것 같았다. 요즘 수시로 생각 날때 마다 개구운동하고
있다. 실밥 빼고 난 뒤엔 부기가 더 빨리 빠진다는데 턱라인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턱끝에 실밥 뽑은 부분이 당기는게 있어서 좀 불편하다ㅠㅠ 이제 라면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딱히 당기진
않고 짜파게티가 당겨서 좀 불려서 잘게 잘라서 숟가락으로 퍼먹어 봤는데 역시 맛있다! 요즘 케이크랑
빵만 먹고있는데 짜장면도 한번씩 먹어야겠다.
17일차
동생집에만 있다가 실밥도 뽑았으니 이제 본가로 내려왔다. 맨날 요거트+카스테라만 먹다가 지겨워서 유튜브에서 수술하신 분이 리조또 추천해주셔서 레시피 찾아서 집에서 만들어 먹었다. 크림치즈 리조또가 제일 쉽길래 만들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좀 느끼했다! 내일은 로제로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남자친구 만난다고 17일만에 풀메이크업을 했는데 턱이랑 볼쪽 부기가 제대로 안빠져서 얼굴형이 식빵모양이 됐다. 인생 최대로 쉐딩을 쳐봤지만 쉐딩으로도 가리지 않는 부기ㅠㅠㅠ 얼른 빠지길..
목에 피멍든건 다행히 화장으로 커버가 가능했다. 실밥 뽑은 부위가 너무 당기고 불편해서(턱끝이 제일 불편함,,) 개구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아에이오우 입운동도 하고 있는데 '오','우' 부분이 아직 발음하기가 힘들다ㅠㅠ 관절에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입운동을 수시로 하고 있어서 굳어있던 안면근육들이 써지고 있는 것 같다.
22일차
수술한지 3주가 넘었다. 시간
정말 빠르다. 그래서인지 하루가 다르게 부기가 빠지고 있다. 왼쪽
턱에만 호두주름이 안 생겼었는데 이제 점점 주름이 보이고 있고, 턱살도 부기였는지 점점 없어지고 있다.양쪽 턱라인도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원래 오른쪽 턱이 길었었는데
왼쪽이랑 대칭이 딱 맞아서 너무 신기하다. 신원장님이 내가 원하는 정도로만 깎아주셔서 너무 만족스럽다 ♥ 오른쪽 코가 감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콧구멍쪽에 감각이 느껴졌다. 입술
작열감도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처방 받았던 약 효과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회복이 빨리 되고 있는
것 같다 ! 근데 요즘 한번씩 얼굴이 따끔 따끔 거리고 멍든?? 느낌이
드는데, 그것도 신경이 돌아오려고 는건지 다음 내원 때 여쭤봐야겠다.
저녁에 밖에서 짜장면 잘게 잘라서 숟가락으로 떠먹었다. 오물오물 하다가 거의 삼켰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먹을 수 있는게 한정적이니 밖에서 먹는게 꺼려지는데 얼른 씹을수 있는 날이 오길 ㅠㅠㅠ
28일차
몰랐는데 오른쪽 콧대 신경이 돌아왔다! 이제 윗천장이랑 오른쪽 콧망울쪽에만 완전히 돌아오면 될 것 같다. 아직 한달도 안됐는데 생각보다 신경이 빨리 돌아와서 놀랍다. 그만큼 신원장님이 수술을 잘 해주신 덕이란 생각이든다 :) 얼굴 부기 확인한다고 매일 셀카를 찍는데 예전에는 어플로 찍을 때 턱을 무조건 작게 설정해서 찍었었는데
이젠 찍으려고하니 얼굴형이 너무 이상해져서 얼굴작게 하는 설정을 모두 뺐다. 입안붓기가 짝짝이로 빠지고 있는지 왼쪽은 스크류쪽에 살이 묻혀서 입병처럼
생겨서 너무 아프다ㅠㅠ 웨이퍼도 얼른 빼고 싶다. 아랫니랑 왼쪽 턱근육이 아프다ㅜ발음도 어눌하고 불편하다ㅠ
요즘 면이나 빵을 주식으로 먹다보니 살이
3키로이상 안빠지고 있다.. 샐러드 먹고 싶다ㅜㅜ 양악하면 살이 엄청 빠진다는데 난 예외인가보다...
31일차 (한달 경과)
수술한지 딱 한 달차에 경과보고 왔다. 웨이퍼 착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말하니 바로 교정과 원장님 오셔서 빠르게 대처 해주셨다. 2주 뒤면 웨이퍼 빼고 교정 다시 시작하는데
그 동안 웨이퍼 탈부착하면서 교합 유지해달라고 하면서 유지방법도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한달 차 사진
찍고 나서 신원장님도 뵈었다. 전 / 후 사진 비교해서보니 얼굴이 부었어도 확실히 턱이 짧아졌다ㅋㅋㅋ예전 얼굴을 잠시 까먹었었는데 백번 수술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경과가 아주 좋다고 이대로만 지내면 문제 없다고 부기만 빠지면 되겠다고 하셨다. 원장님과 CT사진 보다가 수술할 때 뼈 절제가 얼마나 됐는지 급
궁금해져서 여쭤봤는데 바로 차트 갖고와서 같이 보면서 알려주셨다.
요 며칠 얼굴이 따끔거리고 핀 박은쪽 주변이 멍든 것 같이 아파서 그것도 여쭤봤는데 신경이 돌아오는 과정이라고
하셔서 안심했다. 날 고생시키던 상악 앞쪽 미니스크류도 아프다고 말씀드렸더니 교정과 원장님과 얘기하시더니
빼도 된다고 해서 바로 빼주셨다. 빼주시면서 그 동안 아팠겠다 하셨는데... 맞아요...ㅠㅠ이제 살 것 같다... 근데 뺄 때 좀 시렸었는데 집에 오니 상악 치아부분들이 갑자기 시렸다ㅠㅠ 그 외 궁금했던 점도 다 여쭤봤는데
친절히 알려주셨다♥ 신원장님 하나보고 이유에서 수술 했었는데 여기서 수술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고 이
병원을 알아낸 나자신에게 칭찬해ㅋㅋㅋ늘 느끼지만 이유 원장님들과 직원들은 환자의 말에 귀기울이고 빠른 대처를 해주셔서 만족스럽다 ♥
36일차
턱 짧아진 기념으로 앞머리 뽐뿌와서 시스루뱅으로 잘라봤다. 예전 같으면
턱이 강조됐을텐데 그런게 없어서 좋다. 앞머리 자르니 옆라인이 빛을 바라네ㅎㅎ♥ 요즘 매일 한시간씩 운동장 걷기나 홈트 시작했다. 다른 후기들에
비해 난 부기가 늦게 빠지는 것 같다. 붓는체질도 아닌데ㅜ.. 입
운동은 할 때마다 왼쪽 턱이 뻐근한 건 여전하다. 손가락 두개이상 안들어 가길래 억지로 크게크게 벌려보고
있다. 3개까진 들어가야 할텐데... 담주엔 드디어 웨이퍼
뺀다 !
45일차
드디어 웨이퍼 빼는 날! 웨이퍼 빼면서 앞에 고정 철사 빼고 다시
고무줄로 갈아 끼웠다. 입 벌리는 운동 계속 하라고 하셨다. 이제는
정말 교정만 신경쓰면 된다..! 사진 찍을 때마다 느끼지만 코퍼짐이 있는것 같다. 코밖에 안보이네ㅠㅠ 요즘 딱히 불편한
건 없고 입주변에 따끔따끔거리는 횟수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번 따끔거리기 시작하면 멍든거처럼 한참을 아픈 느낌인데 신경이 돌아오고
있는 신호니까 기분좋게 참고있다. 부기가 하루하루 다르게 빠지고 있다.
정말 시간이 약인 것 같다.
60일차
이제 수술한지 두달째에 접어들었고 복직한지는 이주째다. 회사사람들이
얼굴보더니 인상이 순하게 달라졌다고 했다 ! 가만있어도 화났냐고 했던 인상이 바뀌어서 너무 만족스럽다
ㅋㅋㅋ 출근하니 집에 있을 때보다 부기가 좀 더 빨리 빠지는 느낌이다 ㅋㅋㅋ요즘 불편한건 딱히 없고 윗천장 감각은 75%?정도 돌아온것 같다. 치아중심선이 잘 안맞아서 걱정이다. 거울보면서
맞추려고 하고있다. 왼쪽 턱쪽이 입벌릴때마다 아팠는데 이젠 안아파서 다행이다. 입벌리는건 크게 벌리면 손가락 3개 첫번째마디 될랑말랑 정도로 들어간다. 얼른 뼈 붙어서 치킨 먹고싶다ㅠㅜ
88일차
수술 이후 이제 남이 어느각도로 사진을 찍어도 신경안쓰여서 좋다! 아직
부기 때문에 살쪄보이는데 그거빼곤 만족이다:) 밥 먹을 때 입 벌리는 것도 수월해 졌다. 손가락 3개 넣고도 조금 남는정도가 됐다. 그동안 뼈 사진보고 조심한다고 어금니로 씹는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뼈가 붙은?
느낌이 들어서 저작 기능도 전보단 괜찮아져서 샐러드나 함박스테이크정도는 씹어 먹을 정도가 됐다. 그래서인지
요즘 잘 먹어서 살쪘다ㅠㅠ양치질 할때나 웃을 때마다 보조개위치쪽이 따끔거리는데 신경이 돌아오는건가? 윗니는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걸까...?ㅠㅠ 치간칫솔 쓸 때마다 감각이 잘 안느껴져서 잘 못 찔러서 피나고
해서 불편하다ㅠㅠ
102일차
수술한지 100일이 넘었다. 시간
정말 빠르네.....! 주말에 교정 치료 받았다. 치아 중심선이
안맞아서 고무줄 끼워놨던거 그동안 열심히 하고 다녔더니 제대로 잘 맞춰져서 이젠 안해도 된다고 원장님이 칭찬해주셨다ㅋㅋㅋ 빵빵했던 볼 부기도 꽤
많이 빠졌고 턱살처짐인줄 알았던 것도 어느정도는 부기였나보다 매일 봐서 몰랐는데 어느 날 보니 빠져있네..ㅎㅎ
그래도 리프팅 관리는 받아야겠다... 신경쓰여서
원ㅠㅠ 이젠 정말 불편한게 없다. 윗턱 감각이 천천히 돌아오고 있는 것빼곤 입도 잘 벌어지고 고기나
치킨 종류도 이젠 잘 먹고 다닌다 ! 오리고기는 오물오물할정도이지만 이것도 시간이 약이겠지ㅜㅜ
126일 차
3개월이 지나고부터는 고기도 잘먹고 있고 견과류 같은 것도 그냥 씹어서
잘 먹는다 오징어같이 너무 질기지 않는거 빼고는 먹는건 문제가 없다 근데 어금니를 쓸 때마다 오른쪽 턱관절이 어긋나는?소리가 나서 좀 걱정되긴 하는데 그뒤로 별 이상은 없어서 6개월까지는 조심해야겠다... 경과보러가면
원장님한 물어봐야겠다.....! 이제 남이 찍어줘도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 서서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부기도 차차 빠지면서 점점 얼굴도 작아지고 있어서 진작에 수술 받을 걸 싶었다 :)
131일차
며칠 전에 반대교합 가진 친구한테 양악을 적극 추천했다. 그 친구는
나보다 훨씬 전부터 교정 먼저 고민했던 친구인데 나 또한 수술하면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감안할 정도로 절실했고 수술 한 결과, 너무 만족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할거면 이유에서 하라고 추천해줬다. 양악은
정말 위험한 수술이고 부작용도 따른다고 항상 매체로 봐왔기 때문에 그런 인식이 강했는데 이유에서 내가 수술 받고 나서 보니 상악 감각은 정말 소리없이
돌아오고 있어서 체감으론 잘 느끼진 못하지만 정말 그거빼고 부작용이라고 하는건 아직 까진 하나도 없다. ♥ 상악
핀고정? 부분이 코 움직일때마다 거슬리긴 하는데 ㅠㅠ 이거때문이라도 핀제거 고민은 해봐야겠다.
159일차
지난 달 치과 월치료 받으러갔을때 4개월차 뼈사진도 찍고 신원장님이랑 경과도 봤다. 뼈가 잘 붙고 있다고 하시면서 이중턱이 좀 아쉽다고 (저도ㅠㅠ) 레이저 리프팅을 추천하셨다. 이미 그날 코스에 리프팅 예약을해둔상태였다니까 원장님이 잘했다고ㅋㅋㅋ이젠 양악 불편함 같은건 없으니 이중턱고민이 많다ㅠㅠ 입천장 감각은 정말 소리소문없이 돌아오고 있다. 양치질 하다가 갑자기 감각이 느껴져서 놀랬다 ㅋㅋㅋ얼마전 교정한지도 1년이 넘었는데 교정기는 올해안에 뺄수 있을까...ㅜㅜㅠ 한번씩 잇몸에 나사박은게 다시 거슬리기 시작했다ㅜ 괜찮다가도 갑자기 입안이 확 붓고...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된다ㅠㅜ 얼른 빼고 싶다
180일차
수술한지 6개월째가 됐다! 얼굴
부기는 아직 곳곳이 빵빵하다ㅜ 요즘 불편한건 없고 이중턱 때문에 레이저 리프팅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얼굴 부기도 좀 빠지고 있고 이중턱 라인도 줄어들고 있는 게 효과는 보고 있는 것 같다. 고기같은거
뜯을 때 오른쪽 턱에서 소리 났었는데 이제 적응이 되었는지 소리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상악 감각은
아주 미묘하지만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지난달 교정치료 받았을 때 교정은 언제 뺄수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잘 유지되고 있어서 교합 그대로만 유지하면 6개월뒤면 뺄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얼른 빼고 싶다..
207일차
이제 불편한건 하나도 없다!!!! 먹는것도 씹는것도 가리는것 없이 잘 먹고 다니고 있다. 최근까진 충치치료 받으러 다녔다 그나마 치아 사이가 벌어진 상태여서 그쪽으로 바로 치료가 가능해서 다행이였다 다음주에는 교정치료 받으러 가는데 왼쪽 밑부분 스크류 뺐던 부분 다시 심는다고 하셨다 마취하고 한다고 하는데.. 하 벌써부터 무섭다 ㅠㅠㅠㅠㅠ
211일차
얼마 전 운전면허증 갱신한다고 정말 오랜만에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항상 웃을 때마다 턱돌아간게 티가 날까 신경
쓰였었는데 이젠 그런거 신경안쓰고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직 교정기 때문에 웃는게 어색하긴 했지만 교정기 빼면 또 찍어야지 ! 포토샵할때도 턱부분은 별로 손 안대셔서 아주 만족스러운 사진이다!!!♥
221일차
왼쪽 하악에 미니스크류 빠졌던 부분에 다시 식립한다고 해서 긴장하고 갔는데 원장님이 보시더니 그동안 고무줄 너무
잘 하고 있다고 굳이 심을 필요 없다고 해서 안심했다..! 이 날 먹투어 계획 해놨었는데 맘놓고 먹을
수 있었어서 다행이다. 다음달 까지 고무줄 부지런히 해달라고 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ㅋㅋㅋ 요즘 불편한건
딱히 없다. 오른쪽 턱부분에 질긴거나 두꺼운거 씹을 때 소리 나던 것도 많이 좋아졌다. 다만 수술 후에 코를 곤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다ㅠㅜ 원래 코골이 전혀 안했었는데 점심 때 잠깐 잘 때도
코골이 소리에 내가 깬적도 있을정도다 그렇다고 수술을 후회 한적은 없다. 다만 신경이 쓰일 뿐ㅋㅋㅋ다른
부작용은 없는데 코골이가 부작용인건가 ㅠㅠㅠ 그리고 수술 하고 얼굴이 더 작아졌다는 소릴 많이 듣고 있다 얼마 전 9개월만에 본 친구도 수술 티 안난다고 별로 달라진게 없다고 자연스럽게 됐다고 해서 기분 좋았다 ♥
283일차
수술한지 9개월이 넘었다. 양치질
할 때 어금니 안쪽 칫솔질 하는 느낌이 느껴질 만큼 윗천장 감각도 많이 돌아왔다. 예전에는 고기류 같읕거
씹을 때 오른쪽턱에만 소리 났었는데 요즘은 왼쪽턱에서 소리나는데 소리날때마다 뜨끔한다... 잘못됐나
싶어서 무섭다ㅠㅠ 한번씩 입 크게 벌릴 때 잘 안벌려져서 흠칫하긴 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여전히
이중턱이 고민이라 요즘은 경락 받으러 다니는데 덕분에 얼굴 라인 정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다음주면
치과 진료 받으러 간다. 원장님이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다고 하셨었는데 얼른 끝내고 싶다
317일차
수술한지 10개월이 넘었다. 수술한
걸 잊고 살고 있다. 지난 달 교정 경과보러갔을 때 오른쪽 어금니가 붕뜬 느낌이 들어서 말씀드렸는데
바로 처치주셔서 지금은 양쪽 다 균형이 맞춰져 가고 있다 다만 고무줄 때문에 잇몸에 상처가 나서 연고는 필수 ㅠㅠ 이번달이 교정 비용 완납 되는
달인데 진짜 얼마 안남았다..!
수술 1년차
안올 것 같던 1년이 순식간에 와버렸다. 작년 이맘때쯤 회사 휴직하고 수술할거라고 수술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 1년 후 지금, 조금만 더 빨리할걸 하는 후회도 들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부작용 걱정 많이 했었는데 수술직후부터 하악 신경이 돌아온걸 느끼고 난 뒤엔 시간이 약이겠다 싶었는데 정말 시간이 약이였고 출혈도 난 거의 없는 편이라 많이 힘들진 않았다.
상악 신경들도 많이 돌아와서 생활하는데 불편한건 없는데 웃을때마다 코옆 상악동쪽이 불편한데 이건 핀 때문이겠지? 그것만 빼면 괜찮으려나... 이번달에 가서 핀제거 상담 받을 예정인데 핀제거까지 뺀다면 정말 끝이구나!
여튼 벌써 1년이라니... ! 자축이라도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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