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동기 및 이유를 선택한 이유
제가 중학교 들어와서 부터 입과 턱이 남들보다 좀 나와있다는걸 알게 됐다 그래서 항상 학창시절 사진들은 거진
턱을 가리고 사진을 찍는다던가 옆모습이 나온 사진은 거의 없을 정도로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래서 엄마를 졸라 돌출입 개선을 위해 교정을 고등학교
들어와서 시작하게 됐고 하지만 교정을 통해 교합은 잘 맞게 되었지만 나온 입은 제자리를 찾아가는 데엔 한계가 있었고 오히려 턱이 더 부각되보이기까지
했다 물론 지극히 내 입장에서.. 그래서 턱이 문제인가 싶어 안면윤곽을 알아봤고 경미한 주걱턱인 것
같아 앞턱, 사각턱 수술만 하면 해결될 줄 알았지만 검사를 받아보니 근본적인 원인은 입이 나온 것이었다.. 윤곽수술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양악을 해야한다는 타 성형외과의 말에 충격을 받았지만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커 큰 수술을 큰 맘 먹고 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이유병원 말고 다른 병원에서는 교정도 해야 한다 하고..
뭘 자꾸 더 시키려고 하는 기분도 들고 상담 시에 뭘 물어보면 나를 무시하는 기분도 들어 여긴 아니다 싶어 바로 다른 곳을 알아보다
이유구강악안면외과가 그렇게 후기가 좋고 수술을 잘한다고 하여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하고 갔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잘 설명도해주시고 오히려 나에게 큰
수술이니 잘 결정하라고 타 병원처럼 아무렇지않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해주시지 않아서 그리고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같은 부분들도 솔직하게 말해 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다 하면 정말 예뻐질 거 같다는 원장님과 실장님 말에 마음을 굳혀버렸다!! 윤곽에 미련을
못버려 윤곽만 하면 안되냐 물었을 때도 효과 없는 수술은 안하는게 맞다 하셔서 양악으로 결정하게 됐고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 생각하여 이 병원을
선택했다
수술 1일차
통증은 교정할 때 철사 조인정도의고통 그냥 별로 안아프다 근데 전신마취때문에 어지럽고 토할거 같구 머리가아파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아 그리고 숨은 잘쉬어진다. 비염수술
했을 때가 훨씬 힘들었다
수술 2일차
한 시간마다 한번씩 깬다 가래가 끓어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 깬다 이를 다물면 왼쪽 어금니만 닿는다. 뉴케어 빨대로 마셨다.
수술 3일차
퇴원하고 집 왔다 ! 여전히 귀도 잘 안들리고 코는 꽉 막혀있다 그
정도 불편함만 있고 고통은 심하지않다
수술 4일차
역대급이다 태어나서 이런 둘리가되본적은 처음이다 잠 잘때 역시 한시간 마다 깨서 너무 힘들다
수술 5일차
원래 체질이 잘 안붓는 체질이라 별로 안부을줄 알았는데 엄청 부어서 우울했다 ㅠ 코로 숨쉬고 싶다
수술 6일차
오늘은 많이 돌아다닌 날 ! 파리바게트가서 카스테라랑 치즈케잌, 초코케잌 사고왔다 양볼은 아직 엄청 무겁다 귀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 좀 덜 먹먹하고 물소리는 안나는거
같당
수술 7일차
아직도 퉁퉁이다 내가 붓기가 늦게 빠지는 듯?? 그래도 볼 씹히는건
조오금 줄었다 입안 붓기 조금씩 빠지고있는게 느껴진다 매일 매일 하루에 한번씩 실장님이랑 연락하면서 상태 보고를 한다 엄청 귀찮게 하는데 나를
귀여워해 주셔서 좋다~~실장님이 더 귀여우시다~~ 낮잠자고
일어났는디 옆으로 누워서 잤다.. 큰일나는 건 아니겠지? 볼이
욱씬거린다 베게를 베고잔게 아니라 볼을 베고 잤다
수술 8일차
병원 가서 레이져치료 받고 오는 중! 양치가 매우하고 싶은걸 넘어서서
스케일링 받고 싶다 ㅜㅜㅜ.. 찝찝하구 치석 만땅 쌓인 느낌 ㅠㅠ 넘 싫다 빨리 실밥 풀고 싶다 어깨랑
목 결린게 상당히 오래간다 뻐근해서 고개가 안돌아가는 듯?
수술 10일차
오늘은 유난히 많이 찌릿거리고 욱씬거렸다 입안이 너무 부어서 볼 수 없었는데 붓기가 좀 빠져서인 탓에 살짝 들어서
안을 볼 수 있었는데 미니스크류가 박혀있네 ? 몰랐당 교정했을 때 해봐서 별 큰 걱정은 없다 근데 이게
미니스크류 맞나 모르겠당 이것 때문에 더 부은건가 ? 빨리 실밥뽑고 씹어 먹고 싶다 ㅜㅜ 음 그리고
귀는 정확히 어떤 느낌이냐면 귀가 먹먹해서 코를 막고 킁 ! 하면 귀가 뽝 뚫리는 느낌 다들 알거다
그렇게 계속 귀가 열려(?)있는 느낌이다 코 막고 반대로 숨 들이마시면 귀가 좀 먹먹해지는거 그건 안된다
그냥 열려있기만 한 오픈귀다 압력때문에 그렇다고 하셨으니 돌아올거다 이거의 문제점은 내 숨소리가 핵크게들린다 ㅋㅋㅋ
수술 11일차
붓기가 점점 빠지고 있다 호수공원가서 자전거도 타고 영화도 봤다 옆얼굴이 제일 맘에 든다ㅠㅠ 붓기차도 챙겨마시구
붓기빼기위해 엄청 노력 중이다
수술 13일차
하루도 빠짐없이 붓기레이져 받으러 다니고 있다 .. 그걸 산책으로
쳐버려서 나는 산책따윈 잘 안한다 .. 날씨두 춥공 감기걸릴거 같아서 잘 안나간다ㅎㅎ 아이스크림은 또
잘먹는당 ! 요즘 고기가 먹고 싶어 죽겠다 오트리빈은 아침저녁마다 코가 막혀서 아직도 쓰고있는 중이다
그리구 입안이 부어서 땡기미하면 눌려 가지고 땡기미도 잘 안하는 거 같다 ..
수술 15일차
턱선이 점점 들어나기 시작했구 오늘 실밥도 풀어서 말도 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아직 뭘 못씹어 먹는게 좀 아쉽다 아직 볼붓기가 안빠져서 동그라미에 턱만 톡 달려있는 느낌이다ㅋㅋㅋ 붓기
확확 빠지는게 눈에 보여서 기분 좋다
수술 18일차
웃는 연습, 말하는 연습, 입
벌리는 연습 하는 중인데 나는 오른쪽 아랫입술에 감각이 아직 없다 감각이 없어서 그런걸까 둔해져서 그런걸까 웃을 때나 뭘 할 때 아랫입술이 따라오질
않아서 삐뚤빼뚤이다 억지로 오른쪽 입술을 왼쪽과 대칭맞게 내릴려고하면 파르르 떨린다 ㅠㅠ 돌아오겠지?
수술 19일차
뭐가 잘 안 나는 편인데 요즘 막 뭐가 많이 올라온다?ㅜ 입안에 나사가
불편하다 나는 입이 남들보다 잘 벌어지는듯..? 두개가 여유롭게 들어간다 붓기는 볼이 좀 무겁다
수술 20일차
2주 넘어서 레이져 치료 안받으러 다닐랬는데 넘 빵실빵실해서 아직
받으러 다녀야겠다ㅜㅜ 귀에서 물소리가 아직두 난당 ㅠ 이 압력은 언제 평행해지는가? 입천장 아직 없당
차가운 물을 마셔도 차가운지 모른다 ㅋㅋㅋㅋㅋ 밥도 잘먹고 아 근데 입모양이 좀 웃기다 말할때나.. 감각
없는 쪽이 좀 더 둔한 듯??
수술 23일차
볼 땡땡 볼 무거움 붓기 빠지는 거 정체기 ..ㅜㅠ 앞에서 볼땐 봐
줄만 한데 거울로 옆모습 보면 얼굴이랑 목 구분불가ㅠㅠ 한달 지나면 운동 좀 해야겠다
수술 24일차
오늘은 3주차 경과체크 받고 왔는데 원장님이 경과 엄청 좋은 편이라고
하셔서 기분이 엄청 좋다! 교합도 잘맞고 웨이퍼도 빼버렸다 고무줄 걸어놓는 것만 해놨당 붓기도 많이
빠졌다고 해주셔서 기분 넘 좋았당
수술 26일차
지긋지긋하던 귀 이명이 없어졌고 압력도 80프로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너어무 행복하다 입을 움직일 때 아직 입근육이 뭉쳐 있어서 땡기고 입안에 나사도 있는데 입안이 부어있는 탓에 눌려서 인가 욱씬 거린다 붓기는 저녁에
보면 확연히 달라져있는 모습이다 이제 슬슬 거울을 보기 시작했다 그래도 내가보기엔 입은 아직 새 부리(?)같이
부어있는 것 같다 ㅋㅋㅋ 불편했던 부분들이 하나씩 돌아오고있어서 기분이 좋다 감각은 한 50프로는 돌아왔나
화장 할 때 브러쉬로 턱 주변을 쓸어보면 감각이 있는 부분과 어눌한 부분이 차이가 확실히 난다 이 또한 돌아올 거라고 믿고있다 찌릿찌릿하던 그
느낌이 요새는 잘 안온다 그 느낌 좋았는데..ㅋㅋㅋㅋ 하루빨리 내 입술 턱감각을 되돌려 놓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수술 30일차
친구를 만났는데 내 얼굴보고 엄청 웃었다. 애기가 됐다면서.. 아직 부어서 그런지 티가 많이 난다구 그랬당 bb
수술 32일차
오늘 한달 차 경과 받고 왔는데 샘이 붓기 좀 빠져야 겠다고 했당! 큰
붓기는 다 빠졌다고 생각하고 잔 붓기가 서서히 빠질 거라고 하셨는데 잔 붓기라 고하긴 내겐 너무 큰 붓기같다ㅋㅋㅋㅋ 다들 예쁘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고 오늘 지하철에서는 몇 살이냐고 해서 19살이라고 했더니 애기같이 생겨서 19살 안같다고 하셨다.. 대애박
수술 36일차
붓기가 빠졌다 생겼다 한다 요즘 양악 후기를 찾아보는 빈도가 줄었다 너무 많이 봐서 외워버린 탓일까 내가 걱정이
줄었다는 것일까 두 달 째 되면 지금이랑 또 다르겠지? 엑스레이상으로 역시 내가 제일 신경쓰인 인중부분이
많이 부어있었다 제일 늦게 빠지고 제일 웃긴 듯..? 입천장 감각은 왼쪽만 돌아와서 혀로 훑으면 감각-무감각의 경계?가 신기하다 밥 먹을 때 느낌이 이상하다
수술 39일차
아직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있고 아침마다 일어나자마자 얼굴상태 확인 불편한 점은 스크류
박은 잇몸이 가끔 욱씬 하지만 괜찮음 연어 같은 부드러운 음식 잘 먹음 감자 탕 고기가 부드러워서 먹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먹었다 안 딱딱하니까
괜찮을 것 같다. 음식 좀 먹으니까 살만하다 김치 절대 못 먹는다 ㅠ 앞쪽 시도했다 뱉었다
수술 42일차
운동을 조금씩 시작했더니 붓기가 훅훅 빠지는 것 같다 근데 음 겨울이라 그런가 근육이 잘 굳는다(얼굴) 일어나서 쫙쫙 늘려줘야 뭔가 뻐근한게 풀린다 요즘은 또 입안에
흉살이 거슬리기 시작.. 입천장은 오른쪽 아직 무감각 왼쪽 거의 돌아옴 입술 오른쪽 아래 감각 먹먹
턱밑 60프로 돌아옴
수술 44일차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고 다들 칭찬한다 좋은 쪽으로 변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그런데 사람의 분위기를 잘 못
읽는 사람들(?)은 나보고 뭐가 달라지긴 했는데 잘 모르겠다고 한다..
(말해줘도) 나는 한달 이후로부터 수술 후 만족하고 있다 점점 붓기가 빠지고 있기 때문!
수술 52일차
붓기 빠지고있는게 나날이 보여서 재밌다 일주일마다 얼굴이 매주 바뀌는 듯ㅎㅎ
수술 57일차
붓기는 아주 많이 빠르게 빠지고 있는 중이다! 입술 인중붓기가 얼굴
중 젤 많이 남아있어서 새부리처럼 뾰족(?)하고 좀 부자연스러운거 빼곤 아주 만족!! 그것도 아예 옆에서 보는거 아니면 티 안남!
수술 69일차
맥주 조금 먹었다고 얼굴이 부었다 빠졌다 한다 오늘은 차돌박이도 먹고 산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거의 수술한지
모를 만큼 불편한 게 없다 붓기 많았을 땐 화장해도 어색했는데 화장해도 어색한게 하나 없다 지금은 !ㅋㅋㅋ
79일차
잔붓기와의 싸움 ! 표정도 많이 자연스러워지고 얼굴이 퉁퉁하지도 않는데
원래부터 볼살이 많은 애 같당 계속 꾸준히 빠진다 했으니까 기다려 봐여징
3개월차
통통한 볼살이 (붓기인가) 있어서
오히려 더 맘에 든다 붓기가 더이상 안빠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신원장님이 턱을 뾰족하게 안해주셔서 참 좋다 나이 먹어서도 부담스럽지않은 얼굴형을
만들어주신 것 같다 먹는 것도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입안 흉살붓기도 많이 부드러워지는
중이다
4개월차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수술한걸 까먹을 정도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어요
5개월차
예전엔 턱이 나오고 긴 하관때문에 모자를 쓰면 턱 밖에 안보이는 것 같아 싫어했는데 모자도 비니도 잘 어울리고
쓰고 싶었던 모자도 자신감 있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얼굴에 살이 없던 얼굴이었는데 수술 후 볼살은 어느정도 계속 남는거 같아요 지방 이식한것처럼
통통해요 근데 저는 앙상하고 길쭉한 얼굴보단 동그랗고 통통한 얼굴이 훨씬 좋아요 수술 후 약간 투턱이 보이긴 하는데 잃는 것보다 얻는게 훨씬 많은
수술이라 단 한번도 후회한적 없어요
6개월차
붓기는 다 빠졌고 가끔 조금 남아있던 붓기가 그리워요 그 얼굴이 좀 귀여웠는데 ㅋㅋ 얼굴도 엄청 작아지고 수술한
것도 잊고 살만큼 편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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