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동기
고등학교 때부터 사진을 찍을 때 아래턱과 옆 턱이 유독 길게 나왔고 친구들에게도 자주 턱이 길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항상 얼굴형이 예쁜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또 머리를 묶거나
얼굴형이 드러나는 머리를 하는 것이 신경 쓰여 머리를 잘 묶지 않았고 셀카를 찍을 때도 보정 어플로 턱 길이를 절반 넘게 줄이고 찍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긴 턱이 항상 콤플렉스였고 결국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알아보던 중 친구가 이유 구강악안면외과를 추천해 주었고 병원에서 올려주는 유튜브나 여러 정보를 찾아보다가 안전하고 수술 후기도 너무 좋아서
원장님께 상담을 받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일차
마취 깨자 마자 턱도 아팠지만 목이 너무 아팟다 ㅠㅠ 침도 못 삼키겠고 목소리도 잘 안 나왔다 입술도 퉁퉁 붓고
물 마시는 것도 너무 힘들다.. 서있으면 어지럽긴 하지만 그래도 심한 속 울렁거림은 없어서 다행이다
ㅠㅠ 얼굴도 많이 부어서 조금 놀랬는데 내일은 조금만 부었으면 좋겠다 ㅠㅠ !!
2일차
아직 목이 아파서 뭘 삼키기가 어렵다 아침에 병원에서 준 뉴케어도 한 두입 밖에 못 먹었다 ㅠㅠ 그래도 저녁엔
약 먹어야 돼서 죽도 갈아서 조금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씹지 못하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ㅠㅠ
그리고 땡김이랑 냉 찜질을 계속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붓기가 심하지 않았다 얼른 맛있는 것도 맘 껏 먹고싶다...
4일차
오늘 얼굴에 붙혀져 있던 테이프를 씻으면서 땠다 떼져있는 걸 보니 조금 어색했는데 편하고 좋았다 이제는 불편한
점도 점점 적어지고 같아서 다행이다 ㅠㅠ 친구들이 얼굴을 보더니 벌써 턱이 짧아진 거 같다고 신기해 했다 .. 아직
얼굴 붓기가 땡땡하지만 빨리 빠졌으면 좋겠다ㅠㅠ
7일차
이제 입도 전보다 잘 벌어진다 근데 안에 실밥 때문인지 아직 입 속에 뭔가 잔뜩 뭉쳐있는 기분이다 ㅠㅠ 오늘
병원에서 소독도 했는데 이제 칫솔질 해도 된다고 하셔서 집 와서 살살 양치도 했다. 그리고 원래 붓기가
잘 안 빠지는 편이라 그런지 아직 붓기는 그대로인 거 같다.. 특히 턱 밑에 주머니처럼 부어있는 게
계속 신경 쓰인다ㅜㅜ
9일차
아직 밑 턱 부분은 퉁퉁하지만 7일차 보다 붓기가 빠진 게 보였다 ! 턱에 감각도 천천히 돌아오고 있는 거 같다. 그리고 턱 밑에 딱딱하게
부어있는 곳이 있길래 살짝 눌러보니까 아팠다ㅠㅠ 배고파서 빵도 입천장으로 꾹꾹 눌러서 몇 입 먹어봤는데 진짜 행복했다.. 빨리 실밥 빼고 싶다~~
11일차
오늘 너무 치킨이 먹고 싶어서 턱이 조금 저린 거 같았지만 조금씩 씹어서 먹었다 과자도 녹여서 먹고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먹고 싶었다 ㅠㅠ 내일부터는 다시 조심해야겠다 .. !!그리고 레이저 치료 효과가 좋은
거 같아서 요새 꾸준히 받으러 다니고 있다 얼른 붓기 다 빠진 얼굴을 봤으면....
15일차
오늘 실밥 빼는 날이었다. 아플 줄 알고 겁먹었는데 생각보다 진짜
안 아팠다.. 그냥 살짝 따끔한 정도? 그리고 레이저 치료받으러
갈 때 마다 실장님이 붓기 물어봐 주시고 신경 써 주셔서 넘 감사했다,, ?? 실밥 빼니까 턱에 뭉친 거 같은 느낌도 훨씬 나아지고 무엇보다 이제 음식 다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너무 행복했다. 이제 먹고 싶었던 거 다 먹어야지.....!!!
17일차
요새 산책도 자주해서 그런가 옆 모습이 전보다 붓기가 더 빠진 거 같다! 계속
신경 쓰였던 아래턱도 천천히 빠지는 거 같고 이제 마스크 벗어도 부은 게 많이 티나지 않아서 좋다 ㅜㅜ 산책 더 열심히 해야지 !!
19일차
수술하고 나서 그 동안 잘 먹지를 못해서 살이 쫌 빠졌었는데 요새 너무 잘 먹어서 얼굴이 부은건지 붓기인지 헷갈린다
ㅋㅋㅋㅋ 수술 전 제일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이 옆 모습이었는데 이젠 확실히 턱이 짧아진 게 보여서 행복하다
,, ?
22일차
오늘은 3주차 되는 날이다 ! 벌써 3주차라니 ..
시간 진짜 빠른 거 같다ㅜㅜ 턱이 뭉친 느낌은 아직 있지만 그거 빼고는 불편한 건 없다.
밥도 너무 잘 먹고 입도 잘 벌린다 ! 그리고 3주동안
화장을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내일 한 번 해봐야겠다 ?
25일차
마스크를 안써도 많이 자연스러워 졌다고 친구들이 칭찬 해줬다 턱 짧아졌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무엇보다 스스로
만족 하는게 커진 거 같다. 붓기도 천천히 빠지고 있으니까 산책도 더 열심히 해야겠당
26일차
몸무게 재고 깜짝 놀랬다 살이 갑자기 확 찌다니 ㅋㅋㅋ 다시 다이어트 좀 해야겠다 .. 그리고 오늘 잘 때 얼굴 눌린 채로 자버려서 일어나니까 얼굴 전체가 다 아팠다 ㅠㅠ 괜찮겠지 ..? 오늘은 똑바로 자야겠다 bb
31일차
수술한지 벌써 30일이 지났다. 수술
전에 찍은 옆모습이랑 비교해봤는데 전 사진을 보고 내가 저렇게 심했었나 싶어서 수술하길 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그리고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느라 산책을 아예 못하고 있다 운동 하고 싶은데 ..
40일차
수술하고 40일만에 처음 화장했다..이젠
심한 보정 효과 없이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ㅠㅠ 턱에 아직 조금 불편한 느낌과 붓기가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는게
느껴져서 다행이당
47일차
원래 3개월 동안 술먹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안 먹으려다 쪼금 먹었다 ..
요즘도 여전히 크게 불편한 것 없이 잘 지내고 있다 ! 그리고 오랜만에
본 할머니가 보자마자 턱이 들어갔다고
말해주셨는데 알아봐주셔서 너무 신기했다 ...!
54일차
수술한지 거의 2달 가까이 되가고 있다 ! 붓기가 엄청 안빠지는 체질인데도 나름 많이 자연스러워진거 같다 ? 요새 완전 만족하는 중이다!
61일차
오늘 누어서 핸드폰 하다가 모르고 턱에 탁 떨어뜨려서 깜짝 놀랐다 ㅠㅠ 처음엔 욱신 거렸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은거 같다 아직은 조심해야겠다 ..
68일차
처음 수술하고 나서 몇일 정도는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도 나고 불편했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도 들지 않는다 그래도
아직은 조금 턱이 뭉친 느낌이 있지만 원래 회복이 엄청 느린편이라.. 얼른 시험끝나서 화장하고싶다 ... ㅜㅜ
75일차
엑스레이 찍을 일이 있었는데 엑스레이 봐주시던 의사선생님이 턱 수술 했냐고 물어보시더니 아직 뼈가 완전히 붙지
않아서 조심해야된다고 말해주셨다 ! 그동안 엄청 딱딱한 것도 씹고 가끔씩 엎어진 채로 잤던게 생각났다 ..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겠다 ㅠㅠ
89일차
수술한지 거의 3달이 다 되가고 있다! 턱에 무리가 갈까봐 안 다녔던 알바도 다시 가끔씩 다니고 있다! 이제 3달이 다 지나면 헬스도 다니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4달차 (118일차)
요새 운동도 하고 수술한 걸 잊어버릴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 붓기도 거의 빠진 것 같고 수술한 것 때문에 일상생활에
무리가는 일이 전혀 없다 ! 만족하면서
하루하루 보내는 중이다 ?
6달차
제일 자신 없어서 가리고 다녔던 옆모습이 이제는 마음에 든다 친구들이 옆에서 사진 찍어줄 때마다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곤 했는데 이젠 그런 일이 없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 이제 큰 붓기도 다 빠진것 같다 !
7달차
수술한지 반년이 지났다 시간이 되게 빠른거 같다 .. 1일차 때부터
꾸준히 찍어온 사진을 봤는데 신기했다 ㅎㅎ 요새 학교도 다니는데 불편한 점도 없고 잘 지내고 있다 ! ㅂ
8달차
가끔 사진을 찍으면 턱 부분에 힘을 주면 쭈굴쭈굴해? 보이는게 있었는데
그것도 많이 좋아진거 같고 수술한 걸 잊고살고 있을 정도로 불편감이 없다 !
9달차
얼마 전에 턱을 오래 괴고있었는데 조금 욱신거렸다 ㅠㅠ 그래도 운동을 해도 무리가 없고 생활에 불편함은 없어서
행복하다
11개월차
수술한지 거의 1년이 다 되간다. 옆부분은
붓기가 거의 다 빠진거 같다! 원래 진짜 심하게 붓기가 안빠지는 편이라 정면은 조금 붓기가 남아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좋아지는 거 같다 !!
12개월차
수술한지 1년이 지났다 ! 경과
예약을 잡고 병원에 갔는데 원장님이 꼼꼼히 체크도 해주셨다. 무엇보다 전 후 사진을 보는데 눈에 확
띄게 달라진게 보여서 신기했다! 병원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도 들고 후회없이 잘 수술 받은거 같아서
다행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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