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
- 긴
얼굴, 부정교합, 약간의 돌출입, 거미스마일 등 여러 콤플렉스가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치아교정과
양악수술을 같이 권유받았었는데 그 당시엔 양악수술 관련된 사망기사와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았어서 치아교정만 하고 끝냈거든요. 그래서 부정교합은 해결이 됐지만 나머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아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수많은 고민 끝에 수술을
결심하였습니다.
✔이유 구강악안면외과를
선택하게 된 이유
- 구강악안면외과로만
상담을 여러 군데 다녔었는데 이유에서 했던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상담해주신 게 기억에 남았고 본원의 안전성과 과하게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점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타 병원들의 수술후기를 비교했을 때도 멍과 붓기가 덜 하더라고요. 여러 면으로 봤을 때, 이 병원에 대한 큰 믿음이 생겨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당일 (8/20)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는데 마취가스 빼는 게 너무 힘들었다. 잠은 계속
쏟아지고 숨 쉬기도 벅찼다. 게다가 야간 근무 후 오전에 퇴근하자마자 수술해서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다. 눈 떴을 때 15시경였고 물을 너무 마시고 싶었다. 저녁 19시쯤 이후로 마실 수 있다고 해서 그 시간까지 버티는데
큰 고통이였다. 답답하고 목 마르고...하지만 수술에 대한
통증이 없어서 다행이라 느꼈다. 다시 이 수술을 할 수 있냐고 한다면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할 것이다.
수술 1일차 (8/21)
...라고 했지만 자정이 지나면서 정말 절정이였다. 코는 더 막혀오고 입으로 숨쉬다 보니 목이 마르다 더 부었다. 이러다
호흡을 아예 못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코 안에 끼워넣은 걸 강제로라도 빼고 싶은 마음이였다. 너무 힘들어서 당직 간호사분 호출만 몇 번 했는지 모르겠다. (친절하고
침착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 ?) 엉덩이도 아파오고
자다 깨다만 수십번을 반복하다 아침을 맞으니 조금 괜찮아졌다.
수술 2일차 (8/22)
퇴원날. 1일차보단 호흡이 아주 조금 나아졌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거 같다. 오늘보단 내일이 더 낫겠지 하는
마음...?ㅎㅎ 아침에 소변줄을 제거하는데 기분이 정말 이상하다. 쑤욱
빼는데 잠깐 기분 나쁠 정도? 그리고 잘 먹고 삼키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해서 꾸역꾸역 주사기로 먹는
연습을 했다. 아 퇴원할 때 보호자와 같이 할 수 있다면 무조건 추천이다. 코와 입에서 계속 분비물도 나오고 여러모로 불편하다. 부모님 덕분에
편하게 집에 갈 수 있었고 만약 혼자 지하철에 버스 타고 갔었더라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듯 하다.
수술
3, 4일차 (8/23~8/24)
이제 호흡은 좀 괜찮아지기 시작했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부은 적은 처음이다.
탱탱하고 그냥 선풍기 아줌마같다. 입술도 필러 맞은 거 마냥 퉁퉁하다. 열심히 냉찜질, 땡기미하면서 버텼다. 운동도 열심히! 크게 힘든 건 없고 잘 먹고 잘 자려고만 해도 큰
도움이 된다.
수술
5, 6일차 (8/25~8/26)
코는 어느 정도 뚫렸고 호흡하는 데도 괜찮다. 코피랑 콧물은 여전히
조금씩 흐른다. 입술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하는지 조금씩 저릿하는데 아프고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얼굴이 더 붓지 않고 빠지기 시작하고 이젠 멍과의 싸움이다. 앉아서
자는 것도 익숙해졌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 막힘이 조금 답답하다.
# 일주일간
느낀 점
- 약
먹는 게 힘들다. 약 자체가 쓰니까 삼키기 힘들더라도 끼니 잘 챙기고 약 먹을 것. 삼시세끼 다 잘 챙겨먹어서 그런지 빈혈을 느끼지 못 함.
(뉴케어, 스프, 호박죽, 플레인요거트, 투게더 등)
- 붓기
빼기 위해 하루에 1시간씩 산책, 호박즙 먹기, 땡기미 꾸준히 착용하는 게 효과를 보는 듯 하다.
- 가글은
꾸준히! 처방 받은 한 통으로 부족해서 여러 개 더 구매함.
수술
12일차 (9/1)
소독 겸 실밥 뽑는 날! 직장 때문에 2주 안 되서 뽑게 됐는데 상처 잘 아물었으니 괜찮다 하셔서 안심이 됐다. 윗
잇몸쪽 실밥 뽑을 때만 조금 따끔했고 나머지 실밥은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이제 제대로 양치할 수 있지만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아서 살짝 불편하다. 오늘부터 개구 연습하라고 하셔서 다음 검진까지 2개 들어가게끔 연습해야겠다.
수술
15일차 (9/4)
얼굴, 목에 있는 멍들은 다 사라졌다. 그리고 직장에 일찍 복귀하여 활동해서 그런지 집에 있을 때보다 붓기가 빨리 빠지고 있다. 수술한 거 아는 사람들이 붓기 다 빠지면 예쁠 거 같단 소리를 해서 기분이 좋다. 틈틈이 먹어가며 운동도 열심히 하는 중이다.
수술
19일차 (9/8)
3주차 경과 보는 날! 큰
이상 없었고 중이염으로 고생 중이라 너무 힘들다. 코랑 목은 하나도 아프지 않은데 귀가 심하게 먹먹하다. 저번에 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약 먹어도 된다고 해서 10일치 약을
먹었는데도 낫질 않는다. 중이염빼고는 크게 불편한 거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수술
28일차 (9/17)
한 달차 경과 보는 날! 사진 촬영 및 X-RAY 촬영을 하였다. 다행히 아무 이상없고 전후 비교해보니 붓기
등 얼굴이 많이 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직은 손가락 2개 반 정도 들어가는데 다음 달까지 3개 들어가게끔 입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제 손으로 으깰
수 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이염은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수술
31일차 (9/20)
수술하고 처음으로 바람쐬고 왔다. 아직 인중, 턱 쪽에 잔붓기가 있지만 셀카 찍을 때 보정 안 해도 예쁘게 나와서 너무 좋다. 수술 후 한 달동안 살은 8kg 정도 빠졌다. 슬슬 식욕이 돌아오려 해서 걱정이다.
수술 51일차
수술 64일차
수술 73일차
수술 77일차
수술 83일차
수술 88일차
4개월
거울 볼 때마다 붓기가 계속 빠지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귀 먹먹함은
여전히 있다. 보통 밖에 있다가 안에 들어오면 확 막히는데 이 부분만 좀 불편할 뿐 다른 문제는 없다.
5개월
음식 잘 먹고 잇몸과 다른 감각들이 다 돌아오는 거 같아서 좋다. 역시
시간이 약이다. 큰 무리없이 일상생활 잘 하고 있다.
6개월차
경과 차 병원 방문하게 되었는데 뼈도 잘 붙고 차오르고 있다고 하셨다. 지금까지
크게 불편하거나 아픈 데가 없다면 부작용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수술이 너무 잘 됐고
결과도 만족스러워서 행복하다. 이제 핀 제거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
7개월차
8개월차
9개월차
6개월 이후부터 부작용 하나없이 매우 잘 지내고 있다. 다시 한 번 신원장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