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동기
저는 주걱턱이 중학교때부터 콤플렉스여서 저도 모르게 턱을 안쪽으로 힘줘서 넣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턱에도 무리가 가고 한쪽으로만 씹고.. 그게 지속되니까
햄버거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음식을 먹어야 할 때도 턱이 아프고 얼굴도 비대칭으로 변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근본적인 악교정수술을 받아 음식도 편하게 먹고 앞으로는 더 불편하지 않게끔 지내고 싶어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
여러 병원을 상담하러 다녀봤는데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맞춰 주시려고 하시고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가 얼마큼
나오고 들어갔는지, 수술 후에는 어떻게 될 건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놓여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일차
많이 떨렸는데 잠들었다 일어났더니 수술이 끝나 있었다. 마취기운때문에
자고 싶은데 못자고 버티는게 고통스럽고 잠자기도 힘들었지만 아이스팩을 턱에 계속 대고있어서 수술부위가 많이 아프지는 않았다.
2일차
코에 있던 호스와 소변줄을 제거하니까 첫째날보다 훨씬 편하게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입을 벌릴 수가 없어서 코가 조금이라도 막히면 불편한 느낌이 있지만 참을만한 정도인 거 같다.
4일차
악간고정을 해서 입으로 숨쉴 수가 없다. 코가 막히면 바로 숨쉬기가
어려워 오트리빈을 추천 받아 사용하고 있다. 또 앉아서 자야 해서 엉덩이가 아프지만 일주일차가 지나가면서
더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것 같다.
6일차
어제보다 숨쉬는 것이 조금 수월해졌고 어제까지는 체력이 부족했는지 따듯한 곳에서도 추웠는데 오늘은 추운 감이
사그라들었다. 멍이 조금 보이지만 금방 가라앉을 거 같다.
7일차
코 안이 더 아물었는지 코로 숨쉬는게 점점 더 수월해지는 중이다. 그리고
턱 아래쪽이 붓기가 빠지면서 고개를 돌릴 때 당기는 느낌이 덜 나면서 부드러워졌다.
9일차
귀 먹먹했던 증상이 거의 사라진 거 같고 얼굴이 조금 더 부드러워졌다. 수술한지
일주일이 넘어서 누워서 자려했는데 호흡이 조금 불편한 감이 있어 높은 베개를 베고 자고있다.
11일차
아직 건조하면 숨쉬는게 불편해서 가습기를 틀고 생활하고 있다. 양
볼이 부은 것과 얼얼한 느낌이 날이 지날수록 풀리는 것 같다.
12일차
왼쪽볼이 어제보다 조금 더 부었다. 또 귀 먹먹한느낌이 하루에도 몇번씩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13일차
턱밑살 처지는게 걱정됐었는데 어제, 오늘 자고일어나면 턱 밑이 땅땅해지는
느낌(?) 팽팽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이전보다 쳐진 살들이 올라오고있는 느낌이 들고, 보기에도 처진 살이 줄어든 거 같다.
15일차
병원에서 실밥제거를 받고 왔다. 실밥을 제거하는게 너무 아팠지만 악간고정을
이제 묶었다, 풀었다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악간고정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잇몸에서 피도 나고 하지만 해야 되니까 열심히 적응해 보려고 한다.
16일차
악간고정을 하는게 아직 어렵다. 입 벌리는 운동을 하루에 4번, 10세트씩 꾸준히 하고 있는데 아직은 입 주변 살들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부어있다. 그치만 잘 낫고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이 부분도 자연스러워질 것 같고, 입 벌리는 것도 적응이 잘 될 거 같아
걱정은 없다.
18일차
오늘도 내원하고 왔다. 악간고정하는 고무줄을 끼는게 아직은 많이 익숙하지
않아서 낄 때마다 아프다. 그래도 이전보다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고,
푸딩같은 군것질도 할 수 있어서 힘이 난다.
19일차
이제는 이전보다 많이 편해져서 가벼운 운동을 해도 숨이 차고 불편한 게 적어서 좋다. 이전에는 하루하루 붓기가 쭉쭉 빠졌는데 요즘에는 많이 나아서 그런지 붓기가 더디게 빠지고 있다.
21일차
아직 붓기가 덜 빠져서 입이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다. 턱 부분도
모양이 자연스러워지지 않아서 짧게 냉찜질도 해주고 입 운동도 해주고 있다.
25일차
붓기가 많이 빠져가고 있다. 입 주변 살들이 점점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그래서 더 움직이기 편해지는 느낌은 있는데, 그래도 아직 완전히 풀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잇몸도 아직 부어있어 고무줄 낄 때 어금니 쪽은 아직 힘들고 앞니 쪽은 괜찮은 느낌이다.
27일차
턱 끝이 가장 마취되어 있는 것처럼 불편함이 있었는데 다른 볼 부분이 먼저 부드럽게 풀리고 이제는 턱 끝 부분도
많이 풀렸는지 움직이기에 더 부드러워졌다.
28일차
아직 턱 끝에서 볼 쪽으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경계가 풀리지 않아 보인다. 볼
살 붓기가 더 빠지고 1-2주정도 지나면 훨씬 더 자연스러워 질 거 같다.
32일차
턱관절 소리나는게 수술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입은 아직 크게 벌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수술 전에 턱관절때문에 입 벌리기 어려웠던 것보다 더 부드러워진 거 같다.
42일차
붓기는 이전보다 많이 빠졌고, 입 위에 인중쪽과 턱쪽은 아직 부드럽지
않은 느낌이다. 어제 교정진료에서 턱 물리는게 잘 안된다고 하셔서 와이어로 상악과 하악을 다시 묶고
와서 불편하지만 잘 나아야 하니까 조금 더 고생해야겠다.
48일차
아직 활동하지 않을 때에는 웨이퍼를 끼고있어서 조금 불편하다. 이제는
턱 끝이 아린 느낌은 모두 사라진 거 같은데 아직 입 모양이 조금 부자연스럽다.
55일차
오전에는 좀 많이 부어서 부자연스럽고 오후에는 붓기가 빠져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입 벌리는게 점점 부드러워지고 있고 음식 먹는 것도 점점 잘 먹을 수 있게 되는 거 같다.
62일차
사랑니에 계속 염증이 생겨서 발치했다. 아직 수술 회복 중이라 조심하고
있었는데 사랑니까지 뽑아서 힘들었지만 염증이 있을 때는 더 조심이 입을 움직이느라 입 모양이 부자연스러웠는데 뽑고 나니 아프지 않아서 더 좋고
입 움직이는게 더 부드러워졌다.
83일차
입 움직이면서부터 오른쪽 턱이 더 통증이 있고 느리게 낫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부분은 없고 부드러워졌다. 그치만 아직 볼 쪽에 붓기는 남아있다.
3개월차
왼쪽 턱 끝에 라인이 살짝 정리가 안된 느낌이 있고 턱 아래 살쳐지는게 얼굴 부으면 신경 쓰인다. 그치만 많이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고 생활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도 없다. 턱
아픈게 수술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져서 충분히 만족한다.
4개월차
요즘에는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있다고 주변에서 얘기해준다. 음식 씹는데도 이제는 맘놓고
고기도 잘 먹고 입
크게 벌리는 것도 부담없다. 아직 아침에 얼굴이 붓긴 하는데 그거는 이제 점점 덜해질 거
같아 기다리고 있다.
5개월차
그전에도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요즘에는 근육이 조금 더 풀린듯한 느낌?!
웃을 때 입꼬리 올라가는게 조금 더 부드러워진거 같아서 좋다.
6개월차
요즘에는 거의 불편한 점이 없다. 아직 아침에 일어나면 턱 주위에
부기가 생기긴 하지만 금방 괜찮아져서 크게 신경은 쓰지 않는다. 음식 먹는 것도 하기 전에 보다 훨씬
더 편해져서 너무 잘 먹는게 탈이라면 탈이다.
7개월차
이제는 완전 턱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 없다. 치아는 교정이 마저
끝나면 정말 더 편해질 거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
8개월차
항상 잘 지내고 있다. 이제는 수술한 거는 전혀 불편함이 없고 다른
지인들도 전혀 수술한걸 모른다ㅎㅎ 헤헤 만족 중~ 얼른 교정도 끝났으면 좋겠다.
10개월차
몇 달 전까지는 좀 턱 밑에 살쳐짐이 보이는듯 했다. 지금은 살이
좀 빠져서 그런지, 아니면 조금 더 자리잡아서 그런지 살쳐지는게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이다. 물론 음식을 먹을 때나 생활할 때 불편한 점도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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