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게 된 계기
튀어나온 하관과 긴 얼굴형이 어렸을 때부터 콤플렉스였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서 항상 화가 나있냐 기분 나쁘냐고 물어보는 것도, 왜 음식을 그렇게 나이 든 노인처럼 먹냐고 지적하는 것도, 말할 때 발음이 세는 것이 스트레스였습니다.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도 안 어울려 보였고 점차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어딜 가든 얼굴을 가리게 되었고 사진을 찍을 때 측면은 절대로 찍지 않게 되었습니다.
콤플렉스도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고자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를 선택한
이유
유명하기도 하고 인터넷이나 그런 곳에서 관련 후기도 많이 읽어서 선택하긴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아는 언니가
이유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였어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가서 선택했습니다 :)
1일차
수술하고 막 나왔을 때는 숨쉬기도 힘들고 목도 너무 말랐다. 물먹고
자고 싶었는데 안 된다고 해서 너무 괴로웠다. 후에 물을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먹는 것도 힘들었다 ㅠ
거의 다 흘리며 먹었다. 새벽에는 자다가 불편해서 계속 깨고 중간에 목에 가래가 껴서 헛구역질도 하고
괴로웠는데 날이 밝고 나니까 괜찮아졌다.
3일차
오늘 수술 후 처음으로 제대로 씻었다 너무 씻고 싶었고 얼굴에 붙어있던 것도 너무 떼고 싶어서 혼났다. 얼굴 붓기는 언제 빠질까? 아직도 코로 숨쉬는 게 힘들다. 코로 숨쉬는 게 편해지면 밤에 잠자기 더 편해질 텐데
4일차
항상 비스듬히 앉아서 자려니까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 그래도 숨쉬는 부분이나 사소한 것들은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는
거 같다. 입안의 웨이퍼가 자꾸 빠지려고 하고 ㅠ 언제까지 주사기로 찔끔찔끔 먹어야 하나 싶다. 뉴케어랑 이온음료 말고 먹어도 되는 음식이 있나요 ㅠ?
7일차
그 동안은 뭔가 붓기가 빠지나? 싶었는데 오늘은 확실히 빠진게 느껴졌다. 얼굴에 있는 멍도 더 노란색~갈색으로 변했고 확인해보니 목에도 멍이
노랗게 있었다 ㅋㅋ.. 마스크 쓰고 외출해도 얼굴 부었는지 티가 안나서 좋았다. 음식 먹는 요령도 이제 생겨서 잘 먹는다 !
14일차
수술한지 2주 지났다. 시간이
정말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이다 ㅋㅋ.. 실밥푸는게 제일 아팠다고 한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사랑니 실밥 뽑을때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ㅎ..
2주가 지나니까 익숙해진건지 나아진건지 모르겠지만 매우! 살만하다. 틈날때마다 거울을 보는데 아직까지도 내 얼굴이 낯설다 ㅋㅋㅋ.. 금방
익숙해지겠지.
19일차
오늘 19일차다. 수술하고
처음으로 화장하고 밖에 나갔다 왔다. 화장으로 최대한 멍을 가려보려고 했는데 ㅋㅋ 안가려졌다.. 오른쪽 볼이 아직 더 빵빵하다 ㅠㅜ 이제 음식먹을때 웨이퍼도 뺏다 꼈다 할수있어서 한결 편하다. 입운동도 틈틈이 하고있다 :) 빨리 입이 많이 벌어지면 좋겠다 ㅎ
40일차
벌써 수술한지 40일이 되었다~ 시간이
너무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이었다 ㅋㅋ 친구들을 만났는데 별로 달라진점 없는데? 하는 애도 있었고
너무 달라졌다! 진짜 양악만 한거 맞냐? 하는 친구도 있었다
ㅎ. 요즘 씹을 수 있는 음식은 다 먹고 있는데 너무 너무 잘 먹어서 빠졌던 살이 다시 찌고있다.. 그래도 씹을 수 있으니까 좋다
46일차
49일차
벌써 수술한지 49일차가 되었다.
40일차와 비교 했을 때 일상생활이 크게 달라지거나 하지않았다. 여전히 조금이라도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못 먹고 ㅋㅋ 볼 쪽과 턱 아래 붓기도 그대로이다.. 이제 이게 그냥 내 살인지 ㅎ 붓기
인지 헷갈릴 정도다.. 최근에 간만에 만난 친척 어르신들이 수술하 있냐며 훨씬 보기 좋다고 해주셔서
기분 좋았다
62일차
수술한지 약 두달이 지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단발을 했다. 그동안은 긴 머리로 턱을 가리기에 바빴고, 얼굴형이 길어서 단발은
절대로 안어울릴거라 생각했다. 주변의 반응이 신경쓰였고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다. 수술하고 난 후에도 단발하기에 고민이 많았는데 턱뼈도 잘라냈는데 고작 머리카락이 뭐가 큰일인가 싶어서 그냥
잘라버렸다. 수술 후 얼굴도 변하고 주변 반응들도 달라졌지만 가장 큰 변화는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진 것이다. 수술을 후회하지 않는다. 가끔
두달전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하고 생각해본다. 수술하고 나온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후회하고 내 얼굴도
아닌거 같고 우울했는데.. 목구멍만 넘기면 뜨거움을 잊는다고 하던가 ㅋㅋㅋ 아마 나는 두달전으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70일차
수술한지 70일이 지났다~~~ 불편한
점은 아직까지도 입안에 볼쪽 감각이 얼얼하다는 거? 이거 빼고는 이제 불편한 점은 없다. 몇 년 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동생을 만났는데 말 안 하면 수술한지 모르겠다고 했고 오랜만에 만난 이모는 그냥
못 알아볼 거 같다고 했다 ㅋㅋㅋㅋ 사람들 반응 보는 게 재미있다
80일차
수술한지 80일이 지났다. 오늘
친구랑 카페에 갔다가 수술직후 셀카를 몇 장 보여줬는데 친구가 많이 놀랐다 ㅋㅌ 이 정도로 붓기가 심했을 거라 생각도 못했고 그 붓기가 벌써 이만큼까지
빠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수술이 잘됐다고 말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3개월차
수술한지 약 세달이 지났다. 오늘은 위쪽 잇몸에 박힌 스크류 두개를
뺏는데.. 아플까봐 걱정이었는데 빼는 느낌도 안났다.. 이게
정상인가? 예전에 걱정돼서 찾아봤을 땐 아프다는 게시글을 많이 봤는데...
아직 감각이 덜 돌 아온건지 내가 둔한건지 이제 잘 모르겠다 ^^..
수술한지 벌써 3개월이 훨씬 지났다.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만나면 항상 나오는 말이 다른 졸업생들중에서도 내 분위기가 가장 많이 달라졌다는 말이다. 오히려 고3때보다 어려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 학생때는 성인으로 오해받았는데 이젠 학생으로 오해받는다..
4개월차
개강도 밀리고 그래서 동기들 몇 밖에 못만났는데 다들 예뻐졌다고 했다. 그리고
날 처음보는 사람들은 내가 말 하지 않는 이상 수술한걸 전혀 못알아차렸다. 2년만에 만나는 아는 언니는
내가 묘하게 바뀌었는데 그냥 머리카락 잘라서 그런줄 알았다고 했다. 코로나때문에 사람만날일이 없고 나갈
일도 별로 없어서.. 이 외로 딱히 특별한일은 없다..;-;
5개월차.
못먹는거 없다. 다 잘 먹는다. 깍두기도
먹었다. 말랑한 육포를 앞니로 끊어먹었다. 앞니로 끊어먹는게
처음이라 어색했는데 좋았다 ㅋㅋㅋ 크림파스타를 먹다가 베이컨을 씹었는데 수술후에 베이컨 조각 못 먹어서 뱉었던 기억이 났다.. 더 맛있게 먹었다 너무 잘 먹어서 살찌는 거 같다 ^^;;
6개월차.
수술 6개월차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옛날부터 엎드려 자는 버릇이 있었는데 수술하고 난 후로는 의식해서 똑바로 잤는데 지금은 수술하고 나서 너무
편해져서 생각 없이 엎드려 자다가 놀랐다.. 이 버릇은 고치는 게 좋겠다. 잘 먹어서 살이 많이 쪘다 ....
8개월차.
외출할때마다 사진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대부분 마스크쓰고있거나 화장을 안해서 사진을 안찍거나해서 사진이 별로 없다.... 저번에 앞으로 교정 3~4달 안에 끝날 수 있을거같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날만 기다리며 살고있다. 유지장치는 해야겠지만 빨리 교정 그만하고싶다.
12개월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U Oral & Maxillofacial Surgery is officially certified as the Medical Institution for Attraction of Foreign Patients.
EU Oral & Maxillofacial Surgery has successfully passed highly strict criteria to officially be one of the Gangnam-gu Medical Tour Collaborating Institutions.
EU Oral & Maxillofacial Surgery share
the love we have received from our patients with those in need in our society.
By helping and sharing with our neighbors and those in need,
we strive to help our society become warmer, healthier, and ri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