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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thognathic Surgery > FAQ+
  • 양악수술이 내 인생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아 기뻐요!!ㅎㅎ
  • 2023-07-20 hit.558
  • Writer : 오**


수술을 결심한 계기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성인이 되면 수술 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21살쯤이 수술하기 좋은 나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수술을 결심했다!

사람은 첫 인상이 중요한 법인데, 태어날 때부터 턱이 나온 상태로 태어나서 초중고를 다니는 동안 항상 전 턱이 나온 아이였다.

그렇기에 항상 놀림을 받아왔고, 턱을 가리기에 급급했다.


EU를 선택한 계기

아는 분이 이유에서 하셔서 추천으로 한번 상담만 받아 보자 라는 생각으로 왔다!

원장님께 상담을 받는데 그동안의 힘듦을 알아주셨고, 제가 생각하지 못 한 것들까지 물어봐 주셔서 이유에서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1-2일차

다들 뼈를 깎는 고통이라고 했는데 수술이 너무 잘 됐는지 아픈 곳은 마취를 하느라 목에 튜브를 껴서 그곳 말고는 아픈 곳이 없었다.

같이 입원한 다른 환자 분들은 피도 조금씩 나던데 피도 하나도 안 나서 놀랐다. 수술한 이후 미열이 나서 숨 쉬기가 조금 어려웠고, 어지러웠다.


2일에는 코에서 피가 아주 조금 났다. 밑에 거즈를 안해 놨으면 티도 안 날 정도로 났다. 오늘은 어제보단 숨 쉬기가 편했고,

2일 차에도 미열이 조금 나서 어지럽기만 했다. 수술 후 웨이퍼를 맞춰 주셨는데 무는 힘이 약해서 이빨을 고무줄로 고정 해주셨다.


새벽엔 간호사 분들이 당직을 서시는데 너무 친절해서 좋았다. 문제가 생겨, 벨을 누르면 바로바로 달려 와주시고,

자고 있어도 시간이 되면 와서 케어 해주신다집보다 훨씬 좋았다.



3일차

수술 전에는 대수술 후에 집에 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생각 외로 너무 멀쩡해서 그냥 아빠 차를 타고 갔다.

1-2일차에는 붓기가 별로 없었지만 날이 갈수록 더 얼굴이 붓는다. 목이 너무 아파서 물도 한 모금 못 마시고, 수액만 맞았는데 그래도 3일차가 되니

목이 조금 괜찮아져서 물을 5모금 정도 마신 거 같다.



4일차

4일차가 되니 뉴케어도 집에서 한 컵 마실 수 있게 됐다.

퇴원 후 약을 먹으라고 약을 주셨는데 생각 외로 너무 커서 놀랐지만 입이 꽤 잘 벌어져서 그냥 목에 때려 박고 삼켰다.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볼이 빵빵했는데,

그래도 약을 먹으니까 몇 시간은 앞은 보일 정도로 붓기가 좀 가라 앉는 거 같다.



5일차

얼굴에 붙은 스티커를 불려서 떼냈다. 그 김에 샤워도 조금 하니 좀 회복이 된 거 같은 느낌이다. 붓기는 날이 갈 수록 더 더 붓는다..

죽 같은 것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입 천장으로 씹어서 넘기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계속 뉴케어랑 물 피크닉만 먹었다.

피크닉을 다들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진짜 한 상자씩 구비 해두면 너무 좋을 거 같다.



6일차

퇴원 후 집에 와서 자는 게 제일 너무 힘들었다.

낮에는 아픈 것도 없고, 불편한 건 먹는 것밖에 없으니까 괜찮았는데 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가 밤이 되면 앉아서 자야 되서

엉덩이도 아프고 잠도 안 와서 힘들었다빨리 누워서 잘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니까 하루 만에 2키로가 빠져있었다..

다이어트엔 정말 좋은 거 같다..



7일차

병원에 갔다 왔다. 웨이퍼에 이빨을 못 맞춰서 이빨을 아예 고무줄로 고정 시켜 주셨다. 어차피 먹는 것도 물밖에 없으니까 난 이게 더 좋은 거 같다.

병원에 가니 레이저를 받았는데 실장님께서 평일 점심에 언제든지 전화만 주시고 오면 또 레이저 치료를 많이 해주신다고 하셨다 이유에 이런 점이 너무 좋다.

그 후 집에 오다가 실수로 발을 헛디뎌서 이빨에 조금 힘이 들어갔다 괜찮을지 모르겠다..ㅠㅠ


6일차까지는 붓기가 안 가라앉았는데 레이저의 힘인지 오늘은 턱도 조금 보이고 붓기에 없어졌던 쌍꺼풀이 다시 생겼다!

다음 주는 한 번 시간 내서 레이저를 받으러 가야겠다.



8일차

일주일 만에 누워서 잤다.

땡기미도 풀고 누워서 자니까 진짜 사람 사는 거 같다. 이빨을 묶어 놔서 물밖에 못 마시는 거 빼고는 평소랑 다를 게 없어서 딱히 수술한 거 같지 않다.

 

9일차

그동안 의사쌤이 맞춰 주시는 게 아니면 웨이퍼가 딱 안 맞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자고 일어나니까 붓기가 빠져서 그런가 웨이퍼가 딱 맞았다!

앞으로도 웨이퍼가 딱 안 맞을 때마다 직접 맞추려고 셀프 스케일링 키트를 샀다. 다음에 또 웨이퍼가 안 맞으면 써봐야겠다.

애기 칫솔을 사서 9일만에 양치를 했다. 이빨에 있던 끈적한 것들을 제거해서 너무 상쾌했다.

 

10일차

다들 양악을 하면 잘 때 코골이나 코 막힘으로 힘들어 한다는 데, 20년 사는 동안 정면을 보고 자면 숨이 막히고, 답답해서 정면으로 자본 적이 없는데,

양악을 하고 나니 그런 게 사라져서 하늘 보고 잘 잔다. 턱이 후진해서 괜찮아진 건가 싶다. 수술도 잘 됐고, 이런 부분도 너무 만족스럽다.

노란 멍이 점점 내려가서 목까지 내려왔다.



11일 차

붓기가 많이 빠졌다. 원래 턱 밑 붓기가 심각해서 이중턱 이었는데 오늘은 붓기가 많이 빠져서 이중턱은 사라졌다.

아직 실밥도 안 풀었는데 이 정도면 실밥 풀었을 때가 너무 기대된다! 아직 인중 붓기가 안 빠져서 상악이 조금 나와 보이는데 인중 붓기가 제일 기대된다.

그동안 무서워서 어금니랑 입 안쪽은 칫솔질을 못 했는데 용기 내서 하니까 너무 상쾌하다! 진짜 점점 나아지는 게 느껴진다.

 

12일 차

수술하고 몇일 정도는 머리가 너무 무거워서 고개를 양 옆으로 돌리는 것도 힘들고, 자꾸 침이 무의식적으로 넘어가서 사래가 많이 들렸는데,

수술하고 조금 지나니까 고개를 돌리는 것도 자유롭고, 침이 넘어가는 것도 없어졌다! 하나 하나씩 수술 전으로 돌아가는 거 같아 기분이 좋다 ㅎㅎ


13일 차

수술 전에는 혀를 입 천장에 붙이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아랫턱이 들어가서 그런가 이젠 하루 종일 입 천장에 붙이고 있을 수 있어서 좋다.



14일차

내일 드디어 실밥 푸는 날이다. 지금도 붓기가 많이 빠졌는데 실밥을 풀면 얼마나 더 빠질지 기대된다.

며칠 전에 계란찜 잘게 부셔서도 먹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적응이 됐는지 그냥 작은 수저로도 퍼먹었다! 점점 나아지는 거 같아서 행복하다.

이렇게만 계속 회복됐으면 좋겠다!

 

15일차

실밥을 풀고 왔는데 양악 수술보다 실밥 푸는게 더 무서웠다ㅠㅠ 근데 생각 외로 실밥은 아무 느낌이 안 나고, 잡아 땡기시는게 더 아팠다.

이빨 고정해 두신 걸 풀어주셔서 오늘 짜장 범벅을 도전해봤는데, 안 씹고 넘기기 힘들어서 못 먹었다..ㅠㅠ 라면은 2주쯤 뒤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16일차

오늘은 죽을 100% 갈아서 처음 먹어봤다. 물이랑 다를게 없어서 꿀떡꿀떡 잘 먹었다. 그리고 저녁에 치킨을 잘게 찢어서 먹었더니 진짜 천국이었다.

붓기가 덜 빠져서 그런지 아랫 입술이 통통해졌다. 아랫 입술 붓기는 안 빠졌으면 좋겠다.



3주차

이제는 거울을 보고 웨이퍼를 안 맞춰도 항상 이빨이 웨이퍼에 맞춰져 있다. 수술 초반에 웨이퍼 위치조차 찾지 못해서 불안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그리고 이젠 손가락이 2개정도 들어간다. 점점 입을 더 크게 벌릴 수 있는 거 같다.

또 턱 밑 부분에 감각이 안 돌아올까봐 걱정이었지만, 감각이 아주 살짝 돌아온게 느껴진다. 턱에 뭔가가 묻었을 때 느껴지는 정도는 된다!



1개월차

웨이퍼 빼고 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이빨을 잘 못 다물어서 다시 악고정을 했다.

그래도 이제 고구마랑 밥 라면 정도는 우물우물 씹을 수 있어서 삶의 질이 올라간 느낌이다붓기는 한 달쯤 되니 더디게 안 빠지는 거 같다.

그래도 큰 붓기는 많이 빠져서 다행이다.



2개월차

이제는 신경도 거의 다 돌아와서 느껴지고, 단무지 빼고는 다 먹을 수 있다. 손가락도 3개는 들어가고 회복이 원활히 잘 되어가는 거 같다.

붓기도 많이 빠져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수술한 사람으로 안 보이고 원래 볼살이 많은 사람으로 보인다!

수술 전 윈터처럼 귀여운 느낌의 턱을 원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의견 반영이 잘 됐는지 너무 귀엽게 나온 거 같다.



3개월차

2달 차까지는 오른쪽으로 씹으면 살짝 찌릿? 한 느낌이 있어서 많이 신경 쓰이고 걱정이 됐는데 3달 차쯤 되니 다 사라졌고, 입술 말고는 수술 전과 신경이 똑같다.

개구량은 이제 위아래로 손가락이 4개나 들어간다. 수술 전보다 더 잘 벌어지는 거 같아서 좋다.


2달 차까지는 사진을 찍으면 아래가 빵빵했는데 그 부분도 많이 사라졌고, 수술 전엔 주걱턱이라 아랫입술도 얇고 필러도 맞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수술 후 입술이 너무 이뻐져서 이 부분이 제일 좋다. 그리고 수술 직후에 아래턱이 너무 들어가 보이고 약간 비대칭인 것 같아 수술이 잘못된 건 아닐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보니 정말 쓸데없는 고민이었다. 3개월이 된 지금은 교합 상태로 굉장히 괜찮고, 아래턱도 정말 이쁘게 잘 들어갔고, 대칭이다.

이제는 정말 수술 전에 찍은 사진을 보면 내 얼굴이 너무 낯설고, 지금 얼굴이 진짜 내 얼굴 같아서 거울을 볼 때마다 너무너무 행복하다.



4개월차

이제는 큰 깍두기도 먹고, 단무지도 앞니로 끊어 먹는다. 매일 밤에 고무줄을 껴야 되는 거 빼고는 불편한 게 하나도 없고 너무 만족스럽다.



5개월차

큰 붓기는 이미 다 빠져서 큰 차이가 나진 않지만, 잔 붓기가 계속 빠지면서 점점 더 완성 되어 가는게 느껴진다.

수술 전 턱을 너무 뾰족하지 않게 해 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너무 뾰족하지 않아서 주변 분들에게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수술 티가 나지 않아서 좋다.



6개월차

양악을 하고 자신감을 찾아서 새로운 연인도 만나고 사진도 많이 찍고 다닌다. 진짜 새로운 삶을 찾은 기분이다!!



9개월차

이제는 다른 사람한테 수술했다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티가 안 나게 됐다.

그리고 수술했다고 말하면 왜 수술했냐고 물어볼 정도라서 너무 행복하다.



10개월차

수술 후 이제는 새로운 사람과 말을 할 때 두렵지 않아 학교 생활에 적응을 쉽게 했다.

수술 전으로 돌아가도 무조건 다시 수술할 거 같다.



11개월차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뭔가 턱이 조금씩 갸름해지는 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턱 뼈를 깎아서 그런지 얼굴이 작다는 소리도 자주 들어서 너무 행복하다.



12개월차

벌써 수술 한지 1년이나 지났다는 게 믿겨 지지 않고, 수술 전 부작용이 너무 무서웠지만 부작용 하나 없이 수술이 잘 끝났다는 게 제일 만족스러웠다.

양악 수술을 해서 전과는 다르게 내 얼굴에 만족이 되니, 전보다 더욱 열심히 살아가는 걸 내 자신도 느낀다.

양악 수술이 내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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