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한 계기
사진에서 크게 보이는 턱 비대칭이 계속 콤플렉스였다.
비대칭이 가면 갈수록 눈에 보이고
너무 스트레스 받다가 병원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
EU를
선택한 계기
유튜브나 많은 SNS를 많이 찾아보고 상담을 하러 갔는데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시는 것을 듣다 보니 더욱 신뢰가 갔다.
그래서 이 병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1일차
마취하고 눈떠보니 병실에 있었다. 별로 안 부어서 생각보다 괜찮구나 생각했는데 4시간을 내리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다.
겨우 물 한입 먹고 자려는 데 그때부터 지옥 시작 숨쉬기 너무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숨 쉬는 것 보다 어지럼증 때문에 힘들었다.
못 움직이니 다리 저림이 너무 심해서 더 고생한 것 같다.
2일차
새벽 내내 잠 못 자다가 소변줄 이랑 코에 호스 빼고 좀 잤다. 자니까 두통도 괜찮아지고 살만했다.
아침에 먹으라고 뉴케어를 주셨는데 목이 너무 안 좋아서 하나를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먹었다. 물 마시는 것도 마실 때 마다 숨이 안 쉬어져서 힘들었다.
그래도 첫날보단 나아서 잠도 자고 복도도 몇
번 걸어 다녔다.
3일차
드디어 퇴원 날 집에 가니까 살만하다. 병원 침대가 아니라 그냥 컴퓨터 의자 눕혀서 잤는데 이게 진짜 힘든 것 같다.
산책도 몇번 하고 그랬는데 붓기는 점점 심해지고 나아지질
않는다. 먹으라고 받은 약 하나 삼키기도 힘들다. 볼이 터질
것처럼 아픈데 언제 나아지는지 모르겠다.
4일차
퇴원하고 집에 와서 살만 한 줄 알았는데 붓기 맥스를 찍었다. 턱부터 목까지 전부 멍들고 잠은 못 자서 더 부은 기분이다.
아프긴 또 제일 아파서 결국 진통제 다른 것도 꺼내 먹었다. 혼자 하루를 보내려니까 잠도 못 자겠고 심심해서 죽은 줄 알았다.
붓기가 유독 심한 것 같아 걱정이다.
5일차
배가 고파 죽겠는데 먹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죽을 것 같다. 계속 뉴케어랑 물만 먹다가 사리곰탕 국물, 식혜 국물 등 다양한 걸 섭취하고 있다.
아픔은 4일차 보단 훨씬 나은데 멍은 더 진해졌고 붓기도 더 심하다.
6일차
얼굴에 땡기미를 계속 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파서 저녁에 몇 시간 정도 쉬었다. 그랬더니 그렇게 심하던 아랫 입술 붓기랑 턱 쪽 붓기가 완전 싹 빠졌다.
그래도 일주일은 해야 된다. 들어서 다시 땡기미를 하긴 했다. 오늘은 스프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작은 커피용 숟가락도 입에 안 들어가서 조금씩 먹다가 포기했다. 오늘 두통이 유독 심했는데 뭐 먹고 산책하면서 움직이니까 좀 나아졌다.
7일차
땡기미 좀 쉬다가 다시 하니까 아랫 입술이랑 턱이 붓기 시작해서 그냥 땡기미 안 했다. 점심 저녁으로 크림 스프만 먹고 먹는 게 없으니까 살이 쭉쭉 빠진다.
이제 큰 아픔은 다 지나간거 같고 붓기 때문에 땡기는 아픔이랑 교정 시작 할때 쪼인 것처럼 아픈 거 빼곤 살만하다. 말도 발음이나 목소리 변한 거 빼면 괜찮다.
의사소통이 되니까 좀 살만하다. 얼굴에는 피멍이 들고 목은 노랗게 멍이 들었는데 나아질 기미가 없다.
2주차
붓기도 많이 빠지고 통증도 거의 없어서 이제 잠은 편하게 잔다. 아직 머리가 높게 해서 자야 하긴 하지만 1주차에 비하면 진짜 편하게 안 깨고 잘 잔다.
자고 일어나서 얼굴 붓기 때문에 땡기는게 있긴 한데 크게 불편하진 않다. 웨이퍼가 은근 불편하다. 스프나 건더기 없이 곱게 간 죽만 먹었는데 나름 살만했다.
입이 손가락 하나 정도만 벌어져서 작은 숟가락으로 밥 먹는다. 이제 목소리도 돌아왔고 말도 잘 하는데 발음은 많이 어눌하다.
3주차
붓기가 빠지는게 이제 눈에 보이진 않고 그냥 불편한데 없는 정도다. 실밥 뽑고 먹을 수 있는 폭이 좀 넓어져서 많이 괜찮아졌다.
잠을 잘못 자면 가끔 볼이 부어서 아플 때가 있긴 한데 크게 문제 되진 않는다. 운동량도 부족하고 밥은 밥 대로 못 먹으니 조금만 걸어도 하늘이 핑핑 돈다.
적당한 산책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1개월차
붓기 차이는 많이 없다. 혀로 부서지는 건 먹을 수 있어서 많이 먹었더니 얼굴이 부어서 나사 쪽 볼이 다 헐었다.
너무 심하게 붓고 헐어서 병원 다시 가야 되나 고민했을 정도다. 일주일 내내 약 바르고 기다렸는데 스크류에 자꾸 걸려서 그런 건지 빨리 낫지 않는다.
운동량이 부족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핑핑 돈다. 다른 불편함은 전혀
없는데 운동이 너무 하고 싶다.
2개월차
붓기가 서서히 빠지는 게 느껴진다. 주변에서는 말 안 하면 얼굴이 다른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오히려 살 빠져서 얼굴이 작아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마스크 쓰고 있어도 벗고 있어도 얼굴 작아졌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아직 붓기가 다 빠진 건 아니라 어색하지만 서서히 빠지는 걸 보니 금방 괜찮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딱히 아프거나 힘든 건 없는데 나사가 볼에
닿아서 좀 불편하긴 했다.
3개월차
붓기나 크게 얼굴이 달라지는 점은 없었다.
주변에서 얼굴이 작아졌다는 얘기를 몇 번 듣기는 했는데 크게 달라졌다기 보단 살 빠져서 작아진 것처럼 자연스럽다고 했다.
아직 인중 쪽 붓기는 다 안 빠진 것 같다. 고기같이 질긴 건 아직 씹기 힘든데 거의 모든 음식을 먹는 데에 큰 불편함은 없다.
인중 쪽이 언제 괜찮아질지 모르겠다.
4개월차
어금니 주변 잇몸이 아픈데 양치할 때를 제외하면 크게 불편한 것은 없다. 곱창이나 막창처럼 질긴 음식을 제외하면 씹는데 불편함은 없다.
5개월차
아픈 것도 없고 불편한 것도 없다. 인중 쪽 잇몸이 불편하고 아플
때가 있긴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먹을 것도 다 잘 먹고 잘살고 있다.
6개월차
잇몸이 욱신거리고 불편한 느낌이 있다. 못 씹거나 불편한 점은
없다.
7개월차
크게 불편한 건 없고 입을 크게 벌릴 때 가끔 턱에 무리가 간다..! ㅠㅠ
이걸 제외하면 다 괜찮다!
8개월차
아프거나 다른 불편한 점은 하나도
없다! 턱 라인이 가면 갈 수록 맘에 든다.
9개월차
불편한 것도 없고 턱에서 소리도 안 났다. 얼굴 작아졌다 또는 얼굴이
작다는 말을 요즘 많이 들을 얼굴형이 정말 좋아졌다!
10개월차
아픈 적 없고 잘 지내고 있다.
입이 크게 안 벌어지는 것 같고 가끔
아침에 양치 할 때나 입 벌릴 때 턱에서 통증이 올 때가 있는데 금방 없어진다. 따로 불편한 점은 없다.
11개월차
불편한 점 없고 입도 잘 벌어진다. 다른 특별한 이상 없고 괜찮다. 얼굴형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