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얼굴로 인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또 놀림을 받았었기에 나중에 돈을 모아서 꼭 수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기에 기회가 되는 지금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구강안면외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양악수술이라 하면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또한 외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수술을
결심한 것도 있기에 외적인 면의 변화를 신경 안쓸 수가 없어서 찾아보다가 안전+외적인 부분을 고려해주시는
이유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당일(1일차)
수술하기 전은 긴장이 전혀 되지 않았다 내가 수술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실감이 안 났기 때문이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눈 잠깐 감고 뜨니 이미 수술이 끝나있었다 아프다 말고 할 것 없이 너무 잠이 오는데 자면
안 된다고 해서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갑갑한 것도 너무 컸다 이래도 불편하고 저래도 불편하고 그래서 가족들한테 짜증도 내고 답답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잠잘 수 있게 되어서 바로 자고 일어났다가 또 자고 하루 종일 잠만 자더니 너무 멀쩡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2일차:
괜찮더니 첫째 날에서 둘째 날 넘어가는 밤과 새벽에 조금 마신 물을 다 토하고 피토? 같은걸 하니 좀 무서웠다 ㅠㅠ 그리고 잠도 설치고 그런데 아침쯤 되니 나아져서 아침에 간호사 선생님께서 와주셔서
혈압과 체온을 잰 후 소변 줄을 빼고 붓기 레이저를 받았다 그리고 조금 더 있다가는 입안소독을 받았다 정말 입맛이 하나도 없는데 억지로 뭐라도
먹으라고 해서 억지로 먹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어제 붓기가 없더니 오늘 보니 확실히 붓기가
생겼다
3일차:
퇴원하는 날 오늘도 새벽에 잠을 설쳐서 힘들었다 얼굴도 점점 더 붓고 있고 어제와 똑같이 아침에 혈압,체온을 재고 붓기레이져를 받은 뒤 입안소독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퇴원 준비를 하고 나가서 주의사항 설명과,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가는데 정말 기운도 없고 몸에 힘이 잘 안 들어가고 짐도 많아 보호자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일차:
역시나 얼굴이 더 부었다 조금만 더 부으면 터질 것 같다. 아직 붓기가
있긴 하지만 가족들이 얼굴이 작아졌다고도 하는데 심각하게 얼굴이 부어서 얼굴이 작아진 건 잘 모르겠고 각진 얼굴에서 얼굴이 동글동글하게 보이는
게 너무 신기했다 내 얼굴에 동글 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다니 하고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코도 안 막히고 숨도 잘 쉬어서 괜찮은데 먹는걸 못 먹으니 너무 힘들다... 식욕이 너무 왕성해도 탈이다 ㅠㅠㅠ
8일차:
이제 일주일차가 되어서 병원으로 갔다 가서 입안소독을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아파서 실밥 뽑을땐 얼마나 아플까
하고 겁이 났다 그리고 원장님께서 궁금한 점 있냐고 물어보실 때 웨이퍼가 잘빠져서 괜해 불안해 말씀 드렸는데 딱 맞게 손봐주셔서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붓기 레이저를 받았는데 다음 환자분과의 텀이 있어서 좀 더 오래 받았는데 확실히 부기레이저를 하니 빠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집에 와서 수술 후 처음으로 죽을 먹었는데 확실히 죽이라도 먹으니 배가 차는 것 같았다
9일차:
어제 부기 레이저를 받아서 그런지 일주일이 지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과는 달리 붓기가 빠진 게 확실히 눈에
보였다! 옆에 있던 언니도 그렇다고 하고 근데 얼굴 붓기는 마스크로 가리면 되는데 목은 멍이 누가 목
조른것 마냥 심해서 밖에 나가면 괜히 누가 오해할까 봐 괜히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니게 되는데 얼른 빠졌으면 좋겠다 bb
14일차:
2주차쯤 되니 목에 들었던 멍도 많이 엹어졌다 그리고 식욕도 왕성해서
잘 먹었더니 살은 더 이상 빠지지 않는중이다 bb 그리고 거울볼때 붓기가 많이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진을 찍으니 많이 어색해고 붓기가 남아있는 모습을 보니 아직 멀었구나 생각이 든다~ 또 내일은 병원
가서 실밥 뽑는 날인데 아프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무섭기도 한데 빨리 뽑아버리고 싶은 마음도 크다
15일차:
오늘은 병원에 가서 실밥 뽑는 날이라 긴장을 한 채로 병원에 갔는데 솔직히 안아프진 않다.. 아픈거 잘참는편인데도 옆에뽑을땐 괜찮았는데 위,아래 잇몸의 실밥뽑을때는
좀 많이 따끔해서 눈물이 살짝고 였지만 금방 끝내주셔서 다행이었다 또 절개부분이 잘아물었다고 해서 더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나가서 붓기 레이저를
받은 후 한달 후에 오는걸로 예약을 잡고 집가는길에 이제 다양하게 먹을수 있어서 여러가지를 사들고 집으로 갔다!
16일차:
오늘은 언니가 병원 갈 일이 있어서 따라간다고 수술 후 화장을 처음 해봤는데 괜찮다 싶었는데 밖에 나가서 거울을
보니 아직도 붓기가 많이 남아 얼굴이 빵빵해 보였다 그래도 전이랑 달라진 모습도 보이고 붓기 빠지면 훨씬 괜찮아 보이겠지~하는 생각을 가지려고 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죽만 먹다가 면요리를
잘게 잘라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많이는 안 먹어야겠다
23일차:
집에만 있다보니 몸도 근질근질하고 붓기도 안빠지는것 같아서 오랜만에 일을 나갔다 괜찮을줄 알았는데 막상 움직이며
일을 시작하니 턱쪽 근육이 뭉친 것처럼 뭔가 자극되는 것 같아 겁이 났다 그래서 더욱 몸사리고 조심하였는데ㅠ 나중에는 그런 느낌이 사라져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직 완전히 뼈가 붙지 않으니 뛰지도 않고 계단도 조심조심하면서 다니고 있다 ㅠㅠ
24일차:
그전에는 모자를 써도 얼굴이 커보이고 마스크를 코에 맞춰 쓰면 턱이 길어서 마스크길이가 모자르고 턱에 맞추면
코가 너무 길어보이고 했는데 수술을 하고 나서는 딱 잘맞게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어서 얼굴도 작아보이고 잘가려져서 요즘 같은 때에 더욱 좋은 것
같다 얼른얼른 붓기가 빠져서 자연스러워지고 싶다!
25일차
거울 봤을 때는 비대칭도 없고 괜찮은데 휴대폰 기본 어플로 찍으면 왜 이렇게 다르게 보이는걸까 또 오이마냥 얼굴도
너무 길어보인다! 왜그런걸까?? 큰붓기는 많이 빠졌는데 잔붓기는
잘빠지지 않아 오래갈까봐 걱정이다 또 턱밑부분이 설마 붓기가 아니라 살일까봐 마음 졸이게 된다ㅜㅜ 수술 전에는 얼굴형만 좋아지면 좋겠다 했는데
시간도 지나고 나니 얼굴 다른 부위에 눈길이 가고 욕심이 생긴다 정말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36일차
수술후 처음으로 교정 치과를 가는날이라 병원에서
준 수술 소견서를 챙기고 가서 진료를 받으러 갔다 갔는데 치위생사 선생님이 너무 잘됐다며 못알아 보겠다고 하셔서 내심 기분이 좋았지만 쑥스러워서
그정돈 아닌것같다며 웃었다 그리고 원장님을 기다리면서 힘들진 않았냐고 하시며 조금 수다를 떨다가 원장님을 뵀는데 원장님도 힘들진 않았냐고 물어봐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멀쩡했던 터라 너무 멀쩡했었다고 했다 또 수술한 사람치고 교합이 좋은 편이라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나서 아래에 철사를 교체하고 여러 장치들을 단후 고무줄을 끼는 연습을 하고나서 웨이퍼를 이제 착용 안하는데
웨이퍼 어떻게 할거냐고 하셔서 나름 기념으로 간직하게 그냥 챙겨달라고 하였다 ㅎㅎ 막상 웨이퍼를 탈출 하니 허전하기도 하고 어색하고 괜히 불안감도
생긴다 bb
66일차
오늘 교정치과를 가는날이라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해서 갔다 가니 치석이 좀 쌓였다고 해서 좀 부끄러웠다 ㅠㅠ 양치랑 치아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불편한점은 없는지 물어보셨는데
왼쪽에 비해 오른쪽이 씹기 좀 불편하다고 하니 교합은 양쪽 크게 다르지 않은데 미세한부분에서도 그럴수 있다고 하셔서 왼쪽은 그대로 고무줄 하고
오른쪽은 고무줄 위치를 바꿔주셨다. 그리고 입이 많이 안 벌어진다고 억지로라도 더 벌려야 한다고 안
그러면 굳어진다고 하셨다. 요새 귀찮아서 입 운동을 게을리 했더니 그런것 같다ㅠㅠㅠ
80일차
본가에 갈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내려갔다가 집근처가
관광지여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하고 간식도 사먹고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갔다.수술후에 이렇게 놀러가듯이
멀리 가본게 처음이라 더 신났던것 같다 물론 마스크는 사진찍을때 빼고는 꼭 착용하고 말이다! 마스크로
아직 남은 붓기와 어색한 부분 가리는건 좋은데 답답하기도 하고 화장도 묻어나와서 얼른 코로나가 끝나고 마스크를 그만쓰고 싶은데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bb
86일차
이제 곧 3개월이
다 되어간다 얼른 3개월차가 되어서 병원에 방문해 궁금했던 점 물어보고 원장님께 허락을 받고 음식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얼른얼른 시간이 더 지나서 질긴 것도 마음껏 먹고 싶다 ㅠㅠ
좋아하는 음식들이 다 질긴 것들이라 자꾸만 생각이 나기 때문이다 ㅠㅠ
93일차
수술후 처음머리를 해봤는데 너무 이쁘게 잘되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친구도 처음보는데 확실히 전보다 얼굴이 작아졌다며 수술 잘된것 같다고 해줘서 뭔가 안심이 되었다. 또 곧있으면 수술후 100일째가 된다 즉 3개월 정도가 되었다는것이다. 시간이 언제이렇게 흘러갔나 싶다가도
점점 더워지는 날씨덕분에 생생히 느끼고 있다! 수술도 더워지기전에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22일차
이제 4개월차가
되어 음식도 원하는대로 먹고 일상생활도 평소처럼 하다보니 수술전 사람들의 후기에서 보았던 수술한걸 까먹을 정도이다 라는말이 왜 나왔는지 알것같다. 큰붓기는 빨리 빠졌는데 나는 잔붓기가 남아 아직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수술잘된것 같다는말을 들을때마다
기쁘다? 사진같은 경우에도 항상 앞모습을 찍었는데
이제는 사각턱과 입이 나와있던것이 없으니 자신감을 갖게되서 옆모습도 찍고 남에게 더 찍어달라고 하게 된다 ㅎㅎ
160일차
벌써 수술한지
5개월차가 되었다. 그전에는 듣지못했던 얼굴 작다는 소리도 들어보고 이쁘단소리등을 들으면
아니라며 얘기하지만 내심 기분도 좋아진다! 그리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고 있는데
교정 치과선생님께서 마스크로 가리기 아쉽다라는 말까지 해주셨다...! 이제 너무 질기거나 하지 않으면
씹는건 다 괜찮은 것 같다. 이제 교정도 슬슬 마무리 되어가는데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195 (6개월차)
항상 생각하지만 한달정도만 버티면 시간은 금방가는것같다.벌써 반년이 됐다는게 믿기지가 않는고 이제는 원래 얼굴이 이랬던것 같은 착각도 생긴다 ㅎㅎ 이번달은 6개월차가 되어서 병원에 경과 체크를 하였는데 뼈도 다 붙었고 이제 핀제거 할때나 병원에 오면 된다고 하셨다. 일상생활은 고기도 먹고 그냥 다 먹고 있지만 질긴 건어물이나 오래 씹는 껌같은 경우는 불안하기도 하고 이도
약해서 1년차에나 도전할수 있을것 같다. 교정도 이제 내일이면
장치를 제거 한다고 해서 보니 선교정부터 수술,그리고 후교정까지 딱
2년이 걸려 더 길게 하는 사람도 있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227 (7개월차)
확실히 예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붓기는 많이 빠진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붓기있을때가 볼살도 있어보이니 어려보였던것 같아서 살을 찌워야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ㅋㅋ 이제는 교정도 끝나서 음식 먹을 때나 평소 일상생활이나 웃는것도 마음대로 하고 있다 근데 예상과 다르게 탈부착 가능한 유지창치는 고무줄
거는 것보다 더 귀찮고 중간 중간 음식섭취할때 마다 빼야해서 불편하고 힘들다 ㅠㅠ 그리고 수술 전부터 좋지 않던 턱관절이 요새 다시 안좋은게 느껴져
턱관절 치료는 보험도 가능하다니 치료를 받으러 갈 예정이다!
252 (8개월차)
이렇게 후기를 적을때마다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교정도 이제 다끝나서 유지장치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불편해서 교정장치를 하고 있을때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ㅠㅠㅠ 음식씹는거는 대부분 먹을수 있지만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교정이 끝나니 뭔가 이가 약해진것같아 무서워서 일부러 피하고
있다. 수술을 하고 마스크만 끼고 있으니 답답하기도 하다 그래서 얼른 코로나 끝나고 마스크를 벗고 당당히
다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