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한 계기
부정교합이기도 하고 긴얼굴에 주걱턱에 비대칭 자체가 너무 콤플렉스였다. 살면서
신경도 많이 썼고 교정을 하면 어떨까 했는데 교정만으로는 또 안된다는 답을 들었다.. 이렇게 양악술술만이
답이라 생각하고 결심하게 됐다.
수술 전 콤플렉스
애기때부터 턱괴는 거에 한쪽으로만 씹고 손톱 물어 뜯고 안 좋은 습관은 다해왔다.. 선천적인 것도 있겠지만 후천적인 것도 무시할 순 없는듯.. 나이를
점차 먹어가면서 긴 얼굴형, 주걱턱에 안면비대칭, 옆모습도
다 맘에 안들었다ㅠㅠ 심하지 않지만 발음이 새어나가는 것도 있고 사진 찍을 때 비대칭도 맘에 안들과 턱 자체가 콤플렉스이다..
1일차
얼굴이 심하게 붓고 가래도 많이 끼고 코에는 이상한 거?? 껴놔서
숨쉬기도 벅차다 머리도 아프고 이 상태로 얼마나 있어야 할까 마취가 깨어야지 잘 수 있다는데 고통이다
2일차
코는 그대로 막히고 1일차때보다는 참을만했다 자는데 목이 너무 아파서
한 시간에 한번 꼴로 물 마시다 보니 잠을 제대로 못 잔 거 같다 이틀째가 얼굴이 더 부은 거 같기도 하고?? 입도
더 벌리려고 노력 중이다 하루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3일차
퇴원하고 집에 가서 압박붕대도 풀어놓고 쉬고 있다 하루 이틀전 보다 꽤 괜찮아졌다 얼굴은 똑같이 부어있지만 예전보단
숨이 잘 쉬어져서 만족한다.
7일차
어느덧 7일차다 일주일이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 3일차사진이랑비교해보면 많이는 차이 안나지만 아주 살짝?? 빠진 느낌이다
산책도 많이 하고 먹는 것도 잘 먹어야겠다
9일차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얼굴도 뜨겁고 탱탱부은 느낌인데 지금은 좀 가라앉는 느낌이다 하루 하루 지날수록 붓기가 빠지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전보다 산책도 더하고 있다ㅎㅎ 얼른 빠지길
10일차
이제 붓기도 웬만큼 빠지고 나니 먹는 거에 욕심이 많이 생긴다 못 먹는 음식이 대다수이긴 한데 찾아보면 꽤 많기도
한 것 같다 다만 걱정스러운 부분은 붓기가 짝짝이로 빠지다 보니 비대칭이 안없어질까 걱정이다.
14일차
확실히 붓기가 많이 빠졌다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요샌 붓기에 신경이 덜 가긴 한다 수술하고나선 마스크 자주쓰고
다녔는데 이젠 벗어도 되지 않을까?? 자신감이 생긴다 오늘은 마스크안차고 외출할까 한다.
15일차
오늘은 실밥 푸는 날이다 실밥 풀때 살짝 아프다는데 솔직히 겁이나 긴했다 막상해 보니 별거 아닌? 듯하다 그렇게 실밥제거하고 레이저 받고 집에서 휴식 중 이제 양치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다
16일차
오늘은 라면에 도전하기로 했다 다만 씹질 못하니 라면을 으깰 수 있는 미니절구를 샀다 생라면을 부숴먹긴 해도
으깨 긴 처음인데 기대된다
21일차
어느덧 21일차다 내일만지나면 3주차!! 시간이 참 빨리 간다 그만큼 붓기도 전보다 훨씬 많이 빠진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 거울을 더 자주보게
되는 거 같다^^
22일차
오늘 밖에 하루 종일 돌아다녔다 친구들이 붓기가 많이 빠졌다고 하니 기분이 좋았다 언제 빠질까 했는데 금방 빠진거
같다 다음주가 기대된다!!
24일차
오늘은 죽을 만들어볼까 한다 사먹기 만하다가 한번 해보는 것도 재밌을거 같다ㅋ 먹을게 한정 되어 있어서 너무
슬프다ㅠㅠ 조금만 더 버티자
27일차
일상이 너무 편해졌다 수술직후 내 턱이 아닌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자연스러워졌다 너무 만족하고 있다ㅎㅎ 다만
웨이퍼는 적응하려 해도 도무지 안된다. 빨리 빼는 날이 오길..
28일차
요새 외출이 잦아졌다 수술 직후는 산책이 전부였는데 요샌 많이 돌아다닌다ㅎㅎ 혼자 산책이 얼마나 슬프던지ㅠ 한달
이 이렇게 빨리 갔나??ㅎㅎ
29일차
오늘은 볼일 좀 보다가 코인노래방을 갔다 혼자서도 잘 다녔지만 수술 후에 와보니 먼가 신기하기도 하고 색달랐다
과연 전처럼목소리가 나올까 했는데 아직은 아닌가 보다.. 발음도 조금 새어나오고 고음도 안되더라 턱도
아파서 3곡밖에못하고나왔다ㅠㅠ
30일차
드디어 한달째다 너무 짧게 느껴진다 한달 동안 어떻게 버텼는지ㅠㅠ 이제 죽 말고도 먹을게 더 많아져서 좋다 뭘
먹어야지 고민된다 많이 찾아 봐야겠다!ㅎㅎ
33일차
오늘은 피시방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수술한달전에는 피시방음식을 못 먹었지만 밥 라면 종류는 웬만큼 다 먹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ㅎㅎ 먹는게 이렇게 행복한 건지 몰랐네 새삼 깨닫게 된다
39일차
여태 안 춥다가 갑자기 확 추워졌다..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니
적응이 안 된다. 오늘은 실내에만 있을 계획이다 우연히 옛날사진들을 찾아보다가 사진들을 보면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신기하다
54일차
오늘은 온종일 집에만이었다. 코로나 문제로 점점 심각해져서 밖에나
돌아다니기가 무섭다.. 전국적으로 심해진다.어딜 가도 안전한
곳는 없구나 ㅠㅠ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해..
62일차
오늘은 독서실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공부도 처음 시작이 어려웠는데
나름 재미있기도 한거 갔다ㅎㅎ 벌써62일차다 금방 가는구나.. 한달
뒤면 술도 먹을 수 있고 모든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고 하니 너무 기대된다
66일차
오늘은 노래방에 갔다가 노래 부르는 중에 고음부분에서 높게 부르다
턱쪽 신경이 저려서 깜짝 놀랐다.. 노래방은 아직은 무리인가 보다ㅠㅠ
74일차
요새 날씨가 따뜻하다 보니 옷도 가볍게 입을 수 있어서 좋다~ 붓기도 웬만큼 빠졌다 한쪽 붓기가 좀 있긴한데 조금씩 빠지고 있는게 느껴진다
82일차
3개월차가 일주일채
안남았다 시간 참 빨리 갔다 언른 마스크 벗고 돌아다니고 싶지만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bb 아직 붓기가
좀 남아있다 6개월정도땐 거진 빠진다고 하니 다시3개월을
더 기다려야겠지.
3개월차
그렇게 기다린3개월이
지났다 씹는 건 너무 딱딱한 것만 아니면 다 가능하다 음주도 가능해서 맘놓고 자주 마시니깐 입안에 붓기가 생기긴 한다ㅠㅠ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조심 또 조심
4개월차
저번 달엔 입안에 붓기가 좀 있었지만 어느 순간 없어졌고 3개월차 때보다 씹는 것도 더 강도 있게 씹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 수술 후 초반에는 부작용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노심초사한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지금은 너무 만족하고 있다
5개월차
5개월째 되는 날! 날씨가 너무나 더워져서 마스크 쓰는게 무지 불편하다 tmi... 수술직후엔
시간이 언제 가나 싶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간듯 하다ㅎㅎ 씹는 것도 별문제 없구 이젠 교정기만 빼면 정말 끝인가 보다
6개월차
한달 한달 지날 때마다 사진을 보면서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게
느껴진다 내가 원했던 자연스러움 딱 내가 원하는 대로 된 거 같다^^
7개월차
겨울에 수술 받아서 여름이 왔다 마스크 쓰는것도 적응되긴 하지만
여름은 너무나 더운거같다ㅠㅠ 얼른 코로나가 끝나길... 길고 긴 교정기도 뺏더니 넘나 행복하다!! 시간이지 말수록 더욱 자연스러워지는 얼굴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8개월차
오늘은 집에서 하루 종일 쉬었다. 코로나가 더욱 심각해져 까페도 못 가고 있는 상황까지 왔다ㅠㅠ.. 가끔
매장에서 먹는 아메리카노가 그립다ㅎ 모든 분들이 이 힘든 시국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화이팅!
9개월차
이제 더위도 물러가고 딱 좋은 날씨다 사계절 내내 이런 날씨였으면..수술한지 1년은안됬지만 수술을 했었나? 이런 생각들 정도로 너무 편히 지내고 있다?
11개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