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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중학교 1학년때 치아 중앙선이 맞지 않고 남이 찍어주는 사진을 보면
왼쪽으로 너무 틀어져 있는 것을 본 후 남들과 턱이 다르다는 것을 보고 많이 충격을 받았다. 물론 그
어린 나이에 양악수술이라는 큰 수술을 결심하진 못했지만 중학교 2학년때 쯤부터 스스로 외모에 관심이
너무 고치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매일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졸업하기 전에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겠다는 이야기를 부모님과 나누기도 했다. 셀카도 그렇지만, 남이
찍어주는 사진이 너무 턱이 틀어지게 나와서 여태까지 찍은 사진은 거의 다 손으로 턱을 가리고 찍은 사진 밖에 없다. 또 틀어지면서 주걱턱이 되어 옆모습이 너무나 콤플렉스였고 항상 머리카락으로 옆모습을 가리고 다니곤 했다. 병원을 선택할 때 가장먼저 찾은 게 이유구강악안면외과였다. 후기나
수술 정보 등을 꼼꼼히 본 다음 상담예약을 하고 갔는데 병원분위기와 실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따뜻했고, 원장님도
바쁘신 도중에 꼼꼼하게 수술 설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다른 병원 갈 필요 없이 바로 이유로
선택하게 되었다!
1일차
일단 코 막힘과 목통증이 심했다. 1일차라그런지 피도 많이 나왔는데
그러고 나니까 훨씬 편해졌다. 턱 통증도 있었지만 숨쉬기 힘든 것이 제일 힘들었다 ㅠㅠ 빨리 힘든 시기가
지나갔으면 좋겠다.
2일차
1일차보다 턱 통증은 덜했지만 아직까지 코막힘이랑 목 통증이 힘들어서
물과 뉴케어 마시는데 고생했다.. 그래도 핸드폰 만지고 돌아다닐 기운은 있다. 어제와 비교하면 정말 살만하다!
3일차
아침부터 붓기 레이저를 받고 원장님께 웨이퍼 교합 확인 받은 후 드디어 퇴원을 했다! 집에 가니 편안하긴 한데 병원 침대가 그립고 새벽 내내 잘 봐주시던 간호사언니가 생각난다ㅠㅠ 땡김이를 하고
싶어도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잘 안하게 된다.. 수술 후부터 숨이 막혀 잠을 한번에 많이 못 자고
새벽에 2번 정도 깨는데 빨리 좋아져서 편안하게 누워서 자고 싶다.
4일차
아직까진 잠은 푹 못자고 숨쉬기가 힘들다ㅠ 땡김이를 하고 밖에 돌아다니려 했지만 너무 숨이 차고 침이 고여서
착용 안하고 밖에 돌아다녔는데 계속 뉴케어만 먹다 보니 체력이 바닥이 났는지 걷는 것도 힘이 든다.. 이제
전날보단 확실이 생활하기는 편안해 졌지만 웨이퍼 때문인지 아랫니가 아파서 내일 붓기레이저 받으러 가는 김에 원장님한테 검진 받아야겠다!
5일차
오늘은 병원에서 붓기 레이저랑 웨이퍼 확인을 받고 왔는데 실장님이 붓기 레이저
30분 더 해주셔서 빵빵했던 얼굴이 좀 나아졌다! 갈 때마다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실장님한테
너무 감사해서 이유를 선택하기 잘했다고 생각한다 (,,> <,, ) 수술 직후에는
코 막힘과 숨쉬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 거의 나아지고 있고 불편한 점은 웨이퍼 끼고 있는 정도?? 지금은
그저 빨리 붓기를 빼고 싶다 ~~~
6일차
코막힘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가끔 기침할 때 피가래가 나온다ㅠㅠ 오늘은 어디 나가지도 않아서 얼굴 붓기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요즘에 엄마가 망고 갈아서 주스해주거나 고구마랑 바나나 등 갈아서 맛있는걸 만들어줘서 너무 잘먹는 바람에 몸무게는
수술전과 별차이는 없다 ~~
7일차
오늘은 병원에서 붓기 레이저 받고 여기저기 쇼핑하고 돌아다녀서 붓기가 전날보다 많이 빠졌다~! 저녁에 산책도 두시간 정도해서 붓기 빼기에 도움 주는 중이다. 내일이면
일주일차인데 이제 웨이퍼랑 못씹는거 빼곤 불편한 건 없어서 살만하다ㅎㅎ 빨리 항생제 다 먹고 싶다. 큰
알 하나가 있는데 먹을 때마다 목에 걸려서 힘들다.. 그래도 가루약보다 낫다!
8일차
오늘은 일주일차여서 원장님한테 소독 받고 왔다! 입안 상처가 아직
아물지않아서 소독할 때 좀 아팠다ㅠㅠ 붓기레이저 15분받고 병원나갈때 실장님이 붓기 빨리 빼자고 내일은 30분해주신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동ㅠㅠ 오늘도 저녁에 산책 2시간정도
열심히 해서 붓기 뺄 예정이다! 그리고 살도 3~4키로 빠져서
기분이 좋다 ㅎㅎ 이대로 더 빼서 최저 몸무게를 목표로 해야겠다!
9일차
오늘은 병원에서 붓기레이저를 받고 3시간 정도 돌아다니니 붓기가 많이
빠졌다. 근데 코가 많이 퍼지고 커진 느낌이 든다ㅠㅠ 붓기 때문이겠지..
오후에 친구들이랑 본죽가서 단호박죽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ㅠㅠ 숟가락을 입안에 넣지못해서 입술로 호로록 들이마실 수 밖에 없는데
죽이 많이 걸죽해서 먹는데 고생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밖에서 밥먹어서 좋았다~!!
10일차
점심에 단팥죽을 먹고 나가서 이유에서 붓기레이저를 받고 저녁에는 잣죽을 호로록 마시고 고구마 요플레를 작은 숟가락으로
떠먹었다! 퇴원하고 바로는 입안을 고무줄로 묶고있어서 요플레를 못먹었는데 이젠 고무줄이 없어서 숟가락이
들어가서 먹을 수 있다( ᵒ̴̶̷̤⌔ᵒ̴̶̷̤ )✧*。오늘은 좀 많이 먹은거 같아서 나가서 1시간 산책을 하고 1만보를 채웠다!!
그리고 오늘은 수술하고 처음으로 누워서 잤고 심지어 한번도 안깨서 수술 후에 소원이었던 한번도 안깨고 누워서 자기가 이루어졌다ㅎㅎ
11일차
오늘 실장님이 붓기레이저를 30분이나 해주셔서 눈에 띄게 붓기가 빠졌다 ! 그래도 이직 많이 부었지만 시간이 해결이 줄거라 믿는다 ㅎㅎ 갔다와서 잣죽이랑 푸딩같은 계란찜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이제 약도 다먹어서 행복하다 ㅠㅠ 아직 입천장에 감각이 없어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12일차
오늘 아침은 잣죽이랑 사과주스! 점심은 콘스프와 단호박 요플레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수술하고 4키로가 빠져서 더 뺄려고 마음가짐을
했더니 이제 조금씩 먹을 수가 있어서 식욕이 엄청나다.. 지금 제일 먹고 싶은게 치킨인데 한달은 못먹는다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다ㅠㅠ 오늘은 밖에 안나가서 붓기는 어제와 똑같다 ! 조금 있으면 2주차인데 실밥빼는 생각하니까 조금 무섭다..
13일차
오늘은 수술 후 처음으로 오래 잤다! 정말 이제는 못씹는거랑 붓기
빼곤 수술 전 일상생활이랑 똑같다ㅎㅎ 점심에 계란찜이랑 양송이스프를 마시고 실내 스피닝을 1시간 정도
타서 오랜만에 땀을 뻘뻘 흘렸더니 붓기가 미세하게 빠졌다. 수술 후 일주일은 눈에 띄게 붓기가 빠졌는데
요즘에는 미세하게 빠지는 경우가많다. 볼살이랑 인중 부분도 아직 많이 부어서 빨리 시간이 지나길 바란다ㅠㅠ
그래도 심한 콤플렉스였던 턱이 많이 바뀌어서 거울볼때마다 너무 기쁘다 ㅎㅎ 특히 옆모습이 많이 변해서 이제 밖에 나가도 신경을 안써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인다 bb
15일차
오늘은 본 죽에서 단호박죽을 먹고 저녁은 안 먹었다! 먹고 싶은 게
많지만 못 씹어서 못 먹어서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 몸무게는 최저는 아니지만
수술전보다 많이 빠져서 기분이 좋다! 오늘도 실내 스피닝 타고 땀을 엄청 흘렸는데 턱이 약간 아파서
아직 무리하게 운동하면 안될 것 같다 ... 내일 실밥 뽑는 날인데 후기 보니까 다 아프시다고 해서
수술 전날보다 더 긴장되고 겁난다 ㅠㅠ
16일차
오늘은 2주차라서 이유가서 실밥 뽑고 왔다! 어제부터 많이 아플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예상대로 아팠다 ( ᵕ̩̩ㅅᵕ̩̩
) 아프고 긴장했더니 이마에 땀까지 났다.. 그리고 오늘은 마지막 붓기레이저를 받고 왔다! 턱밑살은 살인지 붓기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이어트도 잘하고 있는 중ㅎㅎ 수술하고 못먹어서 그때 위가 많이 줄었는지
먹보였던 내가 아침에 호박 스프와 블루베리 주스 마시고 저녁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이 참에 하루
한끼를 도전해봐야겠다!
17일차
오늘 점심에 일어나서 요즘 빠져있는 엄마가 만들어준 호박죽이랑 요플레를 먹었다!
요즘 위가 작아져서 1일1식 하고있는데 몸무게가
쏙쏙 빠지고있어서 조금 있으면 인생 최저몸무개가 될 듯하다ㅎㅎ 요즘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 양치는
아기 칫솔로 깨끗이 닦고있는데 입천장 감각이 아직까지 없어서 느낌이 이상하다. 요즘 너무 추워서 산책을
오래 못해서 붓기 차이는 별로 없다 .. 빨리 한달차가 되고싶다 ( ᵒ̴̶̷̤⌔ᵒ̴̶̷̤ )
18일차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또 호박죽이랑 요플레를 먹었다 요즘 이거밖에 안먹어서.. 다른 후기 쓰신 분들이 카스테라나 쿠키같은거 우유에 적셔먹으면 맛있다 그래서 나도 한 번 도전해볼까한다ㅎㅎ
내일은 수술 후 처음으로 친구랑 놀러가서 화장을 하고 마스크를 벗고 나가볼까 한다 ! 많이 걸으니까
붓기 많이 빠지길..
19일차
오늘은 수술 후 처음으로 화장을 하고 마스크를 벗고 친구랑 놀러 나갔는데 아직 붓기가 있고 입가가 부자연스러운거
같아서 조금씩 가리게 되었다ㅠㅠ 그래도 수술 전에 턱 (특히 옆모습이 신경 쓰여서 ) 밖에 나가면 사람들 시선이 자꾸 신경쓰여 머리카락으로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거나 여러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번 수술을 통해서 그런 것들이 다 해결되었다. 생각하니까 눈물이 날 정도로 좋다 bb 본죽가서 항상 단호박죽을 먹는데 오랜만에 팥죽을 시켜보니 밥알이 자꾸 입안에 남아서 후회했다.. 놀러 갔는데 맛있는거 못먹는 아쉬움에 그냥 맛있는 주스라도 많이 마셨다ㅠㅠㅠ 다음주면 이제 한달 차다 ! 수술 끝나고 3일정도는 정말 시간이 느리게 갔는데 요즘에는 엄청
빨리 지나는거 같아서 좋다! 빨리 고기를 먹고 싶은 심정이다 ( ᵒ̴̶̷̤⌔ᵒ̴̶̷̤ )
20일차
벌써 20일차~~! 어제
밖에 놀러 가서 오랫동안 걸었더니 오늘아침에 턱끝 붓기가 조금 빠진 것 같아서 좋았다! 오늘은 알바
면접이어서 웨이퍼를 잠깐 빼고 했는데 말하는 거나 입가 주변이 조금 부자연스럽게 보일까봐 불안 불안했다.. 거울볼
때마다 짧아진 때문에 행복하고 덕분이 눈도 커보여서 기분이 좋다 ! 오늘은 아침에 잣죽먹고 점심에는 친구랑 커피를 마셨는데 금방 배불러서 저녁은 안 먹을 예정이다. 오늘도 많이 걸었으니 내일 아침에 또 붓기가 빠져있었으면 좋겠다.
21일차
오늘은 집에서 죽 먹고 나서 누워만 있다가 움직이고 싶어져서 실내자전거를 한 시간 정도 티브이 보면서 탔는데
땀도 흘리고 좋았다! 그리고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ㅠㅠㅠ 천천히 살살 녹이면서
먹으니까 수술 전엔 금방 먹어버린 것을 오래 양이 줄어들지 않아서 좋았다ㅋㅋ 내일부터는 학교 가는데 끝나고 집 오는 길에 중간에서 내려서 40분정도 걸어야 겠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추운 핑계로 집밖으로
산책 나가기가 쉽지가 않다ㅠㅠ
23일차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 엄청 빵빵하고 오후에는 가라앉는 느낌이다 ! 오늘은 30분정도 걷고 앉아서 자전거를 타고 붓기빼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주는 중이다..
점심에는 친구랑 본죽가서 단호박죽을 먹었다! 수술 후 단호박죽에 푹 빠져있다 ㅋㅋ 수술
앞두고 계시는 분들한테 단호박죽이나 잣죽을 정말 추천드 리고 싶다! 2월에는 친구들이랑 여행이라 그때까지는
붓기가 어느 정도 빠져있으면 좋겠다 ㅠㅠ
25일차
요즘엔 식욕이다시 엄청나서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부터 시작해서 요플레나 치즈 등등 칼로리를 엄청 섭취해서 실내자전거를
한시간 열심히 탔다 ㅋㅋ 다음주면 벌써 한달차라 부드러운거는 이제 씹을 수있 다는게 너무 기쁘다ㅠㅠ 먼저 계란말이나 딸기를 씹을예정이다~~
28일차
오늘은 한달 차 경과체크 다녀왔다! 오랜만에 사진도 찍고 원장님과
실장님을 만나서 여러 말씀을 듣고 마음이 너무 편해졌다 (ノ゚ο゚)ノ 드디어 한달
차라 부드러운걸 씹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ㅠㅠㅠㅠ 근데 아직 교정을 안 해서 씹기엔 약간 불편해서 어금니로 조금씩 씹어먹고 있다! 다음주에는 친구랑 처음으로 본죽이 아닌 파스타를 먹으러 가서 신난다 ☺
30일차
오늘은 외국에 사는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쇼핑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많이 걸어서 붓기가 아침보다 많이 빠졌다. 한달차되어서는 눈에 띄게 붓기가 빠지지는 않지만 아침과 저녁 붓기차이가 많이 난다. 이제 부드러운건 씹을 수 있어서 백화점에서
유부초밥과 크림빵을 먹었는데 너무맛있었다ㅠㅠ 초밥은 아직 교정 전이라 밥알때문에 조금 힘들었는데 크림빵은 천천히 잘 씹어 먹었는다 ! 집에 돌아와서 딸기도 먹었는데 다시 살이 붙는 느낌이다. 수술
한달차때 죽다음에 먹는건 빵이나 과일을 추천 드리고 싶다 !
31일차
오늘은 수술후 교정을 하고왔는데 교정과 원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좋은 인상이었다! 집에 와서 밥먹었는데 교정기에 엄청껴서 외식할 때 걱정이다..이걸 1년 넘게 차고 있는 다니 슬프고 귀찮지만 가지런한 치아를 위해 참을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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