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를 선택한 이유: 이유를 선택하기 전에 이곳저곳 알아보고 병원 리스트를 쭉 뽑아봤는데 제 기준에 따라서 그 중 2군데를 걸렀어요.
그 기준은 사고발생 여부 (안전), 수술 후 경과 및 회복, 그리고 턱선..?ㅋㅋ 가장 중요한 건 원장님 경력이었습니다. 이유는 이 모든 것에 부합했을 뿐만 아니라
상담을 받으러 왔을 때 바로 치아 본을 뜨고 신원장님께서 바로 수술 가능 여부와 결정을 내린 다음 차후 계획? 같은 걸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병원을 결정하고 선교정 후수술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전 모습입니다)
1일차!
먹은 것: 8시간 지난 후 물
생각보다 수술 부위는 아프지 않았어요. 욱씬거린 것 정도..? 가장 힘들었던 건 숨쉬는 거였습니다ㅠㅠ
코가 막히고 목이 붓는 바람에 입으로 숨쉬고 코로 연결된 호스로 숨쉬는데 너무 답답하고 목이 마르는 느낌이었어요..
이 날은 쪽잠으로 1시간..? 정도밖에 못잤습니다. 돌이켜보면 가장 힘든 날은 이 날이 아닌가 싶네여
2일차!
먹은 것: 뉴케어, 물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부은 모습입니다. 4-5일차까지는 많이 붓는다고 하시니.. 참고 기다리는 수 밖에요ㅠ
어제랑은 다르게 몸에 붙어있던 것들은 다 떼서 컨디션도 좋고 신원장님도 경과를 확인하시곤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병원 관계자 분들도 수술 후 컨디션이 좋아보이는 분은 몇 없는데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하지만 여전히 코는 막히고 목도 아프네요ㅠ 아침에 장치를 떼고 회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3일차!
먹은 것: 뉴케어 4-5캔
퇴원 후 돌아와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거보다 더 부울거라고 생각하니 상상이 안 가네요.. 어제까지는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쉬느라 목이 좀 상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한 쪽 코가 그나마 뚫려서 전보다는 편안했습니다. 근데 목이 너무 아팠어요. 피가래가 계속 목 가운데 걸려서 안 빠지는 느낌..? 어우
침삼키는데도 아직 아프구 약 먹고 쉬는게 답인거 같아요ㅠ
그래도 오늘은 붓기를 얼른 빼고싶다는 생각에 밖에 나가서 1시간 반정도 산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니 자정이 다 되어가길래 원장님께서 4일차엔 샤워해도 된다하셔서 12시 땡치고 바로 샤워하고 나왔습니다.ㅋㅋㅋㅋㅋ 너무 개운하더라구요
아직 앉아서 자는건 익숙하지 않지만 노력중입니다..허헣
4일차!
먹은 것: 뉴케어 3캔
오늘이 붓기 최고치인건가요.. 아침에 얼굴보고 어떻게 사람 얼굴이 이렇게 부었나 싶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병원가서 레이저 치료받고 집으로 돌아와서 하염없이 속절없이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밤에는 산책을 나갔습니다!
오늘은 1시간 반정도 밖에서 걷고 돌아온 후에 샤워하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기침이 나서 목이 좀 아팠어요 최대한 진정시키고 자느라 힘들었습니다ㅠ
아직도 침삼키는데 목이 아프고 코도 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 막혀요 지금 상태론 목 아픈거랑 붓기가 가장 힘드네요.
5일차! (병원기준 4일차)
먹은 것: 호박죽 한 통, 뉴케어 1캔, 메로나 반 개 녹여서
날이 갈수록 배는 고픈데 먹을 수가 없어서 진짜 죽을 맛이에요 ㅋㅋㅋㅋㅋ식욕이 그만큼 돌아왔다는 증거겠죠
하.. 아침에 병원 다녀오고 오늘은 소파에 기대서 있다가 낮잠이 들었어요! 숨쉬는게 많이 편해졌나봐요 하지만 한결같이 목은 아프네요..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저녁으로 호박죽 반 통을 먹고 몸을 확인해보니 2키로나 빠지고 목에는 노란색 멍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붓기가 빠지는 신호였으면 좋겠어요ㅠㅠ
밤에 산책도 1시간 반씩 꼭 해주려고 노력중이에요. 어차피 할 것도 없고 ㅎ하핳,,
어제보다 아주 약간은 붓기가 빠진 듯한 모습인데 이게 사진 구도때문에 그래보이는건지 아니면 진짜 빠진건지 슬슬 헷갈리네요 맨날 보는 제 얼굴이다보니 너무 익숙해서..
6일차! (병원기준 5일차)
먹은 것: 한우 야채죽, 뉴케어 1통
이제 코로 숨쉬는 건 많이 자유로워졌어요. 근데 기침이 조금씩 나고 침 삼킬때 목이 아직 아파요. 약 먹으면서 더 회복해야 할 거 같아요
오늘 점심쯤에 병원가서 레이저 받고 병원 근처에 가로수 길 있길래 조금 걷다가 날씨가 너무 습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죽 반통 챙겨먹고 후기 작성중인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 너무 팅팅 부어있어서 놀랐어요 사실 푹 자긴했는데 ㅋㅋㅋㅋ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다행히 저녁이 되니까 조금은? 빠져있더라구요. 다행이에요ㅜㅜ
그리고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어제부터 귀가 먹먹하기 시작했어요 오른쪽에 비해 왼쪽이 더 부었는데 왼쪽이 더 심하더라구요. 다른 분 후기 읽어보니까 그런 분들 있고 병원측에서도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크게 걱정 안 하고 쉬는 중입니다. 오늘 몸을 확인해보니 노란색 멍이 어제보다 더 짙어졌어요
그리고 붓기들이 내려오는건지 이중턱이 되어버렸어요ㅜㅜ 땡기미 할 날이 며칠 안 남았는데 열심히 해야겠어요 땡기미 불편한데ㅠ
아 그리고 추가적인 증상들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지금 비대칭으로 붓기가 빠지고 있는데 더 부은쪽이 감각이 더 얼얼하고 마비된 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땡기미는 열심히 차다가 잘 때 숨쉬기가 너무 힘들면 그때 벗어놓고 잤어요. 일상생활 할 때는 틈틈히 챙겨서 할려고 노력했습니다(오늘빼고 하핳)
7일차!
먹은 것: 호박죽 반통, 뉴케어 2캔
오후에 병원 다녀온 후 집에와서 쉬었습니다. 어제 잠이 너무 안 와서 땡기미 벗고 누워서 조금 자다가 다시 앉아서 잤는데
아침에 꽤 부었더라구요. 저녁이 되어갈수록 붓기가 점점 빠집니다. 일상생활 할 때는 코가 안 막히는데 자려고 침대에 앉으면 코가 막히네요. 목도 아직까진 조금 아프구요.
그리고 죽이랑 뉴케어 너무 질려요.. 내가 올드보이도 아니고,, 이따 운동이나 하러 가야겠습니다ㅠ 내일은 원장님 뵙는 날! 면도 좀 해야겠어요!
9일차!(병원기준 8일차)
먹은 것: 팥 죽 반그릇,컵누들, 홈런볼,초코우유, 뉴케어와 바나나 갈은 음료
ㅋㅋㅋ결국 면도를 안했네요.. 다음 방문땐 꼭,, 이제 잘 때 코 안 막히고 목 아픈 것도 거의 다 나았어요!
불편한 점이라면 먹는 거? 입 벌리는 거? 정도예요. 후기보고 컵누들 가위로 엄청 잘게 잘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그리고 붓기도 좀 빠져서 턱 선이 아주 조금은 보일락 말락해요. 코에 붓기가 꽤 있었는데 코도 붓기가 빠졌어요! 근데 더 빠져야돼요ㅠ
인중, 입술, 볼에 있는 붓기가 아직 그대로 인데 실밥을 풀면 더 나아질까요..? 오늘은 가볍게 산책1시간 하고 들어왔습니다.
10일차!
먹은 것: 망고푸딩, 초코우유, 뉴케어와 바나나 갈은 거, 팥죽, 계란찜
산책 다녀온 후에 샤워하고 나오면 붓기가 훅 빠져있는게 참 신기해요.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턱 라인을 볼 수 있을 거같아요
현재 불편한 점 전혀 없습니다. 잠도 편하게 자고 너무 좋아요. 지금 이거 쓰는 중인데(11일차) 턱 라인쪽에 붓기가 더 빠졌어요!
노란 멍은 조금씩 연해지는 중이네요! 최근에 산책을 조금 게을리했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13일차(병원기준 12일)
먹은 것: 매생이 죽 한 통, 뉴케어랑 바나나 갈은 거, 카스테라+우유, 주스
큰 붓기들은 어느정도 빠져서 그런지 전보다는 붓기 빠지는 속도가 조금 더뎌졌어요. 그래도 남은 붓기들이 빠지는게 눈으로 보여서 다행이에요.
이제는 어느정도 턱선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조금씩 얼굴형이 자리잡히는 거 같아서 기분좋네요. 수술부위가 만져지는데 얼른 실밥 풀고싶어요 그래야 인중이랑 볼에 있는 붓기도
더 빨리 빠질 거같아요 ㅠㅠ
18일차 (17일 병원기준)
먹은 것: 라면, 계란찜, 뉴케어랑 바나나 갈은 것
오늘 드디어 실밥을 제거했습니다! 원장님 학회 문제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실밥을 제거했어요ㅠ 이전에 실밥 제거하는게 아프다는 말을 들어서 지레 겁먹었는데
그냥 살짝 따끔하기만 하고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신원장님 실력이 좋은 덕분인 거 같아요 그 이후 원장님이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 하셔서 몇가지 물어보고
개구연습 하는 방법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 그리고 원장님이 한 달차에는 웨이퍼 뺄거라고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ㅠㅠ 실밥 푸니까 한결 편해요!
19일차(병원기준18일)
먹은 것: 계란찜, 우유, 뉴케어랑 바나나 갈은 거, 냉면
오늘은 친구만나서 옷구경도 하고 영화도 보고 얼굴 확인도 시켜줬습니다ㅋㅋㅋ 친구가 사람됐다고 놀리더라구요ㅠ 이곳저곳 많이 걸은 탓인지 밤 되니까
붓기가 훅 빠진게 느껴지더라구요 자고 일어나면 다시 조금 붓겠지만요?ㅋㅋ 2주차가 넘어가니까 1주차때보다 확실히 붓기가 빠지는게 많이 느껴지진 않는데
조금씩 빠지는게 보이긴해요! 양쪽 볼이 정말 많이 빠졌어요 근데 앞쪽 볼이랑 인중, 입 중심으로 둥그렇게 부어있는 느낌이에요 친구도 그랬구요ㅠㅠ 살짝 미소지으면 딱 느껴져요
한달 차까진 쭉쭉 빠진다 하셨으니 조금 더 기다려야겠어요! 그리고 웨이퍼 빨리 빼고싶어요ㅠ 이가 간질간질한 느낌 너무 싫어요..12일 남았다..
20일(병원기준19일)
이제 씹지않고 삼킬 수 있는건 대부분 먹는 거 같아서 따로 적진 않을게요
거울을 보면 붓기가 많이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진찍어보면 붓기가 많이 남아있는 거 같아요 코랑 광대 앞 볼이랑..미소지을 때 입가 부분..
ㅋㅋㅋ그래도 웨이퍼 끼는거 빼면 따로 불편한 점은 없어서 다행이에요 못씹는 거 빼고..ㅠ
아직 날이 더워서 밤에만 산책하고있어요 하루에 1시간 좀 넘게 꾸준히 하는 거 같아요
20일
이제부터 병원기준으로 날짜 적을게요!
주변 사람들이 옆모습이 정말 많이 변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찍어봣는데 확실히 전이랑은 많이 다르네요 핳하
근데 맨날 먹는게 똑같아서 이제 질려요 죽 계란찜 뉴케어랑 바나나 갈은거..하.. 밥..먹고싶다..
25일
붓기가 빠지긴 하는데 많이 더뎌졌어요 사실 요즘 산책을 안 하긴 했는데..ㅋㅋ 알게모르게 산책이 주는 효과가 큰가봐요
다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말했던 입술 주변붓기도 조금씩 줄어드는 거 같아요. 인중이랑 턱은 조금 줄어들었는데 미소지을 때
양볼 붓기 느낌상으론 많이 사라졌어요!
27일
옆모습 비교해보려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턱 밑 붓기가 많이 사라졌어요! 미소지을때 양 볼 붓기도 거의 사라진 거 같구요
이제 잇몸이랑 턱만 남았는데 아마 스크류를 빼야 확실히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신원장님이 한달차에 상황보고 스크류랑 웨이퍼 빼주신다고 했으니 3일만 기다리면 돼요ㅠㅠ
그리고 수술 전에 신원장님이 혹시 원하는 디자인 있냐고 물어봐주셔서 너무 부드러워 보이는 거보단 약간 각진 느낌 원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제 생각대로 적당하게 각진 느낌나서 만족스럽습니다 원장님 감사해요!!
28일
산책을 너무 안 했더니 붓기 정체기가 온게 확실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조금씩은 빠지고 있나봐요.. 아마도..? 오늘 밤에 엄청 걸으러 갈려구요 어차피 책도 사야하고 하니까.. 겸사겸사
오늘 아침은 뉴케어랑 바나나 갈은 거 먹고 면종류 잘게 잘라서 안 씹고 먹었더니 좀 배부르네요 수술 전에는 이걸로 간에 기별도 안 갔을텐데ㅋㅋㅋ ㅠ
7.5키로 빠졌어요.. 2일 남았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돼요.
30일차
원장님 뵙고 경과 듣고 왔어요! 뼈도 잘 붙고있고 손가락으로 짓눌렀을때 뭉개지는 건 먹어도 된대요! 그리고 구개연습은 더이상 안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입이 너무 많이 벌어져서ㅋㅋㅋ,,
열심히 한 보람이 있네요 이제 밥 먹는 거 허락 받아서 집에 가서 바로 볶음밥이랑 라면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요..
아직 치아가 서로 닿는게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식욕이 우선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감각은 턱쪽이랑 입천장이 무뎌요 나머지는 전이랑 다를바가 없더라구요?
40일차
원장님이 술 먹는 건 붓기에 안 좋긴한데 먹어도 되긴 된다하셔서,, 중요한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 조금만 먹게 되었습니다ㅠㅠ 확실히 다음날 조금 붓는거 같네요
몸무게가 7키로나 빠지는 바람에 보기가 좀 그래서,, 실장님한테 운동해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무게 많이 올리지말고 적당히 하면 된다고 답해주셔서
다시 열심히 운동하려구요^^ 요즘 대충 부드럽게 씹어먹을 수 있는건 다 먹는거 같아요 운동도 같이하고 하니까 배가 엄청 고파요
50일차
주변 사람들 반응이 너무 핫하네요ㅋㅋㅋㅋㅋ 재밌어요 드디어 앞쪽 위 스크류2개를 뺐는데 인중쪽이랑 콧볼이 확실히 붓기가 좀 줄어들었어요 (스크류 뺄 때 하나도 안 아팠어요!!)
샤워하고 나오면 붓기가 쭉 빠져서 이전에 콧볼이랑 콧대가 보여요 다시 붓기가 차오르긴 하지만ㅋㅋㅋ..
나머지 봉인당한 스크류6개 빼면 붓기도 더 쭉쭉 빠질 거 같아요 6개월 까지 다시 존버모드.. 근데 벌써 50일이네요 시간이 참..ㅋㅋㅋㅋ느린 거 같기도 빠른 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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