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동기 및 이유를 선택한 이유
초등학교 때 졸업앨범에 나온 내 얼굴을 보고 남들과는 다르게 하관이 한 쪽으로 돌아간 것을 알았어요. 그때부터 거기에 신경을 쓰며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중학교를 지나면서 얼굴 뼈까지 더 넓어지면서 얼굴 크기며 비대칭이며 너무 스트레스 받아 치과도 가보고 경락도 받아보고 얼굴교정치료도 받아봤지만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어요. 비대칭도 심하지만 얼굴 면적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커서 항상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니며 자신감이 없었어요. 그래서 20살때부터 꾸준히 부모님을 설득시켜 이유구강악안면외과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너무 걱정이 심하셔서 2년동안 반대를 하셨는데 이 병원은 일단 성형외과가 아닌 구강악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라 믿음이 갔고, 원장님이 성형외과 근무경력도 있으셔서 외형적으로도 예뻐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여기를 택했습니다.
수술 당일
수술 다하고 나올 때 전신 마취가 풀리지 않고 숨도 하나도 안쉬어져서 걷지도 못하고 죽는 줄 알았다... 그러고 어떻게 된 건지 서서히 마취가 풀리면서 정신이 들었다. 후기 보면은 아픔보다는 숨 쉬는게 어려워서 다들 힘들어하던데 나는 숨 쉬는건 생각보다 잘 쉬어졌는데 많이 아팠다ㅠㅠ 3시간동안 너무 아프고 잠오고 속도 메스껍고 춥고 힘이 넘 없어서 힘들었다ㅠㅠ 엄마가 가고 자면 안되는데 쪼끔 쪼끔씩 자고 일어나니 좀 괜찮아져서 6시간 지난 지금은 좀 살 것 같다.ㅎㅎ
수술 1일차
아침부터 코가 너무 막혀서 숨 쉬는게 힘들고 답답했다. 물이랑 뉴케어도 먹어야 하는데 목이 너무 따가워서 거의 먹지 못했다. 그리고 땡김이랑 얼음팩을 붙이고 있으니 살이 올라가서 숨쉬기가 더 잘 안돼서 빨리 코만 이라도 뚫렸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ㅠㅠ 그래도 얼굴 형은 내 마음에 들게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내일이 되면 코가 뚫려서 숨을 좀 더 편하게 쉴 수 있으면 좋겠다^^
수술 3일차
어제 잠자리가 불편하고 땡김이를 하다 보니 숨쉬기가 어려워 밤새 잠을 못잤는데 아침돼서 코가 좀 뚫려 잘 수 있었다. 어제는 많이 힘들었는데 확실히 어제보다 많이 나아져서 오늘은 엄마가 머리도 감겨주고 미음도 먹고 하루를 잘 보냈다. 나는 아직 배고프고 그런건 없어서 좋은 것 같다. 빨리 빨리 일주일이 갔으면 좋겠다?
수술 4일차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얼굴이 터질 만큼 부었다. 대충 냉찜질하고 잠시 나갔다 와서 낮에 레이저를 받고 돌아오니 조금은 가라앉은 것 같다. 집이 멀어서 원래는 금요일까지 병원 근처에서 살기로 했지만 집이 편한 것 같아 오늘 실장님께 여쭤보고 오늘까지 레이저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약 먹을 때 물을 조금 해서 삼켜서 그런지 목구멍이 오늘따라 따갑다ㅠㅠ 붓기 빼는데 물도 많이 마셔야 한다는데 내일부터는 열심히 산책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겠다!
수술 5일차
어제가 최고 많이 부었다고 생각하고 싶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오늘이 더 부었다. 일어나서 바로 나가서 1시간 산책하고, 미음 챙겨먹고 쉬다가 간식으로 바나나랑 자두랑 갈아서 먹었다. 새콤달콤한게 먹고 싶었는데 과일 갈아먹으니 한결 좋았다. 저녁에도 호박즙먹고, 바나나랑 토마토 삶아서 같이 갈아먹었는데 맛있었다. 붓기빼려면 물도 많이 먹어야 한대서 습관적으로 물도 마시려고 노력중이다. 밤에 저녁먹고 나서 1시간 산책하고 왔는데 터질 것 같던 얼굴이 산책 하고 나니 조금 빠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ㅎㅎ
수술 6일차
일주일만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했는데 벌써 내일이면 일주일차 병원가는 날이다.ㅎㅎ 처음엔 언제 코가 뚫릴까 언제쯤이면 잘 잘 수 있을까 했는데 숨쉬기는 물론 요즘엔 앉아서도 잘잔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산책하고 왔는데 오늘따라 너무 힘도 없고 속이랑 입안에서 불나는 것처럼 화끈거려서 갔다와서 고구마랑 두유랑 갈아먹고 바로 잤다. 자고 일어나서도 계속 힘이 없어서 투게더 아이스크림 초코맛을 사서 떠먹었는데 살 것 같았다ㅠㅠ 저런거 갈아 먹는 것보다 역시 달달한게 들어가니 힘이 난다. 아이스크림 먹고 기운차려서 집 청소도 하고 점심으로는 단호박 갈아서 먹고, 저녁에는 뉴케어도 먹었다. 저녁먹고 한시간 더 산책하고 와서 거울을 보니 오늘은 아침이랑 다르게 밤에 붓기가 확실히 많이 빠진게 보여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오늘은 광대에 방수 밴드를 붙이고 내가 머리 감았는데 안에 물이 다들어갔다ㅠㅠ 걱정되지만 내일 광대 실밥푼다고 했으니깐 괜찮겠지,,,,?
수술 7일차
오늘은 병원가서 레이저랑 소독 받고 왔다. 집이 멀어서 하루 종일 밖에 있는다고 땡김이를 3시간 정도 밖에 못해서 속상하다ㅠㅠ 진료 마치고 ktx시간이 너무 늦게 있어서 그거 타고 집에 도착하니 벌써 12시가 넘었다. 하루종일 밖에 혼자 돌아다녀서 집오기까지 체력이 딸리고 힘들었는데 거울보니 붓기가 정말 많이 빠져있다. 그리고 뉴케어를 먹어야 하는데 자꾸 초코우유 이런 달달한 것만 찾게 된다ㅠ 내일부턴 단것 줄여야겠다. 내일도 많이 산책해야지!
수술 8일차
어제 피곤했는지 오늘은 밤새 한번 깨고 6시간을 푹 잤다. 잘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저녁보다 얼굴이 많이 부어있었다. 오늘도 산책 2시간 하고 마트도 다녀오고 많이 움직였다. 그런데 밤에 말하다가 이빨에 걸어두었던 고무줄이 터졌다?? 여분 고무줄도 없고 어떻게 매다는지도 모르고 아래잇몸은 많이 부어서 나사가 보이지가 않아 내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심지어 내일이 일요일이라서 병원도 문 안열고 우리집은 지방이라 너무 멀어서 가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ㅠㅠ 너무 걱정돼서 실장님께 밤늦은 시간에 카톡드렸다ㅠㅠ 일단 오늘부터 말을 안해야겠다ㅠㅠ 괜찮겠지(˃̣̣̣̣︿˂̣̣̣̣ )
수술 10일차
지난 토요일 밤에 고무줄 터진 걸로 밤늦게 연락했었는데 일요일인데도 다들 너무 친절하게 답을 빨리 주셔서 오늘 예약을 잡고 원장님을 뵐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ㅠㅠ 오늘은 점점 붓기도 빠지고 있고 기분 낼 겸 처음으로 화장을 해봤다. 붓기가 똥똥하게 많이 있지만 전 얼굴보다 나는 지금이 더 맘에 들었다ㅎㅎ 빨리 붓기 빠져서 마스크도 벗고 예쁜 옷입고 나가고 싶다. 오늘 병원가니깐 이빨이 잘물려서 고무줄 빼고 웨이퍼만 잘 물고 있으면 될 것 같다고 하셔서 나머지 하나도 빼고 왔다. 고무줄 안하니깐 훨씬 가볍고 좋다ㅠㅠ 오늘은 하루종일 밖에 돌아다니고 서있었는데 점점 체력이 돌아오고 있는지 별로 힘들지가 않다. 그리고 요새는 밤새 안깨고 너무너무 잘잔다. 레이저도 받고 집에 가니 엄마가 오늘은 예쁘게 붓기가 빠졌다며 보기 좋다고 했다. 나도 지금 많이 부어있지만 너무 만족스럽다?
수술 11일차
요즘엔 하루종일 배가 고프다ㅠㅠ 먹고 싶은 것도 많이 생겨서 나중에 먹을 것들을 생각해두고 먹방만 주구장창 보고 있다. 빵이랑 달콤한 디저트가 너무너무 먹고 싶다ㅠㅠㅠ 그래도 이왕 못먹는거 살빼려고 다이어트도 열심히 한다. 요즘 화장도 안하고 물도 많이 마시고 해서 피부도 좋아졌다.ㅎㅎ 오늘은 낮에 나갔다가 날씨가 더워 머리가 핑 돌아서 집에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역시 달달한게 들어가니 기운이 난다. 그래도 수술 일주일차까지보다 체력이 좋아진게 눈에 보여서 좋당.
수술 12일차
원래 비대칭이 심해서 그런지 계속 짝짝이로 붓기가 빠지고 있다. 그리고 수술 전에 실장님께서 뼈가 맞춰져도 근육때문에 비대칭으로 보일 수 있다고 했는데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왔다 보니 아무래도 한쪽 입술이 더 커진 것 같다. 그래도 치아보면 딱 맞춰져 있어서 입술이랑 근육 그런 건 내가 거울보고 노력해야겠다. 나는 이 정도도 너무 만족중이다ㅎㅎ 그리고 요즘 마스크 낄때마다 느끼는건데 수술전보다 마스크가 커져 보여서 기분이 좋다. 오늘은 밤에 산책하다가 비가와서 조금밖에 걷지 못해서 아쉽다ㅠㅠ 내일도 비온다는데 우산쓰고 나가서 걸을 생각이다!
수술 15일차
수술 하고 매일 2시간씩 산책을 해왔는데 오늘은 태풍때문에 꼼짝못했다ㅜ 내일 처음으로 친구 만나기로 했는데 많이 부어보일까봐 걱정이다? 그리고 오늘 저녁부터 코 끝이랑 얼굴 부분부분이 한번씩 찌릿찌릿하는 느낌이 들었다. 감각이 돌아오고 있는건가 보다ㅎㅎ 웨이퍼는 자주 뺏다꼇다해서 그런지 좀 헐렁해진 거 같다. 그리고 오늘부터 개구운동을 하는데 내가 너무 조심조심해서 그런지 입이 얼마 안벌어졌다. 열심히 연습해야겠당!
수술 16일차
오늘 수술하고 첨으로 친구를 만났다. 친구가 보더니 살도 많이 빠지고 얼굴이 많이 작아졌다면서 귀엽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안됐는데 생각보다 너무 자연스럽다고 신기해했다. 이렇게 칭찬을 들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ㅎㅎ
수술 18일차
경과체크하러 오늘도 병원에 갔다. 원장님께서 교합도 괜찮고 괜찮다고 하셨다? 요즘 일어날 때마다 머리가 핑돌고 앞이 캄캄해져서 집에 있는 홍삼을 먹어도 되는가해서 원장님께 여쭤봤더니 먹어도 된다구 하셨는데 이 전에 일주일간 약을 먹어와서 간에 무리가 있었을 거라고 말도 하셔서 좀 더 시간 지나고 먹어야겠다!! 오늘 병원갔다 집에 오니 붓기가 많이 빠져있었다. 요즘엔 아침 저녁으로 붓기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날도 더워지는데 얼른 더 빠졌으면 좋겠다ㅎㅎ
수술 19일차
날씨가 더워지면서 부쩍 움직이는 정도가 줄어든 것 같다. 산책도 하루에 두시간 이상씩은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고 있다ㅠㅠ 금요일부터 헬스끊어서 가벼운 걷기운동만 할 생각이다! 그리고 붓기가 왼쪽 오른쪽 차이나는데 왼쪽도 얼른 줄어들었으면 좋겠다ㅠㅠ 아 오늘 치즈케이크 도전했는데 입천장으로 으깨서 먹을 수 있어서 우유랑 같이 잘 넘어갔다ㅎㅎ
수술 20일차
벌써 수술한지 앞자리 숫자가 바꼈다? 입벌리기 운동도 열심히 해서 점점 많이 벌려지고 볼 감각도 찌릿찌릿 돌아오고 있다. 귀는 어느 순간부터 멍멍한게 없어졌다. 그리고 그날그날 움직이는 정도에 따라서 붓기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덥고 기운 없다고 가만히 있을게 아니라 잘 챙겨먹고 많이 움직여야 할 것 같다. 사람들 3주지나면 되게 자연스러워 지던데 나도 기대된다ㅎㅎ
수술 22일차
사진을 찍고 보면 전에도 이마가 넓었긴 하지만 하관이 작아져서 그런가 이마가 더 커보인다. 왠지 기분이 좋당 그리고 작년 여름에 썼던 모자를 써봤는데 그때랑 다르게 창이 커져 보이는 느낌이 있었다. 얼굴이 작아지니 이것저것 소품을 안가릴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ㅠㅠ 수술 전에는 누가 머리스타일 지적이나 모자, 머리띠 해보라고 하면 얼굴이 더 커보일거 알고 무조건 거절했는데 이젠 그럴 일 없을 거 같다ㅎㅎ 요즘 날씨가 더워서 선풍기를 켜고 잤더니 코도 막히고 목도 칼칼하니 감기걸린 것 같다. 몸 관리를 잘해야겠다!
수술 24일차
요즘은 붓기가 정체기인 것 같다ㅠ 아무래도 내가 덥다고 활동량이 작아서 더 그런 듯 싶다. 내일부턴 약속도 많이 잡고 돌아다녀야겠다! 예전엔 더워도 절대로 머리 묶고는 안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면 답답하게 어째 살았는지 싶다ㅎ 그리고 요즘엔 너무 잘먹어서 빠졌던 살이 다시 찌려고한다. 진짜 수술 후 고생은 일주일이 다인 것 같다?
수술 25일차
오늘은 마스크 벗고 외출했다. 붓기때문에 부자연스럽지만 알게 모르게 점점 빠지고 있는 것 같다. 일주일 만에 언니 만났는데 화장을 해서 그런지 일반인(?) 같다고 했다ㅋㅋㅋ 낮에 많이 돌아다녀서 산책은 생략했다. 옷 사는데 예전에는 안어울릴까봐 사지 않을 스타일인데 예뻐서 사서 입어보니 잘어울려서 너무 좋다?
수술 26일차
오늘은 아침부터 과자를 우유에 불려서 먹고 나가서 에이드도 마시고 집와서 뉴케어, 아이스크림, 티라미슈케이크도 먹었다. 많이 먹어서 좀 있으면 잘껀데 아직 배부르다ㅋㅋ 큐ㅠㅜ 요즘엔 낮에 집에 안있고 밖에 돌아다니려고 노력 중인데 집에서 나갈 때랑 돌아올 때 확실히 붓기차이가 난다. 헬스는 끊어놓고 잘 안가고 있다ㅠㅠ 너무 귀찮다ㅠ 내일은 병원가는 날이니깐 내일모래부터 열심히 다녀봐야겠다!!!
수술 27일차
오늘은 병원가서 뼈사진도 찍고 원장님도 뵙고 왔다. 사진 보여주시면서 뼈도 잘 붙어있고 이차각 없이 반듯하게 잘 깎였다고 설명해주셨다. 아직은 붓기때문에 원하는 선은 안드러 났다고 했는데 전 사진이랑 비교해보니 얼굴이 정말 짧아졌었다. 붓기빠지면 얼굴 더 작아질 생각에 신난다ㅎㅎㅎ 전에는 내려갔던 입꼬리도 싹 말려 올라가고 뭔가 모르게 눈도 더 커보이는 것 같고 너무너무 좋다ㅠㅠ 그리고 오늘부터 이제 부드러운 음식은 씹어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병원에서 나갈때 집가면서 차에서 먹으라고 푸딩같은 젤리를 챙겨주셨는데 살살 씹어먹어 보니 오랜만에 씹어서 어색하기도 하고 약간 근육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기도 하고 씹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ㅠㅠㅠ 내일부터는 헬스 열심히 다녀야겠다 제발!!!!!
수술 29일차
예전부터 수술하고 나면 귀뚫고 귀걸이해서 머리묶고 다니는걸 꿈꿔왔는데 이제 수술 한지 한달도 되고 오늘 귀뚫었다ㅎㅎㅎ 수술 전에 하고 싶었던걸 하나하나 해가고 있어서 행복한 하루하루다? 오늘 길 가다가 외숙모를 마주쳤는데 외숙모가 못알아보셨다ㅋㅋㅋ 수술한거 알리는걸 엄마가 별로 안좋아 해서 그냥 살빠졌다고 둘러댔는데 얼굴을 보고도 몰라보게 달라졌다면서 나는 몰랐는데 엄청 많이 변했나 보다 사실 나도 전 얼굴이 벌써 기억이 안난다ㅎ
수술 32일차
가족들과 여름휴가 갔다왔다. 예쁜 곳 찾아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놀았는데 사진이 너무 잘나왔다ㅎㅎ 원래 사진찍는걸 좋아하는데 얼굴형 때문에 항상 포토샵이 필수였고 남이 찍어주는 건 항상 엉망이어서 100장 찍으면 한장 건질까 했는데 이번엔 찍는 족족 다 건졌다ㅠㅠ? 언니가 사진을 잘 찍기도 했지만 전보다 비율도 너무 좋게 나왔다ㅎ 그리고 전이랑 다르게 옆모습이 너무 맘에 든당!! 아직 볼이랑 턱 만져보면 부어서 뭉쳐져 있는게 느껴지는데 이게 빨리 빠졌으면 좋겠다ㅎ
수술 36일차
붓기가 더디게 빠지는 것 같아 호박즙 주문해서 어제부터 챙겨먹고 있다. 엄마는 얼굴이 동글동글한게 이정도도 좋다고 한다 ㅋㅋㅋ 그래도 파묻혔던 보조개가 슬슬 보이고있다. 먹는 것은 고기나 떡같이 질긴 거 빼고는 먹고 싶은거 다 천천히 잘 씹어먹고 있다ㅎㅎ 몇주 전에 걸린 감기가 안떨어지고 계속 갔었는데 몇일 전부터 한쪽 귀가 소리가 작게 들리고 이명들리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 이비인후과갔더니 중이염이랬다. 전에 수술하고 귀가 먹먹하다가 중이염 오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었는데 내가 그런 케이스인가보다. 병원에서 지어준 약 먹으면 나을 거니 별 걱정은 안하고있다. 아직 조심조심 해야겠다!
수술 42일차
벌써 수술한지 40일차가 되었다? 시간 참 빨리가는 것 같다ㅎㅎ 일주일전부터 호박즙 하루에 2개씩 챙겨먹고 있는데 그게 도움이 되는 거 같다!! 더디게 빠지던 붓기가 먹고나서 많이 자연스러워졌다ㅎㅎ 수술한 모습을 처음보는 친구들을 요즘에 만나고있는데 다들 얼굴 너무 작아졌다면서 너무 예쁘다고 계속 칭찬해줘서 행복하다ㅠㅠㅠ 예전에 포토샵으로 만들던 얼굴이 거울보면 실제로 존재해서 너무좋다ㅋㅋㅋ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붓기차이도 많은거 같다!! 10일전에 생겼던 중이염은 약 먹으니 이젠 거의 다 나았다!! 그래도 내일 이비인후과 한번 더 가보려고 한다ㅎㅎ 그리고 오늘 인생네컷 찍었는데 작년엔 비대칭에다가 얼굴 완전 커보여서 보기 싫어서 친구 집에 나두고왔는데 이번엔 완전 성공했다❣❣
수술 46일차
곧 있으면 개강이라 하루하루 알차게 놀러다니고 있다 !! 여기저기서 사진 찍어주면 다 너무 잘나와서 찍히는 재미에 빠졌다? 그리고 전보다 자존감도 많이 높아진거 같다ㅎㅎ 요즘에는 따로 산책, 운동은 안하고 밖에 많이 돌아다니기만 한다!! 운동을 열심히하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밖에 오래 있으면서 돌아다니는게 붓기가 더 잘빠지는 거 같다! 입벌리기는 다음까지 손가락 3개들어가게 연습하라고 했는데 아직 2개만 들어가서 입벌리기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ㅜ
수술 54일차
요즘엔 붓기 정체기인 것 같다. 아직 옆에서 딱 보면 턱선이 잘 안보이고 투턱붓기도 두둑한게 느껴진다 시간이 흘러야 할 것 같다ㅜ 그래도 다음주부터 바쁘게 학교다니면서 지내면 잘빠지겠지...ㅎ 그리고 최근 들어 전부터 알고만 지내던 사람들이 예쁘다고 남자친구 있냐고 연락이 많이 온다ㅋㅋㅋ? 붓기 완전히 빠졌을 모습이 너무너무 기대된당ㅎ 아 어릴 때부터 엎드려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수술하고는 똑바로 자왔는데 요즘엔 너무 편해졌는지 깨보면 자꾸 옆으로 자고있다ㅜ 아침에 일어나면 턱도 뻐근하고 뼈에 무리갈까봐 걱정이다 똑바로 잘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수술 63일차
이제 딱 두달이 지났다. 이번주에 개강도 하고 학교친구들도 만났다 학교 친구들 중 양악한지 모르는 애들이 많았는데 얼굴보고 뭔가 달라졌는데 뭔지 잘모르겠지만 예쁘다고 그리고 너무 귀여워졌다고 했다ㅎ 그리고 전보다 인상이 좋아져서 다들 더 다가와주고, 나도 이번을 계기로 내면적으로 좋게 바뀌어서 학교생활을 전보다 더 잘하고있다:) 저번주까지만 해도 붓기정체기라서 심란했는데 학교생활 바쁘게 하니깐 또 빠지고있다^^ 저녁되어서 붓기가 많이 빠져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너무 맘에 든다ㅎㅎ 예전에는 포토샵으로 원하는 얼굴형을 새롭게 창조했었는데 지금 딱 그때 원했던 얼굴형이 나와서 원장님께 너무 감사하다ㅠㅠ♥️♥️ 입벌리기는 내가 좀 느린 편이라 지금 손가락 두개반 정도 들어간다 얼마전에 생각없이 하품하다가 턱에서 소리가 났는데 그 후로 입을 크게 벌렸다가 닫을 때마다 뻐근하면서 소리가 나서 걱정돼서 실장님께 여쭤봤더니 아마도 턱 위치가 이동돼서 자리 잡으면서 나는 소리일거라고, 실장님도 전에 그러셨는데 시간지나니깐 괜찮아지셨다고 혹시 많이 뻐근하거나 하면 병원 내원하라고 하셨다 그러고 집에 가서 입운동을 하는데 입 벌릴때 한번에 확 크게 벌리지 않고 서서히 운동하니깐 지금은 소리가 거의 안난다 아직은 조심조심해야겠다! 아 그리고 속눈썹 연장하고 싶었는데 할 때 혹시나 눈밑 광대에 무리갈까봐 기다리고 기다려서 오늘 드디어 했다!!!!
수술 74일차
요즘엔 웨이퍼도 뺐다꼈다 하면서 수술전과 같이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전에 도전하지 못했던 스타일을 많이 시도해보고 만족스러워하며 놀러다닌다ㅎㅎㅎ 붓기는 앞턱 쪽에 사탕붓기랑 광대도 아직 딱딱하게 부어있다. 붓기가 부분부분 빠지고 짝짝이로 빠져서 얼굴선이 요즘 울퉁불퉁해보인다ㅜ 얼른 이것들이 빠졌으면 좋겠다ㅠㅜ 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74일이나 됐다니 놀랍고 옛날 얼굴이 기억 안난다ㅋㅋㅋ? 수술하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성격도 밝아져서 가족들과도 사이가 훨씬 좋아졌다 나중에 조금 더 변화 될 모습이 기대된당?
수술 83일차
수술 3개월차
오늘 교정진료 보러간 김에 3개월차 경과도 보고왔다. 얼굴뼈 사진이랑 CT랑 다 찍어서 원장님 얘기듣는데 뭐를 확인해야하고 그런지 잘몰랐는데 하나하나 잘 체크해주셔서 좋았다ㅎㅎ 항상 느끼는건데 우리 병원은 항상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은 것 같다ㅎ 전에 아무 사고는 없었지만 뭔가 얼굴에 박아놓은 핀위치라던가 뼈가 혹시나 이동했을까봐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오늘 보고 뼈가 잘 붙어가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수술하고 몸에 근육이 많이 빠지고 면역력도 약해져서 조금 춥게 자면 기관지 쪽으로 감기오고 했었는데, 나는 딱 3개월 지나고 나서부터는 수술 전이랑 똑같이 그런게 없어졌다. 요즘 너무 잘먹고 완전 건강한 것 같다. 원장님께서 이제 고기나 김치같은거 먹어도 되고 술도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내일 술먹으러 갈 생각이다? 붓기는 밑에 쪽에 잔붓기가 남아있는 상태다. 그리고 지금도 붓기가 빠지고 있는 중이다. 붓기는 정말 개인차인 것 같다! 나는 원래 잘 붓는 체질이라서 최대한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술 4개월차
곧 있으면 수술 4개월차다. 요즘 밖에서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자신감도 많이 생겨서 전보다 훨씬 밝은 모습으로 잘 지내고있다 ㅎㅎ 그리고 수술로 인한 부작용도 없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고 원장님께 감사하다? 붓기는 아직 티 안나게 빠지고 있는 것 같다 울퉁불퉁하게 붓기가 빠졌던 얼굴선이 서서히 매끄러워 지고있는 중이다. 실제로 보면 아직 아침 저녁으로 붓기차이가 나고 사탕붓기랑 턱 밑 붓기 광대 절개한쪽 그렇게 부은게 있는 상태이다 사탕붓기랑 턱밑이 너무 느리게 빠져서 얼른 없어졌으면 좋겠당! 그래도 옛날 생각하면 완전 용됐다 ....!?
수술 4개월 반차
수술한지 4개월이 지났다 ㅎㅎ 교정도 잘 하고있고 부작용 하나 나타나는 것 없이 너무너무 잘지내고 있다. 그리고 요즘 택시 탈 때마다 기사님분들이 예쁘다고 웃는거 보니 아침부터 기분 좋아진다고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 ㅎㅎㅎ 인상도 밝아지고 내 성격도 훨씬 밝아졌다. 어릴 때부터 하고싶었던 수술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해서 요즘 너무 행복하다 ♥
수술 5개월차
수술한지 5개월이 지났다 지금도 붓기가 조금씩 빠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선이 매끄러워 지고 있다 ㅎㅎ 요즘엔 어딜가도 항상 예쁘다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얼굴도 쪼꼬맣다고 많이 해주는데 그 말 들을 때 기분이 젤 좋은 것 같당? 수술하면서 살도 빼고 기능적으로나 미용적으로나 예뻐져서 너무 만족 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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