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한 이유
어릴 때부터 주걱턱이 콤플렉스였다. 성인이 되어서 어느날 치아가 틀어진 느낌이 강하게 나면서 턱이 너무 불편했고 두통도 심해져서 턱관절 때문인가?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교정 치과에 갔는데 양악을 권유하셔서 그때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
EU를 선택한 계기
양악수술에 관심이 생긴 이후 여기저기 서칭하다가 양악 수술은 구강악면외과에서 받아야 한다는 정보를 알고 성형외과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구강악면외과 위주로 찾아보다가 이유가 후기도 많고 자연스러워 보여 선택하게 되었다.
2일차
코에 있던 호스를 빼니까 잠시나마 숨 쉬는 게 편해졌다 근데 입 안에 웨이퍼 때문에 너무 불편하다.
물은 개인적으로 주사기로 마시는 것보다 종이컵으로 마시는 게 더 편했다 뉴케어를 잘 먹었어야 했는데 힘들어서 먹다 남기고를 계속 했다.
얼굴엔 아픈 곳이 없지만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잠을 잘 못 잤다 ㅠㅠ
3일차
얼굴이 어제보다 더 부었다 부어있는 얼굴 볼 때마다 웃겨서 웃고 싶은데 웃을 수 없어서 답답하다.
오늘도 아픈 곳은 없었고 코 안에 콧물때문인지 코가 막혀서 숨 쉬기 힘들었다. 그래서 잠을 많이 못 잤다 얼른 푹 잘 수 있는 날이 왔으면..
4일차
드디어 얼굴에 테이프를 떼고 미용실 가서 머리를 감고 왔다.
두피가 너무 시원하다 얼굴이 무슨 벌에 쏘인 강아지처럼 생겨서 웃기다 집에 와서도 앉아서 자야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자는데 코가 계속 막혀서 코에 스프레이를 몇 번을 뿌렸는지 모르겠다 잠도 못 자고 배고프고 너무 힘들다.
얼른 이 시간이 지나가고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5일차
이제 숨 쉬는 건 편해졌다. 잘 먹질 못해서 그런지 산책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붓기를 빼기 위해서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한 것 같다.
멍이 빠지고 있는 건지 목이 노래서 깜짝 놀랐다. 얼른 붓기도 빠지고 멍도 빠졌으면 좋겠다.
7일차
아침 일찍 소독하러 갔다 왔다. 이제 애기 칫솔로 겉에 양치해도 된다고 하셔서 집 오자마자 양치했다.
그동안 양치를 못 해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렇게 라도 할 수 있게 돼 마음이 편안해졌다.
2주차
드디어 실밥 제거했다. 안 아프다는 사람이 꽤 있길래 맘 놓고 갔는데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나왔다ㅜㅜ 그래도 실밥 뽑으니까 입 안에 편해진 것 같아서 좋다.
3주차
개구연습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지금은 손가락 2개 하고 조금 남는다. 스크류 때문에 입술이 너무 아픈 것만 빼면 큰 불편함은 없다 붓기도 좀 더 빠진 것 같고..
여기서 더 빠진다니 기대가 된당 ㅎ
1개월차
큰 부기는 다 빠진 거 같다. 입 천장 감각도 조금씩 돌아오고 있고 다른 곳은 다 느껴지는 걸 보니 수술이 잘 된 거 같다 코 부기도 얼른 빠졌음 좋겠다.
2개월차
딱딱하고 질긴 거 외에는 거의 다 잘 먹는다 손가락 3개도 잘 들어가고 부기도 한달 전보다 많이 가라앉았다! 예전 사진 볼 때마다 신기하다 이럴 때도 있었다니..ㅎ
친구들이 잘 된 거 같다고 칭찬해줬당 예전엔 누가 사진 찍어주면 얼굴 가리고 안 찍으려 했는데 이젠 열심히 찍힌다 ㅋㅋㅋㅋ
3개월차
불편한 건 이제 하나도 없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내가 얘기하기 전까지 수술 한지도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고기를 맘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4개월차
너무 열심히 먹어서 부기인지 살인지 모르겠다 ㅎ 차가운 거 먹을 땐 아직까지 조심해야겠다! 그 외엔 불편한 점이 없다.
5개월차
이제 불편한 건 하나도 없고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
6개월차
붓기는 거의 다 빠진 거 같고 너무 잘 먹어서 그런지 얼굴에 붙어있는 건 다 살 인듯하다.. 부기가 빠지니까 광대도 같이 할 걸! 하면서 후회하고 있다.
불편한 거 없이 잘 지내고 있다.
7개월차
여행 가서 사진 찍는데 전보다 자신감이 생기고 얼굴을 가리지 않고 찍어도 잘 나와서 너무 좋다!!
8개월차
불편한 거 전혀 없고 빨리 교정기 떼고 싶은 심정뿐이다.
9개월차
요즘 너무 많이 먹어서 얼굴에 살이 붙었다. 살 좀 빼야 작아진 턱이 보일 텐데 다이어트 해야겠다 ^^..
10개월차
이를 앙 다무는 습관이 아직도 있는 거 같아서 걱정이다 ㅠㅠ 이것도 얼른 고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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