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하게된 계기
예전부터 주변사람들에게 "너는 턱만 손대면 엄청 이쁠거 같아"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나는 그냥 생긴대로 살자~ 하며 높지도 낮지도 아는 자존감을 가지고 살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사진을 찍기싫어 하는 날 발견했다. 점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지고, 턱이 신경 쓰여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싫어졌다. 사랑니가 나서부터 치열도 비뚤어지고,
안면비대칭도 생긴 것 같아 스트레스가 더 심해져 한살이라도 어릴 떄 수술하자! 하고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1일차
3일차
퇴원하고 집에 도착하니 힘든 거 같다. 잠을 자는 것도 힘들지만, 밥을 먹는게 너무 힘들다.
쌀미음 먹는데도 토할 뻔 했다. 약을 먹는데 웨이퍼를 한채 먹는게 너무 최악이었다.
웃긴건 우리집 강아지가 낮선지 나를 보며 계속 짖는다...ㅜㅜ 빨리 시간이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7일차
가족들이 붓기가 많이 빠진 거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언니는 나보고 복어 같다고 한다. 요즘 밤마다 엄마와 함께 산책을 했는데,
확실한 건 일주일 차에 접어드니 예전처럼 체력이 돌아오고 있는 느낌이 든다. 얼른 회복해서 파티도 하고 싶다
14일차
오늘은 실밥 뽑는 날!!!!후기를 보면 윗입술쪽이 따끔 하다는데 나는 윗입술은 전혀 안 아팠고 아래 입술쪽이 따끔 따끔 아팠다.
실밥 뽑을 땐 진짜 너무너무 아팠었던 거 같은데 참을만 했다 원장님께서 완전 빠르게 뽑아주셨다 ㅎㅎ오늘부터 웨이퍼 탈부착 가능!! 건더기 있는 음식 가능!! 양치가능!!!
아 너무 행복해 집에 오자마자 짜장라면 잘게 부셔서 먹었는데 목이 부어서인지 꿀떡꿀떡 잘 넘어가진 않았다 그래서 우유에 촉촉한 초코케이크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21일차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회사도 다시 다니고 있는데, 왜 이렇게 귀여워졌냐며 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다. 요즘 가위만 있으면
못 먹는 게 없을 정도로 괜찮아졌다. 고기도 가위로 잘라서 먹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진 순두부찌게처럼 부드러운 음식들이 먹기 편하다.
중간중간 입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아직 손가락 두마디가 들어갈 정도로 발전했다~
웃을 때 마다 불편하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다!! 빨리 한달차 경과를 보고 싶다.
1개월차
드디어 교정을 시작했다! 교정 시 장치에 닿는 부분이 아픈데 참을만 했어요!
그리고 선생님들의 친절함은 그대로시다! 원장님께 궁금한 점을 여쭤보면 친절하게 답 해주시고, 뭔가 병원가면 마음이 편해진다.
아직 사진을 보면 얼굴 비대칭이 있는데 붓기가 빠지면 괜찮아 진다고 들었다~ 요즘 부드러운 건 다 먹고 있는데, 어제는 부대찌게에
스팸, 순두브를 넣어 밥과 함께 먹고 있다. 입크기는 손가락 두개 조금 넘게 들어가는 들어가고 있고,, 감각은 쥐도새도 모르게 돌아오고
있는거 같다.
2개월차
최근에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오름도 잘 다녀올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다. 아직 붓기가 덜 빠지다 보니, 얼굴만 보고 살이 찐 줄 안다..
근데 전체적인 얼굴이 작아졌다고 애기를 해주니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입을 벌릴 때에는 손가락 3개는 여유롭게 들어간다.
얼른 세달 차 되서 고기랑 오징어, 깍두기 먹고 싶다
3개월차
깍두기를 먹었는데 아직은 좀 무리인가보다. 그래도 조금씩 잘라서 먹고 있다. 입도 잘 벌어진다 좀 무리하게 벌리면 턱이 좀 뻐근하지만 감각도 거의 다 돌아왔다.
입천장도 돌아오고 있다. 턱끝에 묵직한 느낌만 나고,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이다.
4개월차
이제 못 먹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입도 네 손가락 다 들어갈 정도로 벌려져서 충치치료 받을 치과도 다닐 정도 좋아진 거 같다.
다만, 앞니로 음식을 못베어 무는 것 빼면 많이 좋아져서 “교정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약물 알르레기만 없음 고민도 했을 텐베,
붓기 관리도 처음부터 잘 할 걸 후회된다. 그래도 주변사람들이 붓기가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많이 이야기 해주셔서 행복하다.
9개월차
수술한 지 벌써 9개월이 지났다! 부작용이나 불편함 없이 잘먹고, 잘 지내고 있다. 붓기가 빠지고 있는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인상이 부드러워졌다, 얼굴이 작아졌다, 살 빠진거 같다, 예뻐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들을때마다 "아.... 진작할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술을 잘 한것 같다.
10개월차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교정기 때문에 쪼이는 느낌이 드는 거 빼고 괜찮다. 요즘 핀 제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서 "나는 언제 저렇게 되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이 없어질 정도로 붓기가 빠지고 있다.
11개월차
요즘 셀카를 찍어보면, 예쁜 브이라인으로 예쁘게 나오는 모습에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옛날엔 셀카도 찍기 싫어서 잘 안찍고, 찍어도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안해도 될 정도로 사진 찍는 것을 즐기고 있어요~~~
오래만에 만난 친구들로 부터 얼굴이 왜 이렇게 작아졌냐며, 얼굴이 예뻐지고 인상도 선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수술 후 제일 좋은점은 수술전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려 했는데, 지금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게 즐겁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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