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중학생 때부터 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고 여러 치과에서 더 이상 교정으로는 안된다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고 직업이 서비스직이다 보니 손님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비대칭과 주걱턱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결심하게 되었다.
얼굴뼈 수술은 꼭 구강악안면외과에서 하는 거라고 들었고 보통은 실장님이 수술 상담을 해주시는데 이유는 원장님이 직접 나와서 상담해 주시는 게 인상 깊어 이유를 선택하게 되었다.
1일차
일단 너무 아팠다 후 숨도 잘 쉬어지지 않고 마취 기운 때문에 너무 졸리고 아파서 차라리 잠들고 싶은데 마취가스가
다 빠져나가야 해서 밤에 자야 된다고 하셨다. 빨리 잠들어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2일차
어제보다 확실히 통증이 많이 줄었고 코에 꽂았던 호스도 제거해 주셔서 숨 쉬는 것도 편해졌고 물도 조금씩 마실
수 있게 돼서 목 아픈 것도 조금 줄었다.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
3일차
드디어 퇴원ㅜㅜㅠ 새벽에 잠도 처음보다 훨씬 잘 잤고 당직 선생님들도 새벽에 너무 잘 봐주시고 말을 잘못해도 눈치
빠르게 다 알아들어주 셔서 너무 감사했다. 웨이퍼 뺄 때까지는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
4일차
9일 차까진 많이 붓는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안 부어서 다행이다. 집에 와서 젤 힘든 건 약먹기ㅠㅠㅜㅠㅠㅡ입이 안 벌어져서 알약으로 먹을 수도 없는데
가루약 심각하게 쓰다.
5일차
저녁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제보다도 붓기가 많이 빠졌고 숨 쉬는 것도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이제 악간 고정만
끝나면 힘든 건 정말 없을 것 같다 고기 먹고 싶다
6일차
여전히 적응 안 되는 얼굴ᅲᅲᅲ 빨리 부기 빠졌으면 좋겠다. 빨리 빠지라고
산책 나갔다가 힘들어서 얼마 못 있고 다시 차 타고 집에 왔다. 아직 오래 산책하는 건 무리인가 보다
7일차
머리 감고 푸니깐 다른느낌ㅎㅎ 드디어 내일 병원 간다. 소 독 안 아프게
해 주셨으니까 실밥도 안 아프게 풀어주시겠지ㅠㅠㅠㅠ 내일부터는 누워서도 잘 수 있고 땡김이도 안 해도 돼서 너무 좋다. 요새는 병원 가는 날만 기다린다. 앞으로 일주일 뒤 악간 고정 끝나는
날까지 화이팅
8일차
오늘 병원 갔다 왔다. 레이저도 받고 광대 실밥도 뽑았는데 원장님이
실밥 진짜 1도 안 아프게 뽑아주 심. 테이프 떼는 게 더아팠다.
10일차
이제 나도 슬슬 부기가 빠지고 있는 것 같다. 아직은 많이 울퉁불퉁
하지만 원장님도 수술 잘 됐다고 하셨고 붓기도 안 빠졌으니 호박 즙 먹으면서 느긋하게 기다려야 겠다. ??산책해야 되는데 액체 밖에 못 먹으니
산책 나가서가 몇 걸음걸음 배고프다ㅠ 빨리 고무줄도 풀고 부기 빠져서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
11일차
오늘은 붓기 관리를 위해서 강아지 데리고 산책 갔다 왔다. 배고파 죽는줄
알았다ㅠㅠㅠㅠ 수술 전 날로 돌아갈수 있다면 치킨을 꼭 먹고 수술할 거다. 광대랑 턱이 저릿한 느낌이
나는데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다. 근데 실밥 뽑을 때까지는 감각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 무섭다?
14일차
붓기도 잘 빠지고 있고 아직 모르는 걸 수도 있겠지만 부작용 같은 거나 아픈 것도 하나도 없고 다 만족스럽다. 이제 웨이퍼랑 고무줄만 없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ㅠㅠㅜ 개방교합만 없으면 내일 풀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감각이 없어서 실밥 풀 때 안 아프다고 했다. 나는
가글 할 때 가끔 따끔따끔하던데 감각이 벌써 돌아오나 보다. 한편으로는 좋지만 무섭다ㅠㅠㅠ
35일차
이제 화장도 잘하고 다니고 잘 돌아다닌다. 한 달 차부 터 출근했는데
사람들 다들 깜짝 놀랐다ㅋㅋ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코도 했냐는 말도 많이 들었다. 심지어 길 가다
설문조사하는 사람한테 17살이냐는 말도?뿌듯하고수술 정말 잘한 것 같다..
40일차
붓기가 짝짝이로 빠져서 붓기가 많이 빠진 쪽으로만 사진을 찍게된다ㅡㅜ 5일 전 찍었던 사진이랑 비교해보면 5일새 붓기가 더 빠져서 얼굴이 더 갸름해진 것 같다. 얼마 전부터
이유에서 교 정도 시작했는데 궁금한 게 많아서 교정과 원장님께 질문을 많이 했다. 근데 귀찮은 내색
없이 너무 설명도 잘해주시고 꼼꼼하게 잘해주신다ㅠㅠ이유는 선생님들이 다 친절하신 것 같다??
145일차
아무도 내 예전 얼굴을굴기억 못 한다. 예전 얼굴이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오랜만친구들 만나도 뭔가 바뀌었다고 생각은 하는 데는 양악수술한 지는지 모르는 듯....
165일차
어제 수술하고 나서 처음 보는 친구가 있는데 너무 예뻐졌다고 호들갑 떨었다. 여태
사진으로만 봤는데 사진을 정말 못 찍는다고 실물이 낫다고... 시무룩..
.그리고 수술한 거 아는 사람들은 다들 만족하냐 고 물어보는데 시간 지날수록 더 만족한다. 좋기도
하고 좀 씁쓸하기도 하지만 얼굴이 변하니까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다. 아무튼 좋은 병원에서
수술 잘했다고 생각한다
183일차
다 좋고 먹는 것도 잘 먹고.. 선생님들도 여전히 다들 친절하시고 불편한
것도 없고 아픈 곳도 없고 이제 교정기나 빨리 빼 버렸으면 좋게 당!!!!!!!!
202일차
얼굴이 아직도 변하는지 아니면 내가 익숙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신경 쓰이던 볼 패임도 좀 나아진 것 같고 얼굴이
점점 둥글둥글 해지는 느낌?살이 쪄서 그럴지도..ㅜㅠ 지금도
역시 수술로 인해 불편한 곳이나 아픈 곳은 없다.
228일차
너무 잘 먹고 잘 지내서 살찌는중ㅠㅠㅡ 턱이 두
개다;-; 그리고 어렸을 때 이후로 처음으로 제일 많이 길러본 앞머리.
얼굴형이 짧아지고 광대도 없어지니까 하고 싶은 머리 다해~~~~~3개월 차 때 만났던 친구들
지금 다시 보니까 어디 또 했냐고 예뻐졌다고한다ㅎㅎㅎ 많이 자연스러워졌 나보다.
242일차
불편한 거 하나 없이 너무 잘 지낸다.
294일차
이유 덕분에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던 한해다. 여기저기서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다. 앞으로도 다 잘 풀리길!!
315일차
역시 불편한 곳 없고 후 교정도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갈아요. 이빨
점점 가지런 해져서 잘 웃고 다녀요. 수술 전에는 한 번도 입안 가리고 웃어본 적 없고 심지어 말할
때도 입가리고 말했었는데...ㅜㅜㅠㅜ 자존감 떨어지기 전에 좀 더 빨리할 걸 그랬어요
344일차
이제는 얼굴에 변화가 거의 없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거 같다ㅎㅎ
양악이나 얼굴 뼈를 깎는 수술하면 살 처짐이 금방 온다는데 나름 어린 나이에 해서 그런지 원장님이 잘해주셔서 그런 건지 아직은 그런 것도 없다??
1년 차
일단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편한 점 없이 지냈다. 수술하고 한 달 차 까지는지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정말 만족하고 수술 잘했다고 생각한다. 수술하고하고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나 또한 사람들을 대할 때 좀 당당해진 거 같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 얼굴형이 변화했는데, 눈과 코도 다 달라 보인다! 위험한 수술인 만큼만큼 신중하게 병원 선택 잘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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