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때부터 아랫니가 앞니보다 나와있는 반대교합이었어요. 게다가 오른쪽 뼈가 더 발달하면서 턱이 중심선보다 왼쪽으로 돌아가 있었어요. 쉽게 말해 주걱턱에 안면비대칭이었죠ㅠㅠ 이런 탓에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낮았고,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우울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아요. 사진 찍을 때는 항상 입에 잔뜩 힘을 주거나 해서 최대한 숨기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무방비 상태에서 사진 찍히는 걸 굉장히 싫어했어요. 특히 증명사진 같은 건..... 어쩔 수 없어서 찍긴 하지만 항상 결과물을 보고 충격에 빠지곤 했어요ㅠㅠ 주걱턱때문에 워낙 스트레스도 많아 받고 저의 가장 큰 콤플렉스였던 지라 수술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유구강악안면외과를 선택한 이유를 말씀 드릴게요. 양악수술은 구강악안면외과에서 받아야 하는 수술인 것을 알아서 성형외과가 아닌 구강악안면외과로 찾아보았어요. 그리고 두 분의 원장님과 병원의 명성!! 저도 오래 전부터 병원을 알아보고 했는데 이유의 명성이 엄청나더라고요! 유명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 역시는 역시다! 또 그만큼 많은 환자분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환자분들이 만족을 했다는 거니까 이 병원에서 수술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외에도 친절하신 실장님, 체계적인 병원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이유를 선택했습니다! 역시 이유 있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ㅎㅎㅎ

수술 당일

수술 직전까지도 수술한다는 실감이 잘 안 났는데 수술대에 누워서 확 실감하고 긴장됐어요..! 전신마취가 처음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몽롱하더니 바로 기억을 잃었어요 ㅎㅎ 수술 후에 통증은 거의 없다고 알고있었는데 직후에 마취에서 깼을 때 많이 아팠던 것 같아요ㅠㅠ 제가 사랑니 뽑았을 때도 많이 아파했는데 통증을 잘 느끼는 편인가봐요.. 오래가지는 않았고 금방 누그러졌어요!! 첫날은 역시 고통의 연속이네요... 코가 꽉 막혀서 숨쉬는 게 너무 불편했어요. 입을 조금 열 수 있어서 입으로 계속 숨을 쉬었는데, 그러다 보니 입 안이 다 말라서 힘들었네요ㅠ 마취가스 때문인지 헛구역질을 여러 번 했어요. 먹은 게 없어서 나온 건 없지만 숨도 쉬기 힘든데 헛구역질을 하다 보니 많이 힘들었어요.. 생각보다 잠은 잘 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불편해서 선잠자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잘(?) 잤습니다 ㅎㅎ 선생님께서 밤새 잘 챙겨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2일차

아침 7시에 코 호스와 소변줄을 뺐어요! 코에 있던 호스를 빼니 확실히 편해졌던 것 같아요. 코도 잠깐 뻥 뚫렸었는데 다시 막히긴 했어요..ㅎ 그래도 어제보다 무언가를 삼키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코가 너무 막혀서 코청소하는 시간만 기다렸어요ㅠㅠ 코청소 하고 나서 정말정말 시원했는데 역시 금방 다시 막히더라고요.. 코 막히는 것만 빼면 힘든 건 거의 없었어요!!! 뉴케어도 잘 먹고 물이랑 이온음료도 잘 마셨습니다~ 병실에만 있으니 심심하고 조금 답답하네요.. 빨리 내일이 돼서 퇴원하고 싶어요ㅠㅠ

3일차

아침 7시반 쯤 레이저치료를 받았어요. 10시에는 원장님 뵙고 드레싱을 한 후에 바로 퇴원준비를 했습니다! 코는 어제 저녁에 스프레이를 뿌린 후로 안 막혀서 편하게 숨 쉬었어요ㅎㅎ 얼굴도 빵빵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퇴원 후에는 집에서 거의 잠만 잔 것 같아요. 땡김이는 거의 하루종일 끼고 있고 냉찜질도 최대한 자주 갈아줬어요. 오늘내일모레까지 붓기가 심할 거라는데 어서 큰 붓기가 빠졌으면 좋겠어요ㅠ 아침으로는 뉴케어 2개, 점심에는 두유 1개 그리고 저녁에는 미역국이랑 밥을 믹서기 갈아서 마셨어요!!! 병원에 있을 땐 잘 몰랐는데 퇴원하니까 배가 많이 고프네요... 먹을 수 있는 거라도 자주 챙겨 먹어야겠어요!

3일차

아침 7시반 쯤 레이저치료를 받았어요. 10시에는 원장님 뵙고 드레싱을 한 후에 바로 퇴원준비를 했습니다! 코는 어제 저녁에 스프레이를 뿌린 후로 안 막혀서 편하게 숨 쉬었어요ㅎㅎ 얼굴도 빵빵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퇴원 후에는 집에서 거의 잠만 잔 것 같아요. 땡김이는 거의 하루종일 끼고 있고 냉찜질도 최대한 자주 갈아줬어요. 오늘 내일 모레까지 붓기가 심할 거라는데 어서 큰 붓기가 빠졌으면 좋겠어요ㅠ 아침으로는 뉴케어 2개, 점심에는 두유 1개 그리고 저녁에는 미역국이랑 밥을 믹서기 갈아서 마셨어요!!! 병원에 있을 땐 잘 몰랐는데 퇴원하니까 배가 많이 고프네요... 먹을 수 있는 거라도 자주 챙겨 먹어야겠어요!

6일차

오늘은 다른 날이랑 크게 다른 게 없었어요. 불편한 거 때문에 늦게 잠들어서 오후에 눈을 떴고 일어나서 사골국에 약간의 밥을 갈아서 먹었어요! 요즘은 이것저것 같이 갈아 먹는 중이에요. 먹을 수 있는게 한정적이다 보니까 이 안에서라도 최대한 다양하고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ㅎㅎ

7일차

다른 어떤 날보다 산책을 오래 했어요! 그러니까 확실히 붓기가 많이 빠진 것 같아요!! 저녁에 시간 내서 산책 좀 자주 해야겠어요~ 어제까지는 얼굴이 빵빵해서 잘 몰랐는데 붓기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니까 확실히 양쪽이 다르게 빠진다는 걸 느꼈어요. 다른 후기들 보니까 다들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조바심 내지 말아야 겠어요ㅎㅎ

8일차

벌써 수술한 지 8일이 지났네요! 내원해서 원장님 뵙고 입안 소독 받았어요. 레이져치료도 하고 왔습니다! 수술후 에 걸어둔 고무줄을 빼니까 양치도 할 수 있고 먹는 것도 훨씬 편해져서 좋네요ㅎㅎ 또 붓기도 확실히 많이 빠진 것 같아요!!! 다음주는 어떤 모습일 지 기대가 됩니다.

9일차

아침에 안쪽 아랫입술이 불편해서 봤더니 교정기에 눌려서(?) 자국이 나있더라고요ㅠㅠ 그것때문에 조금 아픈 것 말고는 괜찮았어요. 요즘 거울을 되게 자주 보는데, 코가 살짝 휘어보여서 조금 걱정이에요.. 아직 9일밖에 안 됐으니 붓기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붓기 빼는 데에 집중해야 겠어요! 사실 지금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요!!!

10일차

하루하루 붓기가 많이 빠지는 걸 느끼고 있어요. 10일차 되니까 먹고싶은 걸 못 먹는 것만 빼면 크게 불편한 게 없네요~ 4일차랑 비교하니 붓기가 많이 빠졌네요 ㅋㅎㅋㅎ 어디까지 빠질지 조금 걱정될 정도..!?!! 언능 회복돼서 맛있는 거 잔뜩 먹고 살도 좀 찌고 싶어요ㅎㅎ

11일차

붓기가 확확 빠지진 않는 것 같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정말 많이 빠졌네요! 빨리 붓기가 다 빠지고 수술 후 얼굴이 보고싶어요~

12일차

앉아서 자는 게 불편하기도 하고 자다보니 점점 내려와서 거의 누워서 잔 것 같아요. 정확히 언제부터 누워서 잘 수 있는지 듣지는 못했는데, 조심만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1주차에 비해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래도 조금만 더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ㅎㅎ

13일차

오늘은 깔끔하게 면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붓기도 확실히 많이 빠져보이고 깔끔하니 보기 좋네요 ㅎㅎ 먹는 거야 마시면 되니까 괜찮은데 양치하기가 조금 불편한 것 같아요. 구석구석 하려는데 웨이퍼 때문에 닦기가 힘든 곳이 많더라고요. 입 근육에 힘도 잘 안들어가서 헹구기도 다소 어려워요. 그것 말고는 정말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내일만 쉬면 벌써 실밥 푸는 날이네요!! 실밥 풀면 입이 좀 더 편해진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ㅎㅎ

14일차

벌써 14일차네요!! 큰불이 꺼지면 먹는 걸로 정말 고생하거든요ㅠ 2주 동안에 먹을 수 있는 거 최대한 찾아서 먹었어요! 먹은 것들 좀 알려드릴게요. 죽에 뜨거운 물 약간 넣어서 갈아먹기, 각종 국물에 밥 약간 넣어서 갈아먹기, 맛밤과 우유, 올리고당 갈아서 데워먹기, 퍼먹는 아이스크림, 으깬 감자에 우유 부어 먹기, 연두부에 드레싱 뿌려 먹기, 조리퐁+투게더+우유 갈아 먹기, 뉴케어 두유 우유 이온음료 등 액체 그 중에서도 조리퐁 음료 정말 즐겨 먹었어요. 연두부랑 감자도 별로 안 좋아했는데 먹다보니 정말 맛있더라고요ㅠㅠ 우유랑 투게더가 없었으면 못 버텼을 거예요ㅋㅋㅋ최고!!!!!

15일차

드디어 오늘 실밥을 제거했습니다! 실밥 제거하는 게 아프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어서 전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괜한 걱정이었어요!! 아래는 아무런 느낌도 안 났고 위에도 정면 한두 개? 정도만 따끔하고 말았어요. 원장님의 섬세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웨이퍼를 탈부착 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네요ㅠㅠ 집오자 마자 냄새나는 웨이퍼를 칫솔로 열심히 세척하고 시원하게 양치했습니다! 입 안이 상쾌해지니까 기분도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실밥을 제거하니까 웃을 때도 안 아프고 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진 기분이었어요. 아직은 표정 짓는 거나 말하는게 많이 어색하니까 입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16일차

저는 오른쪽 감각은 다 괜찮은데 왼쪽이 아랫입술부터 그 아래 턱(500원 크기 정도)까지 감각이 좀 더뎌요. 그 부분이 간질간질 하네요! 긁고 싶은 간질거림은 아니고 바이킹 탈 때 배가 간지러운 그 느낌!?!! 감각이 돌아오려는 것 같아요~

17일차

이제는 정말 수술하기 전과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양치도 제대로 할 수 있고 말도 전보다 훨씬 잘해요ㅎㅎ 입운동의 효과인 것 같아요!

18일차

요즘 토익 공부하느라 산책을 못했는데 그 대신 호박즙을 열심히 챙겨 먹었어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긴 하는데 저한테는 붓기 빼는데 호박즙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산책과 병행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19일차

2주차 생활과 붓기 상태는 비슷비슷해요! 한 달차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일차

붓기 빠지는 게 조금 정체기인 것 같아요.. 붓기가 빠지긴 할텐데 조금씩이라 이전처럼 티가 잘 나지는 않네요. 어서 시간이 지나서 붓기가 다 빠졌으면 좋겠어요~

21일차

요즘은 아주 잘 챙겨 먹어서 전보다 배고픔이 덜해요. 죽 갈아 먹고 우유에 카스타드 적셔서 먹고 있어요! 그 외에도 쥬스, 두유, 아이스크림 이것저것 열심히 먹으니까 힘도 나고 좋은 것 같아요~

22일차

머리를 새로 했는데, 머리가 바껴서 그런가 뭔가 바뀐 얼굴이 더 눈에 띄면서 붓기도 더 빠져보이는 것 같네요! 기분 전환도 되고 좋아요~ 수술 후 얼굴에 점차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23일차

입운동 할 때랑 말할 때 잇몸에 심은 스크류가 거슬리네요..! 언능 뽑고 싶어요ㅠ 뽑을 때 아프다는데... 걱정이 되지만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참아야겠죠ㅎㅎ

24일차

잘 때 턱끝이 조금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왼쪽 아래의 감각은 많이 돌아온 것 같아요!

25일차

평소에는 죽을 갈아서 마셨는데 오늘은 죽집에서 죽을 좀 더 푹 끓여서 오물오물하다가 먹었어요! 제대로 씹은 건 아니지만 그냥 마시다가 제대로 먹으니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26일차

수술하고 처음으로 친구들을 만났어요. 수술한 걸 말하지 않아서 알아차릴까 말까 궁금했는데 양악수술 한 건 모르더라고요 ㅎㅎ 뭔가 달라지긴 했는데 양악수술일 줄은 몰랐대요. 전보다 보기 좋다고 수술 잘 됐다고 해줘서 좋았어요ㅎㅎ 원장님께서 자연스럽게 수술 잘 해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27일차

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간만에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얼굴형이 뭔가 더 정리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양쪽 붓기 정도가 어느정도 맞춰져서 전에 비해 대칭이 많이 맞네요ㅎㅎ

28일차

아침에 토익시험을 보고 저녁에 친구를 만나 연어초밥을 먹었어요! 그정도의 부드러운 음식은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정말 먹고 싶었던 초밥이었는데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답니다ㅎㅎ

29일차

오늘은 꽤 여러명을 만났는데 다들 뭔가 달라졌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봤어요. 여럿이 잘생겨졌다고 말해주는데 기분 좋더라고요ㅎㅎ 기능적인 것도 그렇고 외적으로도 많이 개선돼서 수술하길 100번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30일차

소규모로 친구들을 만났는데 수술 전과 다를 것 없이 정말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ㅎㅎ 사케동이나 스팸구이 같은 부드러운 것은 힘든 것 없이 잘 먹어요! 다만 저만 술을 마시지 못해서 조금 아쉽긴했어요..ㅎㅎ 그래도 병원에서 말씀해주신대로 세달 동안은 꼭 금주 하려고 합니다!

31일차

한달 경과 체크 위해서 병원에 갔다왔어요! 수술 전 사진과 비교해서 보는데 정말 달라졌네요.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하게 수술 너무 잘 된 것 같아서 기뻐요ㅠㅠ 원장님께서도 밝은 얼굴로 수술 잘 됐다고 말씀 해주셨어요. 입 벌어지는 것도 거의 3달 된 것처럼 잘 벌어진다고 하셨답니다ㅎㅎ 교정진료도 함께 했어요. 치아 중심선이 잘 맞아서 이제 웨이퍼도 잠깐씩만 끼면 돼요! 어금니는 아직 안 닿는데, 이건 교정으로 이제 맞춰가면 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위아래 두 개씩 스크류를 제거했습니다! 스크류 제거가 아프다고 들어서 정말 걱정했는데..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실밥 제거보다 안 아팠어요! 사실 아무 느낌도 없었어요..정말 괜한 걱정이었네요ㅎㅎ 스크류 빼니까 입 벌릴 때도 훨씬 편하고 좋아요~ 가족들이랑도 얘기하지만 수술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얼굴 빵빵했을 때 사진을 보면 정말 힘들었겠구나 싶은데 지금은 큰 불편함 없이 너무 잘 지내고 있네요ㅎㅎ 어서 세 달이 지나서 먹는 것도 이전처럼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원장님 뵐 때는 말씀 제대로 못 드렸는데 수술 안전하게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원장님ㅎㅎ

36일차

요며칠 아랫입술이 계속 아팠어요.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이빨이나 교정기에 닿으면 아프더라고요. 입술을 세게 물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자극만 안 주면 괜찮아서 생활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네요. 감각이 돌아오면서 그런 것 같아요

43일차

질긴 것과 딱딱한 것 말고는 거의 다 먹을 수 있어서 이것저것 먹고 있어요. 먹기 시작하면서 잊고 있던 교정기의 불편함을 다시 느끼게 됐답니다..ㅎㅎ 먹을 때 교정기에 많이 끼는 것 말고는 불편한 게 하나도 없어서 가끔 수술한 것도 잊어버려요. 며칠 전부터 오른쪽 볼이 아파서 걱정했는데 입 안에 뭐가 나서 아픈 거였더라고요. 지금은 거의 나았습니다. 붓기는 아직 조금 남아있어서 표정을 짓거나 말할 때 살짝 어색한 감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는 남들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 없네요~

50일차

며칠 전에 수술 후 교합을 맞추기 위해서 교정기 위치를 살짝 바꾸고 줄을 갈았더니 교정기의 고통이 다시 시작됐어요..ㅎㅎ 아직 감각이 완전히 돌아온 건 아니라 왼쪽턱에 살짝 마취한 것 같은 느낌이 남아있는데 크게 불편한 건 없어요~ 한달차 전후로 해서 회복이 느린 것 같아 살짝 불안 초조한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급해하지 않고 세 달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ㅎㅎ

58일차

얼굴형이 잘 잡혀가고 있어요. 이전보다 사진도 많이 찍고 확실히 없던 자신감이 조금 생긴 것 같아서 기뻐요ㅎㅎ 앞니 중심선이 딱 맞았었는데 교정하면서부터 아주 조금 안 맞더라고요. 걱정 돼서 실장님께 말씀드렸는데 교정 중에 그러실 수 있다고 다음 약속 때 함께 봐주신다고 하셨어요!

67일차

이번주부터 알바도 시작했어요~ 붓기가 더 빠질까 싶었는데 지금까지도 얼굴이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 ㅎㅎ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는 얼굴을 보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77일차

원래 주걱턱이 그렇게 심하진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예전 사진들을 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 벌써 수술 후 얼굴에 익숙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수술전 모습이 되게 낯설게 느껴졌어요. 수술하기를 정말 잘한 것 같아요!!!

84일차

이제 얼굴이 완전 자리를 잡아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요!!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동영상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고 있습니다ㅎㅎ 수술도 잘 되고 후에 문제도 하나 없이 잘 회복돼서 정말 행복해요. 다 이유 덕분이에요ㅠ

94일차

수술 후 한동안은 아침에 붓기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었는데 어느 순 간부터 붓기는 전혀 걱정도 안하고 있네요ㅎㅎ 하루하루 날짜를 셀 때는 시간이 정말 안 간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어느덧 수술한지 세 달이 지났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세 달 전 했던 많은 걱정들과 달리 지금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105일차

수술한지 100일이 넘었네요! 외적으로는 수술한 티도 안 나고 붓기도 빠져서 자연스러워졌어요. 감각은 아직 왼쪽 턱부분이 조금 더디긴 하지만 예전에 원장님께서 감각은 천천히 돌아온다고 하셨기 때문에 걱정은 없습니다. 지금도 크게 불편한 건 아니라서 별 의식 없이 지내고 있어요~

117일차

며칠 전에 세 달차로 원장님 뵙고 왔는데 잘 회복되고 있다고 하시네요ㅎㅎ 감각도 잘 돌아오고 있어요. 수술한 거 정말 만족합니다!

126일차

아무렇지 않게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문득 뉴케어만 마시던 때가 생각나서 이렇게 잘 회복되고 뭐든 잘 먹을 수 있게된 것에 더욱 감사하게 됐네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수술 후에 그 불편한 것들을 잘 버틴 것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수술이 아무 문제 없이 잘 됐으니 부작용 걱정 없이 그런 일상적인 것들만 생각하며 지낼 수 있었겠죠ㅎㅎ 원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33일차

이제 완전히 얼굴이 잘 잡혀서 주위사람들에게 수술한 걸 많이 말하는데, 항상 다들 잘됐다고 더 잘생겨졌다고 해주네요ㅎㅎ 정말 기뻐요

138일차

수술 전에는 모자가 어울리지 않아서 거의 안 쓰고 다녔는데 수술 후에 얼굴형이 많이 부드러워져서 그런가 모자도 잘 어울려서 편하게 쓰고 다녀요! 생각지도 못한 좋은 점들을 하나씩 알게 되니 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