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어릴때 부터 볼살이 많은 둥근 얼굴형이 스트레스 였지만, 이유 병원을 들리기 전까지만 해도 그정도일줄은 몰랐다.
점차 꾸미고 싶은 나이가 되서 이쁜 사진들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막상 사진 찍을 때도 한 손으로 가린다던가, 똑같은 각도에서 찍게되고
남들이 찍어주는 사진은 너무 뚱뚱하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이어트를 독하게 해서 그나마 괜찮아 졌다고 생각을 했었다.
살을 뺐어도 뼈가 큰 얼굴이다보니 살이 조금만 찌면 얼굴에 붙기 시작하더니 몸무게가 40키로 대에서 50키로만 되도 둥근얼굴형에
살까지 붙다보니 얼굴만보면 60키로는 나가보이는 얼굴이 너무 콤플렉스 였다.
생각을 해보면 안면윤곽에 비해 눈수술,코수술은 사람들이 많이 하다보니 이목구비 이쁜사람은 대체적으로많기도 하고 나 또한 이목구비가
괜찮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얼굴형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술을 결심했다.
3일차
퇴원 전엔 힘들었는데 퇴원하고 나니 그나마 살만해졌다
사람마다 붓는게 다르지만 붓기가 볼 쪽에 너무 집중되다 보니 캐릭터 마냥 부어올랐고,
볼 안 쪽이 부어서 입술도 같이 튀어나와버렸다ㅠㅠ
터질 거 같아서 더 열심히 냉찜질을 하기시작했고,
수술 절개부위는 다른 곳에 비해 붓거나 하지않아서 볼이랑 눈에 멍만 사라진다면 금방 괜찮아질거같당
붓기때문에 잠을 설치기는 하지만 이제 빠질 시간만 남았으니 더 열심히 찜질중이다.
3주차
입 완전 크게 벌리는거는 불편하지만 왠만한 음식같은것들도 거의 먹고 있고, 하기 전 얼굴보다 작아진 느낌이 있어서 그정도 불편함쯤이야 뭐
수술하고 병원에 있는 하루가 힘들어서 그 이외에 것들이 그다지 많이 힘들게 느껴지는거 같지는 않당
피부관리랑 집에 있는 마사지 기계로 관리하니까 2주차 때보다 볼쪽에 붓기가 훨씬 많이 빠졌당
얼굴면적이 작아지니까 눈 진짜 크다는 말이랑 얼굴 작다는 말 듣고 광대승천ㅋ중이다
얼굴이 작아지니까 아무래도 비율도 좋아보이고 모자나 옷도 더 핏이 좋아져가지고 주위에서도 진짜 잘했다고 칭찬들었다
한달
한달 되서 병원가서 Ct도 다시 찍고 잘 아물고 있는지 원장님한테 설명 다시 들으니까 좋았어용
얼굴 많이 작아졌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사람에 비해 멍도 많고 부은것도 심한 편이 였어서 CT사진에서
아직도 턱부분이 많이부어서 들어나지도 않았었다는거 .. 입 스트레칭하는거 원장님이 알려주셔서 하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하기전에는 손가락 두개정도 들어가는데 하고 나면은 더 벌어져서 열심히하구있습니당
6주
입도 4주차때에 비해 좀더 벌어지고 두통이나 작은 아픔같은게 지속되다 보니 무뎌져서 좀 일반인같아진 느낌이다ㅋㅋ
그래도 아직 두달도 안되다보니 입안 뻐근함도 아직있고 스트레칭은 하루에 여러번 해주고있다.
뼈를 잘라내서 줄이다보니 붓기때문인지 살이 남은건지 투턱은 사라지지않아서 투턱녀로 살아가고있다..(무룩)
앞모습은 갸름해진게 확 티나는 반면 옆모습이나 45도는 둥그런 느낌이 남아있어서 잔붓기까지 빠질려면 몇개월 걸린다니까
시간이 얼른지나길 바랄뿐,,
그래도 요즘은 음식도 잘 먹고 왠만한 음식들은 다 먹다보니 수술한 것도 가끔 잊어 먹는다 ㅋ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아지는 얼굴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