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후기]

드디어 수술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병원에 가서 턱의 테이프와 눈아래 테이프를 제거하는 날입니다.

제거를 했더니 볼쪽에도 멍이 있었네요.
그리고 눈아래도 스티커 아래로 멍과함께 붓기도 보이네요.

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오전에 병원에  방문한 후에,

노란멍들은 오랫만에 메이크업으로 커버하고,출근을 준비했습니다.

테이프 떼어낸 자리들이 끈적거리는데 병원화장실에서 지우고 있었더니 어떤분이 tip을 주고 가시네요.
클렌징오일은 발라주고 살살 문지르면 잘 지워진다고 합니다.

아직도 짱구처럼 볼이 빵빵하지만
세수를 하면서 턱을 보니 확실히 붓기속 아래 갸름함이 보입니다.
ㅎ아직은 나만 느낄수있는정도인것 같아요.
친구들은 아직 붓기때문에 잘 모르겠대요.

출근해서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몇시간 떠들었더니
입주위가 쩌릿쩌릿 하는데
실장님께 들은바로는 입 주위부터해서
점차척으로 3개월~6개월까지는 얼굴쪽의 신경들이 돌아오면서 이런 느낌들이 부위적으로 온다고합니다.

말을 하는건 마취 깼을때부터
전혀 문제가 없었고
오늘도 말하면서 전혀 지장은 없었지만 아주 살짝 새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저는 앞턱은 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웃는 모습도 좀 어색하지만
오늘 일정 무사히 마무리 할만큼
남아있는 붓기외에는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어서 멍과 붓기가 빠진 제모습을 확인하고 싶어요.
시간이 잘 안 가네요ㅜㅠ

[3주차 후기]

벌써 수술하고 3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람이란게 간사하게 너무나도 빠르게
매일 조금씩 빠지는 붓기와 함께
매일 보는 얼굴인지라
수술하고 났던 당시에 고생스러움은 잊고
이제는 마치 제가 원래 이랬던것 처럼
거울볼때마다 만족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아직은 확실히 잔붓기가 남아있어서 그런지 광대부분은 좀  더 있어봐야 알것 같지만,
갸름한 턱선와 작아진 얼굴때문인지 잊고 지내다가도..
수술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가끔 너 살빠졌니?
뭔가 여성스러워졌다.라고 하면 므훗해지곤 해요.

하지만 2주차부터는 입벌리는 연습을 하라고 하셨는데
아직은 손가락 두개도 들어갈만큼이 벌어지지 않는것과
아주 부드러운 음식이 아닌
너무 딱딱하지 않은 선에서
보통음식을 먹기는 하는데
그때 얼굴과 턱쪽의 아주 미연의 고통이 오는데
이게 몇주간 근육을 잘쓰지 않아서
몸을 운동하고 나면 오는 근육통과도 같다고 하더라고요.
살짝의 통증이 와도
아직 무서워서 입 벌리는 연습을
제대로 하고 있진 못하지만
4주차정도에는 손가락 두개만큼은 벌리다니 조금씩 연습을 더 해야겠어요.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지만
말을 하는데 있어서는 입이 크게 벌릴일이 없어서 별도로 연습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5월 22일 딱 3주차 전이였던 날, 저는 또 병원에 방문했어요.
대학교 축제에 갔는데....
워터파이트 행사라서 뒤에 서있는 모델일을 하였는데
그렇게 여자에게는 물풍선은 던지지 말라고 했건만
어디서 날아온건지 오른쪽 뺨에 정통으로 세게 맞아더랬지요.
아픈걸 떠나서
아직 광대뼈가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심장이 철렁해서 곧장 병원에서
CT촬영을 했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완전히 뼈가 아무는데는 3달이 걸린다고 했는데
이 덤벙거리는 성격에..
무사히 3달의 시간이 지나가길ㅜㅠ

그리고 몇 주동안 음식을 부드러운걸로 가려 먹고해서 인지
본의 아니게 염분이 많이 있는 음식을 안 먹었는데
간만에 외식을 하고 났더니
얼굴도  같이 좀 붓는것 같더라고요.
개인마다 체질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언짢피 잔붓기 빠지는 시간이고
고기도 못 먹는거
다가오는 여름~
기왕 한 수술 다이어트도 해서
더 멋진 두달 째 후기도 남기기로
혼자 다짐 해 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