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긴 얼굴형과 과성장된 턱 때문에 콤플렉스가 심하여 새로운 사람을 만나더라도 주눅드는 모습이 많았고 항상 자신감이
없었다 수술하기로 마음을 먹고 병원을 알아보고 있을때 이유구강악안면외과를 알게되었고 권실장님과 신희진 원장님의 친절한 상담을 통해 굳이 여러병원을
다녀 보지 않고 이유구강악안면 외과를 선택할 수 있었다
수술 1일차
수술 뒤 네다섯시간 지나고나서 가래가 넘치고 감기도 걸린 상태라 콧물도 넘치고 코도 막혀서 호흡이 너무 힘들었다
입이 잘 안벌려져서 뱉지도 못 하겠고 자고 싶어도 가래막힐까봐 불안해서 한시간도 자지 못 했다 그나마 코에 꽂아놓은 호수 때문에 숨은 쉴 수 있었지만
콧물때문에 호수가 막혀 새벽에수시로 갈아줘야 했다 카페에서 숨 쉬는게 힘들다는 글 많이 봐왔는데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 그래도 상시로 대기하시는
간호사님 덕분에 의지가 많이 되었다
수술 2일차
붓기는 1일차보다 확실히 빠졌지만 심하다 수술 당일날 아무것도 먹지
못 해서 뉴케어 주신거 먹어야 하는데 삼킬때마다 가래와 입안에 압력 때문에 한모금 한모금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세팩 주신거 두팩 밖에 먹지 못 했다
얼음팩 열심히 갈아주고 땡김이 테이프 두개 다 하면 숨 쉬는게 힘들어서 하나만 붙였다
물 좀 시원하게 먹고싶다 그리고 아침에 치아 소독하고 석션해주셔서 잠시동안 숨 쉬는게 편하고 좋았다
수술 3일차
오늘은 퇴원하는 날 붓기는 2일차와 비슷하지만
가래가 2일차에 비해 덜 한편이라 물,음료 마시는게 괜찮아졌다 그래도 삼킬때마다 입 안의 압력때문에 불편한 부분은 있다 아직까지는 웨이퍼 끼는 불편함은
못 느끼겠다 코피는 계속 난다 집에 돌아와 단호박 죽과 뉴케어를 먹고 산책 삼사십분 정도 하니 기운이 조금 났다
수술7일차
붓기는 초기에 비해 많이 빠진편이고 잇몸 위 아래에 있는 스크류 때문에 가끔씩 따가운 통증을 느낀다 오른쪽 볼과
인중 부분에 감각이 돌아오려고 하는지 찌릿한 느낌이 있다 먹는 거 말고는 이제 어느정도 적응을 한 편 그리고 오늘은 첫 외래를 다녀온 날이다 신원장님께서
친절하게 소독도 해주시고 궁금한건 쉽게 설명도 해주셨다 실장님께서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나를 배려해 레이저 시술을 두번이나 받아주시게 했다 수술하고
일주일동안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는데 내원하여 원장님과 실장님이랑 대화를 하고나니 심리적으로 큰 위안이 되었다
14일차
오늘은 수술 후 2주차 내원하는 날이다
붓기는 초반에 비해 많이 빠졌지만 상악 볼,코,인중에 감각이 없다 그리고 실밥 푸는게 많이
아프다고 해서 긴장하고 갔는데 원장님께서 잘 풀어주신 덕분인지는 몰라도 정말 하나도 안 아팠다 다만 스크류 있는
부분이 따가워서 눈물이 조금 났고 레이저 치료 30분을 하고 나니 붓기가 더 빠진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21일차
붓기가 조금 더디게 빠지고 오른쪽에 비해 왼쪽 볼 감각이 없다 특히 코가 퍼짐도 심하고 붓기가 심한데 빠질 생각을
안 하고 가끔씩 치아나 하악에 찌릿찌릿한 느낌이 드는것이 신경이 살아나려고 하는 것 같다 이주차부터 개구운동을 했는데 할 때마다 턱이 뻐근하고
불안해서 미뤘더니 손가락 두개가 겨우 들어간다
실밥을 풀고나선 양치도 음식도 웃음도 편해져서 큰 불편함은 없다
25일차
붓기는 아주 뎌디게 빠지고 있어서 붓기에 도움 되는 약들을 챙겨먹어보려고 한다 양쪽 볼, 입가 쪽에 묵직한 느낌이 들고 개구운동 할 때 입안 흉살 때문인지는 몰라도 땡김이 심하다 그래도 개구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어서 손가락 두개반까지 들어간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과 코가 많이 부어있고 저녁이 되면 조금 빠진다 그리고 한번씩 왼쪽 귀가
막혀서 잘 뚫리지 않는다 먹는건 점점 편해지고 있지만 자극적인 간은 붓기 때문에 피하고있다
한달차
저작 허락 받고 죽 ,볶음밥 등 여러가지를 먹으니 기운이 난다 아래턱
감각은 상당히 좋은 편이나 양쪽 볼 인중에 저릿한 느낌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붓기는 고개를 빳빳이 들면 턱라인이 살아나고 양쪽 볼 붓기가 통통해서 신경이 쓰인다 그래도 마스크 벗고 화장을
하면 제3자가 볼 땐 수술했다고 느끼기 보단 얼굴이 통통하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39일차
먹는건 많이 편해졌고 양쪽 볼도 감각이 많이 돌아왔지만 붓기가 다른 곳 보다 제일 심하고 인중은 아직 마취를
한 느낌이 들며 묵직해서 불편하다 턱을
들면 라인이 잘 보이고 정자세로 있으면 투턱과 붓기가 아직은 많이 있다 그렇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큰 붓기는 아니다
47일차
감각이 덜 한 곳은 윗니 양쪽 볼 그리고 인중에 감각이 매우 더디게 돌아온다 먹을 때 오른쪽에서 띡 띡 하며
소리나는것 말고는 신경쓰이는게 없으며 중이염 증상도 괜찮아졌다 붓기는 아직 한 달하고 조금 지났기 때문에 더 기다려 보려고 한다
57일차
윗니 잇몸 인중 감각이 더디고 마취 되어 있는 느낌이 심하다 다른 곳은 감각이 잘 느껴진다 거울 볼 때 볼과
인중 붓기가 심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친구들은 하루하루마다 붓기가 빠지고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된다 한번씩 반사 신경처럼 아래턱이 앞으로 툭 튀어나오려고
하는 증상이 있고 그 외에 불편한 점은 없다
68일차
반사신경처럼 아래턱이 앞으로 툭 튀어나오는 증상이 많이 줄어들었고 먹을땐 질긴게 아닌 이상 잘 먹어서 오히려
살이 좀 쪘다 인중과 윗니 감각은 여전히 묵직하고 마취가 된 느낌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 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78일차
웃을때 볼만 신경쓰일뿐 큰 붓기는 다 빠진거 같다 일상생활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다만 인중부분 감각이 무뎌서
걱정이지만 한번씩 찌릿하는 느낌이 신경이 돌아오는거 같아 큰 걱정은 없다
3개월차
일상생활 하면서는 불편함이 거의 없다 친구들도 다 예뻐졌다고 칭찬해주고 제 3자가
보면 수술했는지 아무도 모를 정도 다만 인중 감각이 아직 무뎌서 음식물이 윗 잇몸에 낄때 느끼지 못 한다는것 말고는 괜찮다!
3개월차
중순
인중 땡김도 많이 없어졌고 감각도 백 프로는 아니지만 미세하게 돌아온 느낌이 든다 일상생활 하는데 전혀 지장도
없고 주변 사람들도 예뻐졌다고 해서 큰 걱정 없이 잘 지내고 있다
6개월차 후기
이제는 딱딱한 음식 질긴 음식도 잘 먹을수 있고 붓기도 많이 빠져서 오히려 사람들이 살 좀 쪄야겠다고 말을 많이
한다 윗 임몸 감각은 아예 없었다면 지금은 30%까지 돌아온거 같다
1년까지는 지켜봐야 된다길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진 않고 아직은 주변 칭찬을 즐기는 편이다!
8개월차
일상생활하는데에 불편함은 전혀 없고 붓기도 인중 말고는 다 빠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