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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thognathic Surgery > FAQ+
  • 기능적 개선에 만족해요!!~
  • 2020-11-26 hit.990
  • Writer : 노**



수술하게 된 계기

튀어나온 하관과 긴 얼굴형이 어렸을 때부터 콤플렉스였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서 항상 화가 나있냐 기분 나쁘냐고 물어보는 것도, 왜 음식을 그렇게 나이 든 노인처럼 먹냐고 지적하는 것도, 말할 때 발음이 세는 것이 스트레스였습니다.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도 안 어울려 보였고 점차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어딜 가든 얼굴을 가리게 되었고 사진을 찍을 때 측면은 절대로 찍지 않게 되었습니다



콤플렉스도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고자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를 선택한 이유

유명하기도 하고 인터넷이나 그런 곳에서 관련 후기도 많이 읽어서 선택하긴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아는 언니가 이유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였어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가서 선택했습니다 :)

 

1일차

수술하고 막 나왔을 때는 숨쉬기도 힘들고 목도 너무 말랐다. 물먹고 자고 싶었는데 안 된다고 해서 너무 괴로웠다. 후에 물을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먹는 것도 힘들었다 ㅠ 거의 다 흘리며 먹었다. 새벽에는 자다가 불편해서 계속 깨고 중간에 목에 가래가 껴서 헛구역질도 하고 괴로웠는데 날이 밝고 나니까 괜찮아졌다.

 

3일차

오늘 수술 후 처음으로 제대로 씻었다 너무 씻고 싶었고 얼굴에 붙어있던 것도 너무 떼고 싶어서 혼났다. 얼굴 붓기는 언제 빠질까? 아직도 코로 숨쉬는 게 힘들다. 코로 숨쉬는 게 편해지면 밤에 잠자기 더 편해질 텐데

 

4일차

항상 비스듬히 앉아서 자려니까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 그래도 숨쉬는 부분이나 사소한 것들은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는 거 같다. 입안의 웨이퍼가 자꾸 빠지려고 하고 ㅠ 언제까지 주사기로 찔끔찔끔 먹어야 하나 싶다. 뉴케어랑 이온음료 말고 먹어도 되는 음식이 있나요 ㅠ?



7일차

그 동안은 뭔가 붓기가 빠지나? 싶었는데 오늘은 확실히 빠진게 느껴졌다. 얼굴에 있는 멍도 더 노란색~갈색으로 변했고 확인해보니 목에도 멍이 노랗게 있었다 ㅋㅋ.. 마스크 쓰고 외출해도 얼굴 부었는지 티가 안나서 좋았다. 음식 먹는 요령도 이제 생겨서 잘 먹는다 !

 

14일차

수술한지 2주 지났다. 시간이 정말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이다 ㅋㅋ.. 실밥푸는게 제일 아팠다고 한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사랑니 실밥 뽑을때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ㅎ.. 2주가 지나니까 익숙해진건지 나아진건지 모르겠지만 매우! 살만하다. 틈날때마다 거울을 보는데 아직까지도 내 얼굴이 낯설다 ㅋㅋㅋ.. 금방 익숙해지겠지.

 

19일차

오늘 19일차다. 수술하고 처음으로 화장하고 밖에 나갔다 왔다. 화장으로 최대한 멍을 가려보려고 했는데 ㅋㅋ 안가려졌다.. 오른쪽 볼이 아직 더 빵빵하다 ㅠㅜ 이제 음식먹을때 웨이퍼도 뺏다 꼈다 할수있어서 한결 편하다. 입운동도 틈틈이 하고있다 :) 빨리 입이 많이 벌어지면 좋겠다 ㅎ

 

40일차

벌써 수술한지 40일이 되었다~ 시간이 너무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이었다 ㅋㅋ 친구들을 만났는데 별로 달라진점 없는데? 하는 애도 있었고 너무 달라졌다! 진짜 양악만 한거 맞냐? 하는 친구도 있었다 ㅎ. 요즘 씹을 수 있는 음식은 다 먹고 있는데 너무 너무 잘 먹어서 빠졌던 살이 다시 찌고있다.. 그래도 씹을 수 있으니까 좋다




46일차

 

 

49일차

벌써 수술한지 49일차가 되었다. 40일차와 비교 했을 때 일상생활이 크게 달라지거나 하지않았다. 여전히 조금이라도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못 먹고 ㅋㅋ 볼 쪽과 턱 아래 붓기도 그대로이다.. 이제 이게 그냥 내 살인지 ㅎ 붓기 인지 헷갈릴 정도다.. 최근에 간만에 만난 친척 어르신들이 수술하 있냐며 훨씬 보기 좋다고 해주셔서 기분 좋았다

 

62일차

수술한지 약 두달이 지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단발을 했다. 그동안은 긴 머리로 턱을 가리기에 바빴고, 얼굴형이 길어서 단발은 절대로 안어울릴거라 생각했다. 주변의 반응이 신경쓰였고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다. 수술하고 난 후에도 단발하기에 고민이 많았는데 턱뼈도 잘라냈는데 고작 머리카락이 뭐가 큰일인가 싶어서 그냥 잘라버렸다. 수술 후 얼굴도 변하고 주변 반응들도 달라졌지만 가장 큰 변화는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진 것이다. 수술을 후회하지 않는다. 가끔 두달전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하고 생각해본다. 수술하고 나온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후회하고 내 얼굴도 아닌거 같고 우울했는데.. 목구멍만 넘기면 뜨거움을 잊는다고 하던가 ㅋㅋㅋ 아마 나는 두달전으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70일차

수술한지 70일이 지났다~~~ 불편한 점은 아직까지도 입안에 볼쪽 감각이 얼얼하다는 거? 이거 빼고는 이제 불편한 점은 없다. 몇 년 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동생을 만났는데 말 안 하면 수술한지 모르겠다고 했고 오랜만에 만난 이모는 그냥 못 알아볼 거 같다고 했다 ㅋㅋㅋㅋ 사람들 반응 보는 게 재미있다



80일차

수술한지 80일이 지났다. 오늘 친구랑 카페에 갔다가 수술직후 셀카를 몇 장 보여줬는데 친구가 많이 놀랐다 ㅋㅌ 이 정도로 붓기가 심했을 거라 생각도 못했고 그 붓기가 벌써 이만큼까지 빠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수술이 잘됐다고 말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3개월차

수술한지 약 세달이 지났다. 오늘은 위쪽 잇몸에 박힌 스크류 두개를 뺏는데.. 아플까봐 걱정이었는데 빼는 느낌도 안났다.. 이게 정상인가? 예전에 걱정돼서 찾아봤을 땐 아프다는 게시글을 많이 봤는데... 아직 감각이 덜 돌 아온건지 내가 둔한건지 이제 잘 모르겠다 ^^..

 

수술한지 벌써 3개월이 훨씬 지났다.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만나면 항상 나오는 말이 다른 졸업생들중에서도 내 분위기가 가장 많이 달라졌다는 말이다. 오히려 고3때보다 어려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 학생때는 성인으로 오해받았는데 이젠 학생으로 오해받는다..

 

4개월차

개강도 밀리고 그래서 동기들 몇 밖에 못만났는데 다들 예뻐졌다고 했다. 그리고 날 처음보는 사람들은 내가 말 하지 않는 이상 수술한걸 전혀 못알아차렸다. 2년만에 만나는 아는 언니는 내가 묘하게 바뀌었는데 그냥 머리카락 잘라서 그런줄 알았다고 했다. 코로나때문에 사람만날일이 없고 나갈 일도 별로 없어서.. 이 외로 딱히 특별한일은 없다..;-;

 

5개월차.

못먹는거 없다. 다 잘 먹는다. 깍두기도 먹었다. 말랑한 육포를 앞니로 끊어먹었다. 앞니로 끊어먹는게 처음이라 어색했는데 좋았다 ㅋㅋㅋ 크림파스타를 먹다가 베이컨을 씹었는데 수술후에 베이컨 조각 못 먹어서 뱉었던 기억이 났다.. 더 맛있게 먹었다 너무 잘 먹어서 살찌는 거 같다 ^^;;

 

6개월차.

수술 6개월차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옛날부터 엎드려 자는 버릇이 있었는데 수술하고 난 후로는 의식해서 똑바로 잤는데 지금은 수술하고 나서 너무 편해져서 생각 없이 엎드려 자다가 놀랐다.. 이 버릇은 고치는 게 좋겠다. 잘 먹어서 살이 많이 쪘다 ....



8개월차.

외출할때마다 사진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대부분 마스크쓰고있거나 화장을 안해서 사진을 안찍거나해서 사진이 별로 없다.... 저번에 앞으로 교정 3~4달 안에 끝날 수 있을거같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날만 기다리며 살고있다. 유지장치는 해야겠지만 빨리 교정 그만하고싶다.

 



12개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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