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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thognathic Surgery > FAQ+
  • 이젠 옆라인이 마음에 들어요!
  • 2022-02-24 hit.3,883
  • Writer : 강**



사진 찍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남이 찍어준 사진들을 볼 때마다 자존감이 정말 낮아졌다 부정교합 때문에 8년 전 치아교정을 했는데 치과에서 하악수술을 처음 권유 받았었다 그 당시에는 너무 무서워서 교정으로만 진행했는데 교정 후 오히려 입이 너무 나와 보이고 주걱턱과 긴 얼굴은 전혀 교정이 안됐다 ㅠㅠ 최대한 양악은 피하고 싶었던 마음에 브이라인 수술을 받았는데 주걱턱 느낌과 돌출입 비대칭은 여전했다 하지만 양악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고민만 하며 시간이 흘러갔는데 거울을 볼 때마다 입을 넣어보는 습관이 생기고 얼굴이 나오는 사진이 없어지는 게 느껴졌다 우선 상담을 받아보자는 마음에 병원들을 알아보다가 구강악안면외과가 더 신뢰가 가서 리스트를 추려서 다니다가 이유를 만났다 처음 갔던 병원과는 다르게 엑스레이 사진과 전문적인 검사가 먼저 진행된 후 원장님과 상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단순하게 돈을 보고 상담하는게 아니라 내 얼굴의 문제점을 제대로 봐주시는 게 좋았다! 수술 예약 후 주변에서 계속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고 유령 수술에 대한 문제들도 많이 나오는 시점이라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걱정스러운 말들을 많이 했는데 실장님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해주셔서 믿고 수술하기로 결심했다!! 수술이 안전하게 제발 잘 끝나기를..!

 






수술 당일

수술 끝나고 나서 정신도 너무 없고 그냥 너무너무 힘들었다ㅜㅜ 속도 안 좋고 머리도 아프고 코랑 입에서 피가 계속 나왔다. 숨이 너무 막혀서 밤에 간호사 선생님 불렀는데 어쩔 수 없다고 하셨다ㅜㅜ 새벽이 제일 고비였다.. 시간이 제발 빨리 가길 빌었다

 

1일차

아침에 소변줄이랑 코에 튜브를 뺐다. 튜브를 빼면 코로 숨 쉴 수 있을 줄 알았는데ㅜㅜ 오히려 코가 더 꽉 막히는 느낌..걷는 게 좋다고 하셔서 천천히 걸어 다녔다. 붓기 관리 받고 들어와서 자다가 소독하러 다녀왔다! 원장님이 직접 소독해 주셨다!! 최고!! 정신도 없고 말을 못 하지만 감사했다. 목도 어제보다 덜 아파서 물도 최대한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다ㅜㅜ 근데 뉴케어는 아직 못 먹겠다. 코가 너무 막힌다고 하니 간호사 선생님이 코에 스프레이도 뿌려주시고 땅김이 하는 방법도 잘 알려주셨다. 낮 간호사 선생님 너무 친절하시다 어제보다 컨디션이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코에서 나오는 피만 멎었으면 좋겠다ㅠㅠ 아직 얼굴이 너무 너무 부어서 얼굴형은 잘 모르겠다ㅜㅜ 붓기야 빨리 빠져다오

 

2일차 (퇴원날)

어젯밤에 신원장님께서 한번 더 와서 체크해주고 가셨다ㅠㅠ! 꼼꼼하셔..!! 붓기는 이게 최대치 일 줄 알았는데 이것보다 더 붓는다니 좌절이다ㅜㅜ 잠은 한시간마다 자다 깨다 반복해서 얼음팩이랑 땡김이 열심히 해줬다. 시간이 빨리가길 바라면서 열번도 넘게 본 다른 분들 후기를 새벽 내내 보고 또 봤다! 아침에 소독하고 약국에서 약이랑 호박즙도 한박스 사왔다. 주사기 하나만 챙겨달라구 할걸 ㅠㅠ 동네 약국 3군데 돌아서 주사기를 겨우 샀다. 호박즙 하나 완벽하게 다 먹었다 ^_^ V 먹고 나니 확실히 힘이 좀 난다. 너무 꼬질꼬질해서 빨리 내일이 와서 씻구 싶다. 엄마가 10대 소녀 같아졌다고 얼굴도 많이 짧아졌다고 귀엽다고 했다

 






3일차

밤에 숨쉬기가 너무 힘들고 목이 부어서 땡김이 빼고잤다ㅜㅜ 첫날이 젤 힘든거라 생각했는데 오늘이 제일 힘들다 너무 힘들어서 호박죽 한포 겨우먹고 약도 이온음료에 녹여서 먹었다 목쪽이 많이 부어서 계속 걱정되서 실장님께 사진 보내드렸는데 걱정안되게 잘 말씀해주셔서 최대한 생각안하고 내일 내원 드려야겠다 동네 한시간 산책하고 들어왔더니 엄마가 붓기가 좀 빠진거같다구 그랬다ㅠㅠㅠ 근데 걷다가 너무 어지러워서 잘 챙겨먹고  더 열심히 걸어야겠다!

 






4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미음 바로 먹고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서 꾸벅꾸벅 졸다가 약먹고 레이저 받으러 병원 출발! 약 먹기 너무 싫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꾹꾹 참고 먹는다 ㅜㅜ 턱 아래쪽 살이 너무 부어 보여서 나중에 처지는 살이 될까 봐 걱정이다 괜찮겠지..? 병원가는 버스 탔는데 속이 너무 쓰리고 어지럽고 멀미 나고 너무 힘들었다ㅠㅠㅠㅠㅠ 가래 때문에 기침을 참을 수가 없어서 몇 번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너무 눈치가 보였다.. 가자마자 실장님이랑 마주쳤는데 얼굴부터 바로 체크해주시고 레이저도 오래할 수 있게 해주셨다. 붓기 때문에 걱정이 컸는데 레이저도 오래오래 받구 원장님도 뵙고 갈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병원에서 다들 꼼꼼하게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셔서 감사하다! 아직 너무 부어서 얼굴형을 잘 모르겠지만 좋아질 거라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기다려야겠다ㅠㅠ 집에 와서 얼굴 보니 나가기 전보다 조금 빠진 느낌이 든다! 엄마가 마랑 바나나 같이 갈아줘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ㅠㅠ

 






5일차

자고 일어났는데 얼굴이 다시 퉁퉁 부어있었다. 코쪽도 엄청 부어서 왕코같당ㅋㅋㅋ 내 얼굴이 너무 재밌어서 보다가 웃는다. 힘이 너무 없어서 종이 인형 같았다 . 미음 먹는데 정말 너무 먹기싫었다ㅠㅠ 살기 위해 약 먹기 위해 겨우겨우 먹는 느낌.. 뉴케어도 입맛에 너무 안 맞아서 오늘은 오빠가 죽이랑 스프랑 투게더 아이스크림 사다 줬다!! 아이스크림 먹으니까 눈이 똥그랗게 떠졌다..!근데 안 먹다가 먹어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해져서 조심히 먹어야 할 것 같다ㅜㅜ 약도 이온음료에 타먹다가 너무 역해서 오늘은 큰 약 세 개로 나눠서 겨우 삼켜먹었다. 오늘도 동네 산책 한 시간! 하고 들어와서 샤워했더니 얼굴 부기가 정말 정말 많이 빠졌다. 앞머리 내렸더니 얼굴이 너무 작아 보여서 놀랬다. 엄마가 눈도 커 보인다고 그랬다. 오른쪽보다 왼쪽이 훨씬 붓고 멍도 목까지 생겼다. 그래도 너무 행복하다ㅜㅜ 빨리 붓기가 더 빠졌으면 좋겠다

 

6일차

자기 전 먹은 약이 속이 너무 메스꺼워서 밤새 잠을 못 잤다.. 약을 삼켰는데 계속 목에 남은 느낌도 나고 어지럽고 음식 못 먹는 것보다 약 먹는 게 더 괴롭다ㅠㅡ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거울에 보이는 내 모습이 너무 못생겼다 하기 전보다 못 생겨져서 괜히 했나 싶을 정도.. 턱 밑 붓기가 심해서 그런지 미녀는 괴로워 영화의 성형 전 모습 같다 다른 분들 후기를 너무 많이 보고 또 봐서 길에서 마주치면 그분들께 나도 모르게 아는 척 할 것 같다.. 부기야 힘내서 얼렁 빠져주라ㅜㅜ

오늘 먹은 것 / 호박죽, 계란 야채죽, 호박즙, 아이스크림

 

7일차

오늘은 정말 신기하게 컨디션이 너무 좋다! 느긋하게 일어나서 죽먹고 약먹고 병원으루 고고 약먹고 버스를 타서 속이 안 좋은 것 같당 ㅠㅠ 그래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부기도 많이 빠지고 말도 나름? 잘한다 내일은 원장님 뵙는 날인데 뭔가 기대가 된다 감각이 돌아오는건지 치아랑 입천장 느낌이 이상하다 볼이랑 입가 주변도 찌릿한 느낌? 그리고 입쪽부터 목까지 노랗게 멍이 들었다! 옆 라인 사진 찍어 봤는데 내가 원하는 입 라인이 나온 것 같아서 너무 좋다ㅜㅜ 붓기 빠지면 훨씬 예뻐질 것 같다!!! 꺄앍!! 빨리 부기 빠져서 화장하구 예쁜 옷 입구 놀러가구싶다

오늘 먹은 것 / 호박죽, 호박즙, 아이스크림

 






8일차

눈뜨자마자 병원으루 출발!원장님이 소독해주시고 잘 아물고있고 경과도 좋다고 하셔서 행복했다. 말하기 힘들지만 진짜 감사해서 감사하다구 인사 드렸다..! 빨리 다음 검진날와서 실밥 풀고싶다ㅠ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다시 부어있는데 밤되면 또 빠져있어서 너무 신기하당 붓기가 저 엉말 많이 빠졌는데 코가 커져있어서 조금 웃기다ㅋㅋㅋ 그래도 하루하루 빠져가는 붓기에 얼굴 볼 때마다 행복하다ㅜㅜ!

오늘 먹은 것 / 크림스프, 호박즙, 아이스크림, 연두부

 






9일차

오늘도 눈뜨자마자 병원으로! 거리가 좀 있지만 붓기 레이저 받고 나면 달라진 게 확 느껴져서 안갈수가 없당.. 병원 직원분들도 다들 넘 친절하셔서 병원 다녀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은 가로수 길에서 와플 포장해서 지인들이랑 오빠한테 나눔 했다 나는 못 먹지만..주는 행복ㅠㅠ! 삼 개월 뒤에 다 먹을 거다!!! 집에 돌아와서 스프랑 연두부 챙겨먹고 약도 먹었다 약만 아직 땡글거리지만 이제 마스크 내려도 엄청나게 창피하지는 않다..ㅎ 말도 오물오물 거리면서 잘하는편이다 우연히 신사에서 친한 동생 마주쳤는데 살 빠졌다고 했다..!!

오늘 먹은 것 / 크림스프, 호박즙, 연두부






 

10일차

오늘도 산책! 아침에는 많이 붓지만 신기하게 저녁이면 또 많이 빠진다 옆라인 사진 찍어보면 변화가 정말 많이 느껴진다 내 코가 이렇게 예뻤다니!!! 아직 인중쪽이 많이 부어서 입이 좀 나와보여서 빨리 더 빠졌으면 좋겠다얼굴이 정말 정말 정말 작아졌다 근데 연두부 드신 분 후기가 있어서 먹었는데 앞니 웨이퍼 깊숙히 껴서 아무리 가글을 해도 빠지지 않는다ㅜㅜ 다음주 월요일까지 웨이퍼를 못빼서 이 썩을까봐 걱정이다 빨리 웨이퍼 빼고 시원하게 양치하고 싶다

오늘 먹은 것 / 단백질쉐이크, 호박즙

 






11일차

오늘은 아침에 봐도 붓기가 많이 빠진 게 느껴졌다 안보이던 턱 라인도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신원장님이 신의손이라는 말들에 믿음이 간다 !!! 오늘은 계속 신경 쓰이던 웨이퍼에 음식물 병원 가서 말씀드렸다ㅜㅜ! 좀 창피했지만 웨이퍼 잠깐 빼고 세척해주시고 입행궜는데 너무 너무 개운했다 행복해 엄마랑 동생이랑 카페 가서 카스테라 핫초코에 적셔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없었다. 엄마가 얼굴이 진짜 작아졌다고 다른 사람 같아졌다고 계속 그랬다 

오늘 먹은 것 / 카스테라 + 핫초코, 호박즙

 

12일차

오늘도 산책 한시간! 그리고 잔치국수 잘게 잘라서 삼켜봤는데 씹는 재미가 없으니 맛도 없게 느껴진다ㅜㅜ

빨리 한달차가와서 씹고 싶다..!!!

오늘 먹은 것 / 스프, 잔치국수, 요플레

 






13일차

내일부터 출근이라 걱정이 많다. 체력이랑 컨디션은 저엉말 좋은데 말이 어눌해서 조금 걱정이된다ㅜㅜ! 내일 실밥 풀고 나면 좀 괜찮으려나? 실밥푸는게 아프다고 해서 이것도 걱정이다..쫄보탱 ㅠㅠ 오늘도 두시간 정도 산책하고 들어왔다 붓기가 빠지는듯 ? 아닌듯? 웨이퍼 때문인지 입매가 너무 어색하다

오늘 먹은 것 / 스프, 요구르트, 포도주스

 

14일차

드디어 이주차!! 실밥 뽑는거 두려웠는데 아래는 느낌도 없었고 위쪽은 쫌 따가웠다 근데 전혀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의 아픔! 실밥 풀고 나니 입이 편해졌다. 집 오는 버스에서 입 운동 계속 하면서 왔다 오늘부터 부드러운 건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살이 너무 빠져서 뭐라도 먹어야겠다ㅠㅠ 행복한 이주차 다음주에 원장님 또 뵙고 빠르면 웨이퍼 뺄 수 있다고 하셨다 두근두근.. 턱밑 이중턱이 신경 쓰이는데 6개월차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하셔서 마음 차분히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ㅠㅠ 오늘 출근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말하는게 답답한 것 빼고는 괜찮당 일에 문제생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다들 말 잘한다 고해주셔서 다행이다ㅜㅜ 얼굴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좋은말 잔뜩 들어서 행복한 이주차다 

오늘 먹은 것 / 고구마라떼, 호박즙, 단백질쉐이크

 






15일차

출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산책은 못하고 있다ㅜㅜ 음식을 못 먹어서 체력이 조금 딸리는데 일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어서 다행이다 오늘은 몽쉘 녹여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이제 붓기는 큰 변화는 없는거 같당 빨리 다음 검진이 왔음 좋겠다

오늘 먹은 것 / 으깬고구마, 단백질쉐이크, 몽쉘, 바나나, 요플레

 

16일차

웨이퍼 빼고 발음하면 발음이 정말 좋다 빨리 빼고 싶당ㅋㅋㅋ 출근하니까 집에 있던 시간보다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좋다 일을 하니까 체력도 더 빨리 회복되는 느낌!! 괜찮아져서 기구운동 빨리하고 싶다 얼굴은 아직 땡글하다 지방 맞은 것 같다는 말도 들었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쓰고 일하다 보니까 아는 사람들 빼고는 수술한지 아무도 모른다 빨리 한달차가 와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 싶다 오늘도 열심히 입 운동 했더니 손가락 세개나 들어간다 근데 스크류가 파고들어서 아파오기 시작했다 ㅜㅜ

오늘 먹은 것 / 호박즙, 단백질쉐이크, 요구르트, 으깬 고구마, 몽쉘, 으깬 삶은계란

 






17일차

파고드는 스크류 때문에 아파서 밤에 솜을 잘게 잘라서 넣고 잤더니 아침에 괜찮아졌다! 2주차부터는 큰 붓기차이는 모르겠다 붓기가 아무래도 다르게 빠지다 보니까 지금은 얼굴형이 울퉁불퉁하게 사진에 나온당 오동통한 코 붓기가 빨리 빠졌음 좋겠다!

오늘 먹은 것 / 호박즙, 으깬 고구마, 계란, 요구르트

 

18일차

매일 먹는게 똑같으니 지겨워져서 잔치국수 잘게 잘라서 꿀떡꿀떡 삼켰다ㅋㅋㅋ 다른 면들보다 국수면이 얇아서 삼키기 젤 좋다 붓기는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당

오늘 먹은 것 / 잔치국수, 호박즙, 요구르트, 카스테라, 우유

 

19일차

특별함은 없는 요즘! 일주일정도만에 엄마랑 잠깐 만났는데 붓기 변화는 크게 모르겠다고 했당 씹을 수 없으니 먹을 수 있는 것들도 한정적이다ㅜㅜ 한달차가 와서 얼른 씹고 싶다

오늘 먹은 것 / 삶은 계란, 요플레, 치즈빵, 우유, 고르곤졸라과자

 






20일차

어느덧 20일차!!! 시간이 빠른듯 느리다! 오늘은 힘이 너무 없고 속도 안좋고 어지러워서 본죽 아주 곱게 갈아달라고 주문해서 먹었다 같이 온 동치미 국물 쵝옹.. 한국인은 역시 김치를 먹어야 하나보다

오늘 먹은 것 / 삶은 계란, 요플레, 고르곤졸라과자, 쇠고기야채죽

 

21일차

3주차! 병원 다녀왔다. 웨이퍼 빼고 오늘부터 고무줄 착용하는 방법 알려주셨는데 너무 어렵당 ㅠㅠ 처음에만 어렵고 나중엔 안보고도 할 수 있다구 하셨다!! 스크류가 살을 다 파고들어서 퉁퉁 부어있어서 고무줄 낄때 너무 아프다 ㅠㅠ  스크류 빼는 게 아프다는 후기를 봐서 벌써 두렵다ㅋㅋㅋ큐ㅠㅠ 그래도 웨이퍼빼고 나니까 너무 편하다 붓기는 정체기가 온거같당 어제보다 오늘이 더 빵빵한 느낌 ㅠㅠ 볼이 묵직하다 호박 즙 열심히 마셔야겠다!

 

22일차

붓기가 좀 빠진 느낌이다! 오늘은 햄버거도 으깨서 삼켜먹고(대단..) 컵라면도 먹고.. 죽도 먹었다 오랜만에 과식해서 몸이 무거워진 느낌이다 수술전이랑 먹는 것만 빼면 똑같이 살고 있는데 스크류에 파고든 살들 때문에 너무 아프다ㅜ 이것만 아니면 정말 다 괜찮다 빨리 한달 차가 왔으면 좋겠다!

 






23일차

특별한 일은 없구 스크류가 자꾸 파묻혀서 아프당 ㅜㅜ 붓기는 더디게 빠지는 느낌이었는데 수술 4-5일차 사진보니.. 엄청 많이 빠졌다ㅋㅋㅋ 6개월차까지 쭉쭉 빠지면 훨씬 예뻐질거같다 얼굴이 정말 작아져서 행복하다 코는 붓기인 건지 얼굴이 작아져서 커 보이는 건지 헷갈리다 코끝 수술을 해야 하나 고민중..! 어제 너무 짜게 먹어서 오늘은 반성하며 고구마랑 호박죽 호박즙 먹을 예정이다!!

 






24일차

출근하고나서부터는 일주일이 정말 빨리간다! 오늘도 코 퉁퉁이! 입안도 퉁퉁 부어서 오른쪽은 밤에 살이 씹히는 느낌이 나서 불편했다ㅠㅠ 고무줄 낄 때마다 스크류에 박혀서 하얗게 변하는 살볼때마다 소름돋는다ㅠㅠ 다음주 목요일이 빨리 와서 제거하고 싶다 좀 더 빨리 병원 갈 수 있나 전화 드렸는데 우선 진통소염제 사서 먹어보라고 하셔서 오늘 사먹었다 이번 주 내내 한달 차 진료 날만 기다린다

 

25일차

오늘은 이상하게 더 부은 느낌이다ㅜㅜ 볼 쪽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밤마다 입안이 부은 거 같아서 불편하다 오늘 병원에 연락 드려서 다음주 목요일 검진 화요일로 땡꼈다 자전거 가볍게 타면서 유산소 운동도 조금했다요즘 웃는 연습 많이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보니 윗근육을 많이 쓰는게 좋다고 했다 입 운동은 꾸준히 해서 그런지 손가락 세개 들어간다!

 

26일차

주말이라 늦잠도 자고 낮잠도 잤더니 완전 퉁퉁 부어서 저녁에는 산책 다녀왔당 아침엔 붓고 저녁에는 사람같아지는 마법.. 입안은 여전히 부어서 고무줄 빼고 낄때 아프다ㅜ 오늘은 짜파게티 컵라면 잘라서 삼켜먹고 죽도 먹고! 먹는 양도 많이 늘어났다 어제 친구랑 영상 통화했는데 얼굴이 엄청 작아졌다고 볼 붓기 때문인지 초딩같다구 그랬다ㅋㅋㅋ

 

27일차

편하게 삼켜먹기 좋은 음식은 갈은 죽이랑 면 종류뿐이라 요즘 죽 아니면 라면만 열심히 먹구있당 다음주면 부드러운 것부터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 오늘은 김치찌개라면이랑 초코빵 우유에 녹여먹고 죽까지 먹었다고무줄 끼고 뺄땐 여전히 아프다ㅜㅜ! 주말에 잠도 많이 자고 푹 쉬어서 입 속 붓기는 고무줄 자국 생길 정도로 부었다가 가라앉았다!

 






28일차

붓기 때문에 얼굴형은 여전히 울퉁불퉁하다 앞턱라인까지 매끄러워 지겠지? 아직 붓기 때문에 어디 다니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7월부터 친구들 만날 약속 잡고 있다 화장도 안하고 옷도 편하게만 입고 다니니 약간 현타가 오기 시작했다.. 그치만 몇 달 뒤 예뻐질 모습이 기대가 된다!

 






29일차

오늘은 드디어!! 한달 차 검진 날이다! 한달 만에 화장했더니 내 얼굴이 어색하다 눈도 엄청 커 보이고 신기하다ㅋㅋㅋ 코도 같이 커 보이는 게 문제ㅠㅠ 코 붓기도 6개월차까지 빠질 거라 하셨다! 스크류도 다 제거하고 오늘부터 부드러운 음식들부터 씹어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너무 행복하다!! 엽떡먹는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스크류 제거도 하나도 안 아팠다 진짜 행복하다

 






31일차








34일차

한달 차 검진 후 씹는 거 허락 받고 어마 무시하게 먹어서 빠졌던 살은 오일만에 다시 다 쪄버린 기분이다 ㅋㅋㅋ 회가 너무 먹고 싶어서 초밥집 갔는데 회가 부드러운 음식이 아니라는걸 첨 느꼈당.. 다행이 연어는 부드러워서 연어초밥 먹었다 붓기도 안 빠지는 것 같았는데 오일 전 사진 보면 많이 빠져있다!! 짜고 매운 음식들을 너무 좋아하고 야식 매일 먹어서 붓기가 덜 빠지는 느낌이라 오늘부터 야식을 줄여봐야겠다

 






40일차

정말 오랜만에 화장하고 카페 다녀왔다 얼굴이 정말 정말 작아져서 눈도 커 보이고 코도 커 보인다 코가 너무 커 보여서 정면사진이 너무 싫다ㅜㅜ .. 다른 사람이 찍어주는 사진도 볼,턱밑, 왕코 때문에 정면사진은 무리다 사진 찍는걸 너무 좋아하다 보니 하고 싶은걸 못해서 답답하다 코는 붓기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예전 사진들이랑 비교해봤는데 붓기인거같다 빠지겠지..? 조급해하면 안되는데 하루라도 빨리 예뻐지고 싶다 ㅋㅋㅋㅠㅠ 그리고 하나 더 ! 입술모양이 정말 예뻐졌다 입 꼬리가 올라가 보여서 입술에도 뭐했냐고 들었다 정말 정말 좋아졌지만 한달이 넘었는데도 붓기랑 목에 멍이 남은걸 보면 큰 수술을 했다는 게 실감이 난다 큰 수술 인만큼 신중하게 병원 선택을 해야할 것 같다 나는 이유를 만나서 다행이다

 






47일차

셀카나 거울로 볼 땐 붓기가 많이 빠진 것 같은데 남이 찍어주는 사진은 복어 같아서 아직 무리다ㅠㅠ 붓기가 잘 안빠지는 것 같아서 붓기차 질렀다 코로나때문에 밖에서도 마스크를 거의 쓰고있고 외출을 많이 못해서 사진 찍을 일이 없당 코도 여전히 왕코고 아래서 보면 콧구멍이 저엉말 크다ㅋㅋㅋ 요즘은 코 퍼져보이는게 젤 고민이다 얼굴은 정말 작아져서 비율이 너무 좋아보인다 원래 내얼굴인것처럼 자연스러우면서 얼굴형이 다듬어져서 볼때마다 신기하다..! 먹는것도 거의 다 잘먹고 삼겹살만 삼개월 뒤에 먹으려고 대기중이다

 

56일차

제대로 주변 사람들 만난게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다들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였다 실제 거울로 얼굴보면 그렇게 안 빵빵해보이는데 왜 사진만 찍으면 새끼복어 같을까 ㅠㅠㅋㅋㅋ 사진찍는 재미로 사는데 사진이 잘 안나와서 우울하다 톡 하면 터질거 같아서 앞볼붓기랑 왕코가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코가 부어있느니 인상이 뭉툭해보인다 일상생활은 아주아주 잘하고있고 음식들도 거의 다 먹는 것 같다 너무 딱딱한 것만 조심하고 있다

 






60일차

벌써 수술한지 2개월이 지났다니.. 너무 신기하다 붓기가 많이 빠졌는데 이제는 코 밖에 안보여서 또 다른 고민이 생겨버렸다ㅠㅜ 아래서 보면 콧구멍이 푹 퍼져서 코가 퍼진게 느껴진다 얼굴형은 잔 붓기들이 남아있어 아직 울퉁불퉁하고 옆에서 보면 턱살처럼 살이 남아있다 요즘 붓기차 열심히 마시고있어서 빨리 빠지길 바라고있다! 얼굴은 정말 작아졌고 삼겹살은 못 멋지만 부드러운 대패삼겹은 아주 잘 씹힌다! 너무 잘 먹어서 살이 훅훅 쪄서 큰일이당ㅋㅋㅋㅋ

 

72일차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신기한 요즘이다. 친구들 만났는데 얼굴에 아직 붓기 때문에 보면 볼수록 귀엽다고 어려졌다는 말 진짜 많이 들었다ㅋㅋㅋㅋ 수술 티안나게 된 것 같다고 잘했다고 그랬다 변화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원래 내 얼굴이었던 것처럼 부자연스럽지 않게 예뻐졌다고!! 옆모습 예쁘다는 소리x100 들은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ㅠㅠ 내가 교정하고 싶었던 부분들이 정확하게 교정된 것 같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수술이 끝났다는 점이 행복하고 이유랑 원장님께 감사하다.. 붓기가 빠질수록 자존감이 높아진다. 붓기차를 마셔서 그런지 이번주는 붓기가 좀 더 많이 빠진 것 같다! 얇은 고기랑 항정살 비계 있는 부분은 부드러워 조금씩 먹고 있는데 괜찮겠지..?

 






77일차

붓기차 효과가 있는건지 지난주에 만났던 친구 또 만났는데 지난주보다 붓기가 빠진 것 같다구 해줬다! 사진 찍으면 확실히 잘나오고 예전 얼굴들 보면 깜짝 놀란다.. 인중 붓기가 더 빠지면 입도 더 들어가 보일 것 같구 아래턱 울퉁불퉁한 것도 붓기겠징?? 남이 찍어주는 사진은 아직 빵실거리지만 셀카는 붓기 티가 하나도 안난다! 얼굴형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요즘이다

 

84일차

갑자기 붓기가 훅 빠진 느낌이다. 하루에 붓기차 두포씩 먹고있는데 효과가 있는건가!! 아직 앞모습이랑 측면은 코랑 광대? 붓기가 남아있어서 빵빵해보이는데 옆모습에는 턱선이 훅 드러나기 시작했다 너무 행복하다. 요즘 옆모습으로 사진 찍히는게 좋다. 예전에 아무리 고쳐도 입매가 어색했는데 요즘 입매 예뻐졌다는 소리도 지인짜 많이 듣고있다!! 붓기 빠질수록 병원과 원장님께 감사해진다




3개월차

나도 드디어!!! 삼개월차 검진날이 왔다. 병원 가는길에 원장님께 여쭤볼 말들중에 첫번째는 삼겹살 먹어도 되는지였다ㅋㅋㅋㅋㅋ 삼겹살이 너무너무 먹고싶었다? 뼈도 잘 붙었다고 말씀해주시구 먹는것도 이제 다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이렇게 기쁠 수가!!! 코 붓기 때문에 수술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원장님께서 코가 젤 늦게 빠진다고 더 빠질거라고 하셔서 진짜 다행이다 ㅠㅠ...그리고 왜 얼굴형을 먼저 만들고(?) 눈 코 수술을 해야하는지 알것 같은 요즘이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매주 만날 때 마다 얼굴이 조금씩 달라지는거 같다구 해준다ㅋㅋㅋㅋ

병원 다녀와서 바로 삼겹살 먹었다..! 조만간 맥주도 한잔 해야겠다

 



4개월차!



5개월차!


6개월차!

처음 수술하고 너무 힘들었던 한달 동안은 삼개월차만 기다렸는데  어느덧 수술한지 육개월이 지났다..! 옆라인은 맘에든다. 지금은 육포도 먹고 통증이나 시림증상 없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7개월차



8개월차

수술한걸 잊을 정도로 잘지내고있다 입이 많이 들어갔는데 비해 살이 많이 처지지않아서 간간히 리프팅만 받고있다!





11개월

요즘은 수술한걸 잊고산다 다음달이면 벌써 일년차라니..!최근에 만난 친구들은 아직까지는 부기가 남은거같아서 더 예뻐질 것 같다고 했다

 





1년차

벌써 수술한지 일년이 지났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3개월차까지만해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후회도 했었는데...!? 매일 보는 얼굴이라 엄청난 변화는 없다고 느꼈는데 최근 4년전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많이 예뻐졌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상에 지장간다고 느껴지는 부작용도 일년차인 지금까지 없다? 교정까지 이유에서 했더라면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아쉬움은 조금 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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